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3, 2024

약5:1-6

본문은 부자들에 대한 경고를 담고 있는데요. 부자들이 불의한 방법으로 재물을 쌓게 된다면 그들은 울고, 통곡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부자들의 악행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임금을 착취하는데 하나님께서 책임을 물으신다고 합니다. 그래서 본문은 부자들이 알아야 할 것을 몇 가지 말하는데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1> 재물은 영원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2-3= “너희 재물은 썩었고, 너희 옷은 좀 먹었으며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세상은 영원하지 않기 때문에 아무리 재물을 쌓아둔다고 할지라도 결국은 썩고, 없어지고 마는 것입니다.

2> 말세에 큰 환난을 당하게 된다는 겁니다.

1= “들으라. 부한 자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생을 인하여”

부자여서 고생을 당하는 것은 아니겠죠. 하나님 앞에서, 사람들 앞에서 바르게 살지를 못해서 고생을 당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가난한 이웃을 돌보지 않고, 호의호식하는 자들은 어떻게 된다고 합니까? 눅16장의 부자와 거지에 대한 비유를 보세요. 부자는 꺼지지 않는 불구덩이에서 고통을 당하죠. 하나님은 잘못 산 자를 이렇게 심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늘에 보화를 쌓아야 하고, 하나님에 대하여 부요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마19장을 보면 부자들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렵다고 하죠? 재물을 하나님으로 섬기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부자청년이 예수님에게 영생에 대하여 물었을 때 예수님께서 뭐라고 하셨습니까? “재물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주고 나를 따르라. 그러면 하늘에 보화가 있으리라”고 하셨죠. 모든 재물은 나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이웃과 나누라고 하죠. 이렇게 하는 것이 하늘에 보화를 쌓는 일이라고 하셨습니다. 부자들에게 이렇게 하라고 하죠.

3> 품삯을 지불하지 않는 것을 죄로 알라고 합니다.

4= “보라, 너희 밭에 추수한 품꾼에게 주지 아니한 삯이 소리 지르며 추수한 자의 우는 소리가 만군의 주의 귀에 들렸느니라.”

노동자의 소리가 하나님의 귀에 들린다고 하죠.

신24:15= “그 품삯을 당일에 주고, 해진 후까지 끌지 말라. 이는 그가 빈궁하므로 마음에 품삯을 사모함이라. 두렵건대 그가 너를 여호와께 호소하면 죄가 네게로 돌아갈까 하노라.”

임금을 착취하거나 늦게 주지 말라고 하죠. 만약에 그렇게 한다면 하나님께서 심판을 하신다는 것입니다.

5= “너희가 땅에서 사치하고 연락하여 도살의 날에 너희 마음을 살지게 하였도다.”

잘못된 부자들은 탈세, 사기, 협박, 공갈, 착취, 밀수, 불법으로 부를 축척할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부정한 방법으로 부를 쌓고, 사치하고, 연락하면 하나님께서 심판하신다는 것입니다.

4> 미리 울고, 통곡하라고 합니다.

1= “들으라. 부한 자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생을 인하여 울고 통곡하라.”

회개하라는 말씀이죠. 회개하면 진노를 면하겠지만 회개하지 않으면 심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니느웨가 요나의 경고를 듣고 어떻게 하였습니까? 임금과 온 백성이 다 금식하고, 회개하였죠. 그러자 하나님께서 재앙을 거두셨지 않습니까?

5> 사치와 연락은 죄악임을 알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사치하고, 연락하는 것을 좋지 않게 보십니다.

5= “너희가 땅에서 사치하고 연락하여 도살의 날에 너희 마음을 살지게 하였도다.”

부자가 날마다 호화롭게 잔치하고 살다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비극을 맞이하게 되었죠.

6= “너희가 옳은 자를 정죄하였도다. 또 죽였도다. 그는 너희에게 대항하지 아니하였느니라.”

세상의 악한 부자들이 진실하게 믿는 신자들을 박해하고도 회개하지 않으면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어떻게 부를 축적하고, 어떻게 부를 사용했는가도 심판하실 것입니다. 눅16장에서 부자는 세상을 어떻게 살았습니까?

눅16:25= “얘 너는 살았을 때에 네 좋은 것을 받았고, 나사로는 고난을 받았으니 이것을 기억하라. 이제 저는 여기서 위로를 받고, 너는 고민을 받느니라.”

부자는 호화호식하며 살았지만 불쌍한 이웃을 돌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호화로운 집에서 날마다 잔치를 하면서도 자신의 집 앞에 버려진 노숙자는 외면하였습니다. 물론 대문 앞에 있게 하고, 쫓아내지 않는 것은 그나마 양심은 조금이나마 있었지만 부스러기를 먹게 하였죠. 조금만 더 마음을 먹으면 옷을 주거나 치료하도록 도울 수 있었겠죠. 돈이 없습니까? 옷이 없습니까?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무관심했죠.

약4:17=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치 않으면 죄니라.”

부자는 거지 나사로를 자기과시용으로 이용했는지도 모릅니다. 쫓아내지 않고, 대문에 놓아두고, 부스러기를 주면서 위선적인 구제로 선행을 선전했을 수 있죠. 바르게 살지를 못했습니다. 좋은 부자가 아니었죠.

이런 말이 있습니다. “액수가 얼마든지 모으기만 하는 사람은 ‘작은 부자’입니다. 그러나 모은 돈을 쓰기 시작하면 그 사람은 ‘큰 부자’입니다.” 멋있는 말이죠. 다른 사람을 위해 재물을 쓸 때 “큰 부자”가 된다는 말입니다. 모으기도 잘해야 하지만 쓰기도 잘하면 “더 큰 부자”가 된다는 말을 기억하시고, 큰 부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