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2:1-10

솔로몬이 한 일 중에 가장 큰일은 성전을 건축한 것입니다. 그런데 누구를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였습니까?

1= “솔로몬이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고, 자기 권영을 위하여 궁궐 건축하기를 결심하니라.”

솔로몬은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기로 결심했다고 하죠. 하나님을 위하여 건축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이런 좋은 결심은 결심할수록 좋은 것입니다.

다니엘은 하루 3번씩 기도하기로 결심하고, 우상제물을 먹지 않기로 결심을 하였습니다. 이런 결심이 다니엘을 훌륭하게 만든 것입니다. 이런 결심을 한 다니엘을 하나님께서 축복하셨죠.

바울도 위대한 전도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그리스도와 십자가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않기로 결심했기에 위대한 전도자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을 축복하시는 겁니다.

그리고 솔로몬은 계획을 실행하였습니다.

2= “솔로몬이 이에 담군 칠 만과 산에 올라 작벌할 자 팔만과 일을 감독할 자 삼천 육백을 뽑고”

대하3:1= “솔로몬이 예루살렘 모리아산에 여호와의 전 건축하기를 시작하니”

솔로몬은 성전건축을 결단한 후에 모리아 산에 성전건축을 착수했는데요. 시작이 반이라고 하죠. 좋은 출발이었습니다.
이런 솔로몬의 성전건축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1> 하나님을 위한 것입니다.

1=“솔로몬이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기를 결심하니라.”

4= “이제 내가 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여 구별하여 드리고”

하나님의 이름을 드러내기 위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건축했다는 것입니다. 이런 자세가 중요하죠. 자신을 드러내기 위함이 아니었습니다.

2>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습니다.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할 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습니다. 2절에 보면 담꾼이 7만 명입니다. 나무를 벌목할 사람이 8만 명입니다. 감독할 사람이 3천 6백 명입니다. 연인원이 15만 3천 6백 명입니다. 적은 숫자가 아니죠. 많은 사람들이 협력했습니다.

대상22:2절에 보면 짐꾼이나 돌을 캐는 사람 15만 명은 이방인이고, 감독할 사람 3천 6백 명은 이스라엘 사람들입니다. 성전을 건축하는 일에 이방인과 이스라엘 사람의 구분이 없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협력했습니다.

3> 크고 화려하게 지었습니다.

5= “내가 건축하고자 하는 전은 크니 우리 하나님은 모든 신보다 크심이라.”

9= “내가 건축하려 하는 성전은 크고 화려할 것이니이다.”

솔로몬은 성전의 크기를 설명하고 있는데요. 여기에서 크다는 의미는 외형적인 것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대하3장, 왕상6장을 보면 규모가 생각처럼 그렇게 크지를 않죠. 길이가 육십 규빗으로 28미터이고, 넓이가 이십 규빗으로 9미터입니다. 높이는 삼십 규빗인데 14미터입니다.

요즘으로 보면 그렇게 큰 성전이 아니죠. 당시로는 크고 높았는지 모르겠지만 여기서 말씀하는 것은 외형적인 크기보다는 세상의 모든 가짜 신들보다 크신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강조하기 위해서 성전을 크게 지어야 한다고 말했던 것입니다.

5= “내가 건축하고자 하는 전은 크니 우리 하나님은 모든 신보다 크심이라.”

6= “누가 능히 하나님을 위하여 전을 건축하리요.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이라도 주를 용납지 못하겠거든 내가 누구관대 어찌 능히 위하여 전을 건축하리요. 그 앞에 분향하려 할 따름이니이다.”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강조하죠.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위대하신 분입니다. 어느 교인이 교회를 잘나오다가 갑자기 발길을 끊어서 권사님이 심방을 가서 왜 교회를 안 오는지 물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한다는 이야기가 “다시는 교회를 안갑니다. 얼마 전에 문을 닫아놓고, 교회를 갔다 왔는데 집에 와서 보니 도둑이 들어와서 다 가져갔습니다. 집도 못 지키는 하나님을 믿어서 뭐하겠어요? 다시는 교회를 안 갑니다.”라고 하더랍니다.

하나님을 이렇게 믿어서 되겠습니까? 하나님은 집을 지키는 분이 아니라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을 바로 믿어야죠. 솔로몬은 이런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위하여 성전을 화려하게 지었던 것입니다.
7= “청컨대 당신은 금, 은, 동, 철로 제조하며 자색 홍색 청색실로 직조하며 또 아로새길 줄 아는 공교한 공장 하나를 내게 보내어 내 부친 다윗이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예비한 나의 공교한 공장과 함께 일하게 하고”

8= “또 레바논에서 백향목과 잣나무와 백단목을 내게로 보내소서.”

솔로몬은 두로 왕 후람에게 공교한 기술자를 보내달라고 요청합니다. 금속을 다룰 줄 알고, 자색 홍색 청색 실을 직조할 줄 알고, 나무를 조각할 줄 아는 예술가를 보내달라고 하죠. 솔로몬은 최고의 기술로 화려하게 성전을 짓고 싶었던 것입니다. 최고의 재료로, 최고의 기술로 하나님의 성전을 짓고 싶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을 위해서 최고의 것을 드리는 마음이 있어야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줄 믿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