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8:12-16
하나님은 직분을 받은 자들에게 “맡은 일에 충성을 다하라.”고 하십니다. 대하8장을 보면 솔로몬이 그랬죠. 충성을 다하여 자기의 소임을 감당했습니다. 솔로몬은 자신의 소임을 어떻게 감당했습니까?
1> 열심을 다하여 충성했습니다.
1= “솔로몬이 여호와의 전과 자기의 궁궐을 이십년 동안에 건축하기를 마치고”
성전건축에 7년, 궁궐을 짓는데 13년, 20년 동안에 여호와의 전과 궁궐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백성들을 위하여 성을 건축했다고 하죠.
2= “후람이 자기에게 준 성읍들을 다시 건축하여 이스라엘 자손으로 거기 거하게 하니라.”
4= “또 광야에서 다드몰을 건축하고 하맛에서 모든 국고성을 건축하고”
5= “또 윗 벧호론과 아래 벧호론을 건축하되 성과 문과 문빗장이 있게 하여 견고한 성읍을 삼고”
6= “또 바알랏과 자기에게 있는 모든 국고성과 모든 병거성과 마병의 성들을 건축하고 솔로몬이 또 예루살렘과 레바논과 그 다스리는 온 땅에 건축하고자 하던 것을 다 건축하니라.”
성전, 궁궐, 성읍을 건축하되 하나님과 자신과 백성들을 위하여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였습니다. 오늘 우리도 최선을 다하여 충성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교회를 위하여, 자신과 가정을 위하여 충성할 때 하나님께서 합당한 상을 주실 것입니다.
2> 말씀대로 충성을 하였습니다.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에 하나님은 가나안 족속들을 다 멸하라고 하셨죠. 그런데 이스라엘이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솔로몬 때에도 많은 이방족속이 있었는데요. 솔로몬은 그들을 역군으로 삼아 노동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감독자로 삼았는데요.
8= “곧 이스라엘 자손이 다 멸하지 못하였으므로 그 땅에 남아 있는 그 자손들을 솔로몬이 역군을 삼아 오늘날까지 이르렀으되”
9= “오직 이스라엘 자손은 솔로몬이 노예를 삼아 일을 시키지 아니하였으니 저희는 군사와 장관의 두목과 병거와 마병의 장관이 됨이라.”
그런데 솔로몬이 잘못한 것도 있죠.
11= “솔로몬이 바로의 딸을 데리고 다윗성에서부터 저를 위하여 건축한 궁에 이르러 가로되 내 아내가 이스라엘 왕 다윗의 궁에 거하지 못하리니 이는 여호와의 궤가 이른 곳은 다 거룩함이니라 하였더라.”
이방여인을 아내로 맞이하였는데요. 거룩한 다윗 성에 거하지 못하게 한 것은 잘했는지 모르지만 이방여인을 아내로 맞이한 것은 잘못이죠. 당시로 보면 옳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따로 궁을 지어 살게 하였는데요. 이런 것을 보면 이방여인을 아내로 맞이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정략결혼을 했죠. 이것이 솔로몬에게 큰 과오였습니다. 나중에 나라가 둘로 나누어지는 결과를 초래하죠. 오늘 우리도 하나님의 뜻을 알면서도 하나님의 뜻을 고의로 거절하고 산다면 결과는 반드시 좋지 않을 것입니다.
3> 신실하게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솔로몬에게 실수도 있었죠. 그러나 대체적으로 하나님을 신실하게 섬겼습니다.
12= 예배생활을 잘 하였습니다.
13= 여러 절기들을 잘 지켰죠.
14= 일군들을 세워 하나님을 섬기게 하였습니다.
15= 하나님 앞에서 일을 성실하게 하도록 했습니다.
16= 특히 성전건축을 성공적으로 하였습니다.
“솔로몬이 여호와의 전의 기지를 쌓던 날부터 준공하기까지 범백을 완비하였으므로 여호와의 전이 결점이 없이 필역하니라.” 솔로몬이 이방여인들을 아내로 맞이하는 일만 없었더라면 정말 훌륭한 왕이 되었을 텐데요. 아쉬운 점이죠. 이것을 빼고는 참 좋은 왕이었죠. 사람이 완벽할 수만은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 우리도 평생을 살면서 하나님과 교회를 위하여 잘 섬기고 봉사하는 것은 귀한 일이죠.
어느 목사님이 친구목사님에게 물었습니다. “자네 교회의 교인 수는 얼마나 되는가?” “5,000명쯤 되지.” “그러면 교회 일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되는가? 성가대, 교회학교, 또는 안내위원, 성경공부 인도자, 등 교회에서 봉사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는가?” “대략 1,500명 정도 되지.” 그러면 나머지는 뭐죠? 나머지 3,500명은 교회에서 실업자죠.
이 목사님이 다른 목사님에게 똑같이 물었습니다. “교인수가 얼마나 되는가?” “800명쯤 되네.” “섬기는 사람은 얼마나 되는가?” “300명 정도지” 그러면 500명은 실업자들입니다. 교회에서 아무 것도 안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러면 안 되죠. 모든 교인들은 교회의 일에 참여해야 합니다. 그것도 기쁨으로 참여해야죠.
이런 말을 들어보셨죠? 교회당을 짓기 위하여 석공들이 먼지를 뒤집어쓰고, 열심히 돌을 다듬고 있습니다. “무엇 때문에 그렇게 땀을 흘리며 먼지를 뒤집어쓰고 열심히 일하십니까?”라고 물었더니 첫째 사람은 불만이 가득한 채로 “죽지 못해서 일을 하고 있소.”라고 하고, 두 번째 사람은 “돈을 벌어야 먹고 살 것 아니오?”라고 하고, 세 번째 사람은 만족스러운 모습으로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예배당의 돌을 깎고 있소.”라고 합니다.
어떤 사람을 하나님이 기뻐하실까요? 어떤 마음으로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할까요? 행복과 기쁨은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일을 기쁜 마음으로 할 때 오는 것입니다. 기쁜 마음으로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