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126:1-6
시126편은 포로에서 돌아올 때의 환희와 감격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1=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리실 때에 우리가 꿈꾸는 것 같았도다.”
2= “그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여호와께서 대사를 행하셨도다.”
3=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대사를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
한국도 일본에서 해방했을 때 얼마나 사람들이 좋아했습니까? 이스라엘 백성도 바벨론에서 70년을 보냈는데 포로에서 해방을 맞이했을 때 얼마나 좋았을까요? 사람이든, 짐승이든 억눌리면 못살죠.
오클라호마 주립대의 한 연구팀이 침팬지에게 수화를 가르쳤다고 합니다. 140여 개의 단어를 가르치고, 이 단어들로 의사 표현을 하게 했더니 “Let me out.”이라고 했다고 하죠. “나를 제발 놓아 달라.”고 했다는데요. 이처럼 자유와 해방은 중요한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포로에서 해방되었을 때 그 감격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거죠. 그래서 뭐라고 표현하고 있습니까? “꿈꾸는 것 같았도다.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우리는 기쁘도다.” 포로에서 귀환이 발표되자 기뻐하지만 그러나 아직도 완전히 돌아온 것은 아니죠.
4= “여호와여, 우리의 포로를 남방 시내들같이 돌리소서.”
여기 남방 시내는 네게브 사막을 염두에 두고 하는 말 같은데요. 유다의 불모지였습니다. 이 사막은 평소에는 바짝 마른 상태로 있다가도 비가 내리면 갑자기 강처럼 되는데요. 이런 갑작스러운 변화를 기대하는 말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완전히 돌아오게 해달라는 거죠. 이렇게 먼저 온 자들이 해방의 기쁨을 노래하지만 남은 사람들도 무사히 돌아올 것을 기원하고 있죠.
5-6=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포로에서 회복을 확신하고 있죠. 그리고 아직도 포로 중에 있는 동족들을 향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시126편을 보면서 무엇을 교훈 받을 수 있습니까?
1> 구원해 주신 하나님을 기억하자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우리는 지금 어떤 자일까요? 허물과 죄로 죽은 자들이지 않습니까? 영원한 지옥의 형벌을 면할 수 있습니까? 세상과 사탄의 속박에서 누가 풀어주셨습니까?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께서 해방을 주셨잖습니까? 구원하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2> 동족을 위하여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포로 가운데서 돌아오지 못한 동족들을 생각하며 시인은 눈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구원받지 못한 가족, 친척, 동족과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3>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울며 씨를 뿌리면 누가 열매를 거두게 하실까요? 하나님께서 거두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의 소망은 하나님께 있는 것입니다.
헤르만 헤세의 작품 중에 ‘한 가지 소원’이라는 글이 있습니다. 한 아이가 태어났을 때 어떤 노인이 나타나서 아기엄마에게 “아기를 위한 소원이 무엇이냐?”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아기의 엄마는 “아이가 자라면서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는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 아이는 엄마의 소원대로 정말로 모든 사람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 아이는 사랑을 받을 줄만 알았지 사랑할 줄을 몰랐고, 교만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어느 날 우연히 노인을 다시 만난 어머니는 소원을 다시 말했습니다. “한 가지 소원이 더 있습니다. 제발 부탁합니다. 제 아이가 사랑을 받기보다는 사랑을 줄줄 아는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여러분, 우리는 이웃을 사랑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이웃에게 사랑을 주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웃의 구원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야죠.
사과나 귤나무를 심으면 3년이 지나야 열매를 맺기 시작하고, 10년 정도가 지나면 500여 개씩 열매가 열린다고 합니다. 또 옥수수씨 한 개를 심으면 줄기가 자라서 두 자루나 세 자루의 열매를 맺는데 한 자루에 적어도 200알이나 300알 정도의 옥수수가 달린다고 합니다. 씨 하나가 600배의 결실을 거두게 된 거죠. 아무튼 헌신하면 열매를 거두게 되는 것입니다.
영국의 브리스톨에서 불쌍한 고아들을 위해 일한 조지 뮬러는 헌신을 통해 수많은 고아를 돌보는 결실을 거두었습니다. 그는 기도하여 고아들이 살 수 있는 집을 얻었고, 고아들을 돌보는 데 필요한 것들을 공급받았습니다. 그는 한 번도 어떤 특정한 사람에게 필요한 돈이나 물건을 달라고 요청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다만 그는 하나님께만 간구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세계 각처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감동시켜서 필요한 것과 봉사할 일꾼들을 공급해 주셨습니다. 그는 전 생애를 통해 3천 명 이상의 고아들을 양육했으며 당시의 돈으로 700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습니다. 그는 어린이들을 돌보는 일 외에도 빈민 자녀들을 위해 수많은 학교를 세웠으며 성경을 포함하여 수천 권의 책을 무료로 배포하는 결실을 거두었습니다.
여러분, 행복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행복은 수고하고, 울며 씨를 뿌릴 때 오는 것입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고, 열심히 가꿀 때 얻습니다. 그래서 얻은 수확에 기쁨이 있지, 그냥 굴러온 것은 의미가 없는 것입니다. 괴테가 이런 말을 했죠. “눈물의 빵을 먹어보지 않고는 인생을 알 수 없다.” 참된 행복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죠. 눈물로 씨를 뿌려서 행복의 열매를 거두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