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115:1-18
1= “여호와여,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오직 주의 인자하심과 진실하심을 인하여 주의 이름에 돌리소서.”
영광은 누구에게 돌려야 합니까? 오직 하나님께만 돌려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이 영광을 받으면 어떻게 될까요? 타락하게 되고, 하나님의 버림을 받게 되는 겁니다. 사울 왕이 그렇죠. 처음에는 얼마나 겸손했습니까? 그렇지만 영광을 자신이 누리고 싶었고, 그러다가 하나님의 버림을 받았지 않았습니까? 웃시야 왕도 그랬죠. 나라가 강성하자, 마음이 교만하여 할 일, 못할 일을 분간하지 못하고, 자신이 하다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마7장을 보면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할 때에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라고 하였습니다. 분명히 선지자 노릇하고, 귀신도 쫒아내고, 권능도 행했는데 왜 주님이 모른다고 하시고 내어 쫓으셨을까요? 그들은 입으로만 주님을 불렀을 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익과 영광을 위하여 선지자 노릇을 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능력을 행하고, 봉사를 해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한 것이 될 때는 반드시 타락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광은 하나님께만 돌려야 하는 겁니다.
행10장을 보면 고넬료는 베드로가 집에 들어서자 엎드려 절을 하죠. 그때 베드로가 기겁하죠. 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것이 단순히 인사와 예절이라면 문제가 되겠어요? 그러나 단순한 인사가 아니죠. 그래서 베드로는 고넬료를 일으켜 세우며 “나도 사람이라.”라고 하며 절을 하지 못하게 하죠. 자신은 신이 아니라는 거죠. 베드로의 겸손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행14장에 보면 바울이 앉은뱅이를 고치자 사람들이 바나바와 바울을 “신”이라고 치켜세우죠. 그때 바울이 뭐라고 합니까? “어찌하여 이런 일을 하느뇨? 우리도 너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라.”라고 하면서 그러지 말라고 하죠. 영광을 사람이 가로챌 수는 없는 것입니다.
본문에서도 “하나님이여,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오직 주의 인자하심과 진실하심을 인하여 주의 이름에 돌리소서.”라고 하죠. 영광은 하나님께만 돌려야 하는 것입니다.
스펄전 목사님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성도들이 범하는 세 가지 도적질이 있는데 첫째는 하나님의 것, 십일조를 드리지 않는 것, 둘째는 하나님의 날, 주일을 지키지 않는 것, 셋째는 하나님의 것, 영광을 가로채는 것이다.” 이것은 보통 도적질이 아니죠. 하나님의 영광을 내가 받으려고 하는 것은 분명히 마귀의 유혹입니다. 철저히 경계해야죠.
그러면 어떻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을까요?
1>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해야 합니다.
9-11=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 도움이시요, 너희 방패시로다. 아론의 집이여,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 도움이시요, 너희 방패시로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너희는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 도움이시요, 너희 방패시로다.”
왜 같은 말을 세 번이나 반복해서 말할까요? 그만큼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거죠.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2> 예배로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면 하나님을 예배하게 되죠. 그러나 우상숭배는 크나큰 범죄인 것입니다. 4-8절을 보면 우상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죠. 우상을 섬기면 저주와 벌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만 예배를 드려야 하는 겁니다.
롬12:1=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고전6:19-20=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우리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릴 때 하나님은 영광을 받으시고,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이렇게 영광을 하나님께 돌릴 때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하신다고 합니까?
12-15= “여호와께서 우리를 생각하사 복을 주시되 이스라엘 집에도 복을 주시고, 아론의 집에도 복을 주시며, 대소무론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복을 주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희 곧 너희와 또 너희 자손을 더욱 번창케 하시기를 원하노라. 너희는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께 복을 받는 자로다.”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면 하나님은 복을 주신다고 하죠. 복을 주시고, 번창케 하신다고 합니다.
고대 이집트에 아주 유명한 건축가 “크니이두스”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분이 바로 왕을 위해 망대를 지으라는 명을 받았는데요. 그는 건축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돌 위에 큼지막하게 새겨놓았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역청을 발라서 이름을 가리고, 바로의 이름을 새겨 넣었죠. 그러니 겉으로는 바로의 이름을 높였지만 속으로는 자신의 이름을 남긴 거죠. 이 건축가는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겉이 떨어져 나갈 때 자신의 이름과 공로가 길이길이 남으리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죠.
오늘날도 이런 사람들이 없지는 않겠죠. 겉으로는 하나님과 교회를 위한다고 하지만 실제로는 자기의 영광을 위해 섬기지 않을까요? 하나님은 마음을 보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영광을 하나님께만 돌려야 하는 것입니다.
갈6:7=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