잠29:15-20
본문은 자녀 교육에 대한 말씀인데요. 미래를 바라보고, 믿음으로 양육할 때 미래의 소망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떻게 양육해야 할까요?
1> 채찍과 꾸지람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15= “채찍과 꾸지람이 지혜를 주거늘 임의로 행하게 버려둔 자식은 어미를 욕되게 하느니라.”
17= “네 자식을 징계하라. 그리하면 그가 너를 평안하게 하겠고, 또 네 마음에 기쁨을 주리라.”
훈계의 중요성을 말씀하는데요. 물론 자녀들을 야단치면 마음이 아프죠. 그렇지만 안 하면 어떻게 될까요? 사람들은 자기중심적이기 때문에 방치하면 잘못될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훈계는 필요한 거죠. 그러나 훈계하려면 본인부터 바로 살아야죠. 바로 살지 못하면 훈계할 수가 없지 않겠습니까?
삼하11장을 보면 다윗이 우리야의 아내를 범하고, 간접 살인을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리고 삼하13장을 보면 다윗의 첫째 아들 암논이 이복누이 동생 다말을 범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것을 알고 다윗이 노하지만, 책망하지 못하죠. 자신도 비슷한 죄를 범하였기 때문에 훈계할 수가 없는 겁니다.
그래서 가정의 질서를 못 잡으니까 다말의 친오빠인 압살롬이 암논을 죽이죠. 그래도 다윗은 압살롬을 훈계하지 못합니다. 자신도 밧세바 남편 우리야 장군을 죽였잖습니까? 그래서 훈계하려면 자신이 바르게 살아야 합니다.
왜 자녀들이 부모의 나쁜 점을 닮을까요? 왜 그렇게 싫어하던 아버지의 술버릇을 닮습니까? 아버지가 그 부분에 약점이 있으니까 그 부분을 제대로 훈계하지 못해서 그런 것입니다.
2> 말씀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18= “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하거니와 율법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
여기 ‘묵시’는 히브리어로 “하존-חָזֹון”인데요. 선지자들을 통하여 주시는 말씀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백성들의 삶 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없으면 즉, 하나님의 뜻을 염두에 두지 않고 살면 백성들은 타락하게 되는 거죠. 그래서 말씀 교육이 중요한 것입니다.
19= “종은 말로만 하면 고치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가 알고도 따르지 아니함이니라.”
왜 사람들이 성공적인 삶을 살지 못하죠? 바른 삶을 알고도 실행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그렇습니다. 알고도 행하지 않으면 죄가 된다고 하죠. 아는 것으로 그치면 안 되고, 순종해야 복을 받는 것입니다.
18= “율법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
자녀들에게도 그렇습니다. 말씀을 가르치고, 말씀을 실천하도록 가르쳐야 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복을 주시고, 장래를 복되게 하시는 겁니다. 그리고 묵시-“하존-חָזֹון”을 “비전”으로 번역하기도 하는데요. 사람은 누구나 꿈, 비전이 있어야 합니다. 꿈이 없으면 더 이상 발전이 없고, 하나님의 뜻도 이룰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꿈이나 비전이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세워야 하는 것입니다. 믿음과 말씀을 벗어난 꿈과 계획은 좋지 않죠.
한국의 어느 교회에 청년들이 좋아하는 한 집사가 있었습니다. 청년들은 그 집사가 화통해서 좋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뭐가 화통한가를 봤더니 그 집사는 청년들을 데리고 포장마차에도 가고, 기회가 생길 때마다 화통하게 술판을 벌여주었습니다. 그러니 믿음이 없는 청년들이 그 집사를 좋아하죠. 거기서 끝이 아니라, 이 집사는 나중에는 아내를 버리고, 돈 많은 다방 여주인과 동거하다가 간암으로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러자 그 집사와 가깝게 지내던 청년들도 나중에는 하나둘, 교회를 떠나고 말았습니다. 여러분, 신앙교육은 세속적인 방법으로 하면 안 되죠. 말씀 안에서 바른 꿈을 키워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18= “묵시가 없으면 백성이 방자히 행하거니와 율법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느니라.”
말씀 안에서 꿈도, 비전도 필요한 거죠.
3> 바른 사랑의 권면이 있어야 합니다.
20= “네가 말이 조급한 사람을 보느냐? 그보다 미련한 자에게 오히려 희망이 있느니라.”
조급하게 하면 부작용이 있죠. 권면에도 기다림이 필요하고, 인내가 필요합니다. 조급하지 말고, 침착하게 말하는 훈련이 있어야죠. 요즘의 사회는 너무나 타락했죠. 이런 가운데서라도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고, 먼저 부모들이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보여주고, 자녀들에게 말씀으로 권면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장래에 희망이 있는 것입니다.
스탠포드 대학교의 심리학자 “젠센”은 유대인의 성공 비결은 고난 속에서도 그들이 지켜온 신앙교육에 있다고 하였습니다. 유대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신앙교육의 장소는 가정이며, 교사는 부모라고 하였습니다. 부모는 자녀들이 스스로 하나님을 알도록 기도하고, 성경을 공부하고 싶도록 환경을 만들어 줄 책임이 있다고 하죠. 그래서 부모가 성경을 읽고, 연구하는 것,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것을 보여주면 자녀들이 무의식중에 배운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유대인들은 자녀들에게 철저하게 세 가지를 가르치는데요.
첫째, 하나님 중심을 가르칩니다.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나 없이도 하나님은 계시지만 하나님 없이는 나는 없다. 나는 하나님이 사용하는 도구이다.” 이런 마음으로 산다는 겁니다.
둘째, 회당 중심을 가르칩니다. 이사하려고 집을 고를 때 회당에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는가를 우선순위로 보고 정한다고 하는데 참으로 좋은 모습이죠.
셋째, 랍비 중심을 가르칩니다. 유대인들은 자녀, 교육, 결혼, 이사, 사업 등, 모든 문제를 랍비와 상담하여 결정한다고 하죠. 유대인들이 경영하는 사업장에는 랍비가 있어서 모든 것에 상담자의 역할을 해준다고 하죠.
이렇게 어린 시절부터 부모에 의해서 하나님 중심, 회당 중심, 랍비 중심으로 살아가는 것을 배운 것이 그들이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비결이라고 합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 중심, 성경 중심, 교회 중심으로 살아서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받으며 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