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4:1-6

사2-3장에서는 이스라엘의 멸망을 말씀했는데요. 사4장은 회복에 대한 말씀입니다. 멸망 가운데서도 남은 자들이 있다고 합니다.

1= “그날에 일곱 여자가 한 남자를 붙잡고 말하기를”

모든 남자가 잡혀가거나 죽게 되므로 남자가 귀하게 되는데 얼마나 귀한가 하면 일곱 여자가 한 남자를 두고 서로 자기를 데려가 달라고 매달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먹고 사는 것은 걱정하지 말라고 하죠. “우리가 우리 떡을 먹으며 우리 옷을 입으리니” 이스라엘에서는 본처가 아닌 첩이라도 남편에게 부양받을 권리가 있었는데 여성들이 결혼만 해주면 모든 권리를 포기하겠다고 하죠.

“당신의 이름으로 우리를 칭하게 하여” 결혼하여 당신의 아내라고 불리게만 해달라는 겁니다. “그리하여 우리로 수치를 면케 하라.” 옛날의 과부는 수치였던 것을 알 수 있죠. 그렇게 장식품을 달고, 거리를 활보하던 여인들이 나라가 망하니까 이렇게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2절은 전혀 다른 말씀이 나오죠.

2= “그날에 여호와의 싹이 아름답고 영화로울 것이요, 그 땅의 소산은 이스라엘의 피난한 자를 위하여 영화롭고 아름다울 것이며”

1절에서도 “그날에”로 시작하고, 2절에서도 “그날에”로 시작하는데요. 그러나 내용은 다른 것입니다. 1절의 “그날”은 심판의 날이자, 수치의 날이라면 2절의 “그날”은 회복의 날이요, 영광의 날이며 새로운 싹이 돋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호와의 싹이 아름답고, 영화로울 것이요, 그 땅의 소산은 이스라엘의 피난한 자를 위하여 영화롭고, 아름다울 것이며” 여기 “여호와의 싹”은 메시아를 의미하는데요. 예수님의 구원 사역으로 생명을 얻게 되는 것을 예언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 “여호와의 싹”을 어떻게 표현하죠? 4개의 명사로 여호와의 싹의 아름다움을 묘사했는데 “아름답고, 영화로울 것이요, 영화롭고, 아름다울 것이며”라고 하였습니다. 개역 성경에는 이렇게 표현이 되어 있지만 원문에는 비슷한 뜻을 가진 4개의 명사로 되어 있죠. “체비-צְבִי, 카보드-כָבֹוד, 가온-גָאֹון, 티프에레트-תִפְאֶרֶת”로 되어 있습니다. “체비”는 광채 혹은 영광을 뜻하고, “카보드”는 명예와 존귀, 혹은 영광을 뜻하고, “가온”은 고상함과 위엄을 뜻하고, “티프에레트”는 장식 혹은 광채를 뜻합니다. 이처럼 아름다움을 뜻하는 4개의 명사를 반복하여 여호와의 싹을 영광과 아름다움으로 표현한 겁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구원하심으로만 될 수 있는 거죠.

3= “시온에 남아있는 자, 예루살렘에 머물러있는 자 곧 예루살렘에 있어 생존한 자 중 녹명된 모든 사람은 거룩하다 칭함을 얻으리니”

시온에 남아있는 자나 예루살렘에 머물러있는 자, 시온과 예루살렘은 다 같은 말인데요. 남은 자는 구원을 받는다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남은 자-Remnant” 사상이 나오는데요. 구약에서 아주 중요한 사상이죠. 멸망 가운데서도 구원받을 사람을 남겨두신다는 것입니다.

4= “이는 주께서 그 심판하는 영과 소멸하는 영으로 시온의 딸들의 더러움을 씻으시며 예루살렘의 피를 그중에서 청결케 하실 때가 됨이라.”

용서와 회복을 말씀하고 있죠. 물론 회개해야 용서도 있을 것입니다.

5-6= “여호와께서 그 거하시는 온 시온산과 모든 집회 위에 낮이면 구름과 연기, 밤이면 화염의 빛을 만드시고, 그 모든 영광 위에 천막을 덮으실 것이며 또 천막이 있어서 낮에는 더위를 피하는 그늘을 지으며 또 풍우를 피하여 숨는 곳이 되리라.”

하나님께서 그늘이 되어주시고, 피난처가 되어주신다는 것입니다.

시121:5-7= “여호와께서 네 우편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치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 아니하리로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케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이렇게 하나님의 보호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죠?

1> 하나님께 나와야 합니다.

인생이 사는 길은 하나님께로 오는 길뿐이죠. 탕자가 아버지 품으로 돌아오듯 하나님께 와야 하나님의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2> 하나님의 보호를 믿어야 합니다.

우리는 어려울 때 하나님의 보호를 의심할 때가 있죠. 그러나 하나님은 항상 우리 곁에 계시죠. 이것을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시121:3-6= “여호와께서 너로 실족지 않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자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자는 졸지도 아니하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자라. 여호와께서 네 우편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치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 아니하리로다.”

우리의 도움은 하나님에게서 나오고, 하나님은 영원부터 영원까지 지키신다고 하죠. 확실한 보호자가 되어주신다는 겁니다.

어떤 교인이 꿈을 꾸었는데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줄을 서 있다가 드디어 자신의 차례가 되었답니다. 하나님이 물으시기를 “너는 세상에서 항상 정직하고 착하게 살았느냐?” 그런데 이분은 자신이 없었습니다. 어느 안전이라고 거짓말을 하겠어요? 그래서 “죄송합니다. 착하게 살지 못했습니다.”라고 했더니 하나님이 또 묻습니다. “그러면 너는 이웃을 사랑하고 잘 돌봐주었느냐?” “죄송합니다.” 하나님께서 또 물으셨습니다. “그러면 전도는 열심히 하였느냐?” “죄송합니다. 열심히 못 했습니다.” 이제 큰일 났죠. 불호령만 남았는데요. 그때 마침 예수님이 오셔서 변호를 해주시는데요. “이 사람은 그래도 하나님을 사랑했습니다.”라고 말씀해 주시더라는 겁니다.

여러분, 예수님은 이런 분이십니다. 우리가 연약할 때 힘을 주시고, 어려울 때 도와주시고, 심판 날에 변호를 해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 앞에서 믿음으로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