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104:31-35

시104편은 하나님의 창조를 생각하면서 하나님을 찬송하는 시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스스로 기뻐하시고, 만족스러워하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창1장에 보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라는 말씀이 여러 번 반복해서 나오죠. 오늘 31절에서도 “여호와는 자기 행사로 인하여 즐거워하실지로다.”라고 하면서 기뻐하시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기뻐하실까요?

1> 창조물에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31= “여호와의 영광이 영원히 계속할지며”

시19:1=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하늘을 보십시오. 얼마나 넓고 큽니까? 이것이 그냥 생겼습니까?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 아닙니까? 그러니 하나님이 얼마나 위대하십니까? 미술 작품들을 보아도 작품마다 화가의 인격과 사고와 성품이 반영되죠.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작품에도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특히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셨기에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라고 하셨던 거죠. 하나님께서 만족해하시고, 기뻐하셨습니다.

2> 피조물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기 때문입니다.

시148편을 보면 하나님을 찬양하는 피조물들이 나오는데요. 하늘, 천사, 해, 달, 육지, 바다, 남녀노소, 세상 백성, 왕들, 가축, 생물들, 모든 큰 산들, 작은 산들, 모두 하나님을 찬양한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피조물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찬양하는 거죠. 본문에서도 그렇습니다. 15절과 27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양식을 주시고, 모든 생물에게 식물을 주신다고 하죠. 하나님께서 먹이를 주시고, 생존하게 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을 찬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3> 지혜로 모든 것을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24= “여호와여 주의 하신 일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주께서 지혜로 저희를 다 지으셨으니 주의 부요가 땅에 가득하니이다”

하나님은 지혜가 충만하신 분이시죠. 하나님의 지혜를 따라갈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고전1:25=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사람보다 지혜 있고, 하나님의 약한 것이 사람보다 강하니라.”

하나님은 지혜 그 자체입니다. 전지전능하신 분입니다.

4> 하나님의 힘으로 만물을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사40:26= “너희는 눈을 높이 들어 누가 이 모든 것을 창조하였나 보라. 주께서는 수효대로 만상을 이끌어내시고, 각각 그 이름을 부르시나니 그의 권세가 크고. 그의 능력이 강하므로 하나도 빠짐이 없느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모든 것을 만드셨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무한하죠. 이런 능력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도 힘과 능력을 주시는 것입니다.

사40:29-30= “피곤한 자에게는 능력을 주시며 무능한 자에게는 힘을 더하시나니 소년이라도 피곤하며 곤비하며 장정이라도 넘어지며 자빠지되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하나님은 우리에게 힘과 능력을 주셔서 믿음 생활을 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능력을 얻어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5> 성도들이 찬양하기 때문입니다.

33= “나의 평생에 여호와께 노래하며
나의 생존한 동안 내 하나님을 찬양하리로다.”

하나님께서 왜 사람을 창조하셨죠? 사43장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43:21=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려함이니라.”

그래서 찬송할 때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그러면 어떻게, 어떤 마음으로 찬송해야 할까요? 열의와 성심을 다해서 찬송해야겠죠.

9.11 테러로 쌍둥이 빌딩이 무너졌을 때 생존자를 찾는 작업을 오랫동안 했죠. 구조대원들이 생존자를 찾을 때 제일 먼저 소리에 집중한다고 합니다. 생존자가 있고, 생존자에게 의식이 있다면 다리가 부러지고, 몸이 상해도 소리는 낼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잔해 속에서 “똑똑똑” 뭔가 소리가 들리면 누군가가 살아있다는 말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보실 때도 마찬가지죠. 우리의 환경이 건물이 무너져서 잔해 사이에 깔린 것처럼 보일지라도 소리를 낼 수만 있다면 하나님은 우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시는 겁니다. 기도하는 소리, 찬송하는 소리가 있으면 하나님은 귀를 기울이시고, 건져주시는 겁니다.

바울과 실라가 감옥에 갇혔을 때 그들이 함께 소리를 내지 않았습니까? 기도하고, 찬송을 불렀죠. 기도할 기분이 아닐 수도 있었고, 찬양할 기분이 아닐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기도하고, 찬송하지 않았습니까? 우리도 이런 상황을 맞이했을 때 기분이 어떠하던지, 우울하든지, 괴롭든지 간에 힘써 찬양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기분에 좌우되어서는 안 되는 겁니다. 우울하더라도 기도하고, 찬양해야 합니다. 구조대원들이 소리를 찾아서 소리가 있는 곳부터 파기 시작하는 것처럼 하나님도 소리를 내는 사람에게, 부르짖는 사람에게 관심을 기울이시는 겁니다. 날마다 찬송과 기도로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의 도움을 받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