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5:1-14

1= “솔로몬이 여호와의 전을 위하여 만드는 모든 것을 마친지라.”

솔로몬의 성전은 B.C. 966년에 시작하여 B.C. 959년 8월에 완공되었습니다. 7년 만이죠.

1= “이에 그 부친 다윗이 드린 은과 금과 모든 기구를 가져다가 하나님의 전 곳간에 두었더라.”

다윗이 전쟁으로 얻는 전리품들과 자신의 소유물들을 성전건축을 위해 바쳤는데 건축을 마치고도 남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전 곳간에” 보관했다고 하죠.

2= “이에 솔로몬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다윗 성 시온에서 메어 올리고자 하여 이스라엘 장로들과 모든 지파의 두목 곧 이스라엘 자손의 족장들을 다 예루살렘으로 소집하니”

다윗이 옮겨온 언약궤는 장막에 있었는데 그것을 이제 성전으로 모셔오겠다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국가적인 중대사를 위하여 장로들과 각 지파의 대표자들을 소집하죠.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 이들을 모았습니다.

3= “칠월 절기에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다 왕에게로 모이고”

4= “이스라엘 장로들이 이르매 레위사람이 궤를 메니라.”

여기서 칠월은 유대력으로 7월인데 오늘날로 하면 9-10월에 해당되는데요. 광야의 장막생활을 기념하는 절기이자 곡식을 추수하고 지키는 초막절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특히 “레위사람이 궤를 메었다.”고 하는데 왕상8:3절에는 “제사장들이 메었다.”고 하죠.

5= “궤와 회막과 장막 안에 모든 거룩한 기구를 메고 올라가되 제사장과 레위사람이 그것들을 메고 올라가매”

왕상8:4= “여호와의 궤와 회막과 성막 안의 모든 기구들을 메고 올라가되 제사장과 레위사람이 그것들을 메고 올라가매”

제사장은 법궤를, 레위사람들은 성막의 기구들을 옮긴 것으로 보입니다.

6= “솔로몬 왕과 그 앞에 모인 이스라엘 회중이 궤 앞에 있어 양과 소로 제사를 드렸으니 그 수가 많아 기록할 수도 없고 셀 수도 없었더라.”

이렇게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렸습니다.

7=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그 처소로 메어 들였으니 내전 지성소 그룹들의 날개 아래라.”

언약궤를 지성소에 모셨다는 말씀이죠.

10= “궤 안에는 두 돌판 외에 아무것도 없으니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에서 나온 후 여호와께서 저희와 언약을 세우실 때에 모세가 호렙에서 그 안에 넣은 것이더라.”

히9:4절에 따르면 언약궤 안에는 십계명의 두 돌판, 만나를 담은 항아리, 그리고 아론의 싹난 지팡이가 있었는데요. 그런데 여기서는 십계명 두 돌판 밖에 없다고 하죠. 나머지 것들은 분실되었던 것 같습니다.

12= “노래하는 레위사람 아삽과 헤만과 여두둔과 그 아들들과 형제들이 다 세마포를 입고 단 동편에 서서 제금과 비파와 수금을 잡고 또 나팔 부는 제사장 일백 이십 인이 함께 서 있다가”

13= “나팔 부는 자와 노래하는 자가 일제히 소리를 발하여 여호와를 찬송하며 감사하는데 나팔 불고, 제금 치고, 모든 악기를 울리며 소리를 높여 여호와를 찬송하여 가로되 선하시도다 그 자비하심이 영원히 있도다 하매 그 때에 여호와의 전에 구름이 가득한지라.”

아삽, 헤만, 여두둔을 선두로 하여 “나팔 부는 자와 노래하는 자가 일제히 소리를 발하여 여호와를 찬송하며 감사하는데”라고 하죠. 벅찬 가슴으로 감사하며 하나님을 높이자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13-14= “그 때에 여호와의 전에 구름이 가득한지라. 제사장이 그 구름으로 인하여 능히 서서 섬기지 못하였으니 이는 여호와의 영광이 하나님의 전에 가득함이었더라.”

제사장들이 봉사를 계속하려고 하였으나 하나님의 영광에 압도되어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은혜가 충만한 모습이죠.

특히 오늘 5장을 보면서 우리는 무엇을 알아야 할까요?

1> 언약궤의 중요성을 알아야 합니다.

솔로몬이 언약궤를 성전으로 옮기는 것은 언약궤를 소중하게 여겼다는 것을 의미하죠. 다른 말로 하면 솔로몬은 하나님중심으로 살았다는 것을 말합니다. 언약궤를 성전의 중심에 두었듯이 하나님을 가장 소중하게 여겼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는 것이 바르게 사는 것이고, 이렇게 살아야 복을 받게 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2>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13= “선하시도다. 그 자비하심이 영원히 있도다 하매”

이렇게 찬양은 중요한데요. 마음을 다하여 찬양을 드리자 어떻게 됩니까? “여호와의 영광이 하나님의 전에 가득함이었더라.” 이런 축복이 어디에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임재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찬양을 받으신 거죠.

오늘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해야 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감사해야 합니다. 말씀이 있고, 찬양이 있는 곳에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이 임하는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에게도 충만하게 임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