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27, 2024

벧전4:12-19

본문에 나오는 ‘불 시험’은 일반적인 시험이 아니라 아주 특별한 시험을 가리키는 말이죠. 네로의 박해와 같은 것을 큰 시험을 말합니다. 이렇게 특별한 시련이나 고난이 올 때 믿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라고 합니까?

1> 고난을 즐거워하라고 합니다.

13=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그런데 어떻게 고난을 즐거워할 수 있습니까? 고난은 고통스러운데 즐거워하기가 쉽지가 않죠.

2> 상급을 생각하라고 합니다.

13=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에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함이라.”

어떤 분은 “고난과 영광”은 쌍둥이라고 합니다. 고난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영광이 있고, 영광을 받으려면 고난도 겪어야 한다는 말이죠. 13절에서 고난을 받으면 예수님이 오실 때 반드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크든 작든 시험을 이겨야 하는 것입니다. 큰 시험은 잘 이기고, 잘 넘어가는데 아주 작은 시험에는 넘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륙행단을 했던 청년이 있었는데요. 동부에서 서부까지 무전여행을 하면서 서부에 무사히 도착을 했습니다. 사람들이 대륙행단을 하면서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것이 무엇이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때 청년은 산길이나, 뜨거운 햇빛이나, 사막의 열기라고 하지 않고, 엉뚱한 말을 했습니다. “가장 견디기 어렵고, 힘들었던 것은 신발에 끼어들어오는 작은 모래알이었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큰 역경을 잘 이겨내는 사람도 모래알 때문에 고민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가정에서 생기는 작은 모래알들, 직장이나 대인관계에서 오는 모래알들,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여 오는 모래알들, 아주 사소한 것에서 오는 작은 모래알들, 이 모래알들 때문에 넘어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3> 성령의 임재를 생각하라고 합니다.

14= “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욕을 받으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

성도들이 고난을 받을 때 사람은 떠나도 성령 하나님은 떠나지 않습니다. 어려움을 당할 때 누구보다도 성령께서는 위로해주시고, 함께하시며 이끌어주시죠. 왜 그럴까요? 성령께서 거듭나게 하셨고, 믿게 하셨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으니까 그런 겁니다. 성령께서 끝까지 책임을 지시는 거죠. “애프트 서비스”를 하시는 것입니다.

4>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합니다.

16= “그리스도인으로 고난을 받은즉 부끄러워 말고 그 이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다니엘의 친구들이 우상에게 절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풀무 불에 들어갔지만 하나님께서 건져주셨죠. 그것을 보고 느부갓네살 왕이 어떻게 합니까? 하나님을 찬송하고, 이들을 높여주지 않습니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불 시험을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믿음을 점검해야 합니다.

고후13:5=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버리운 자니라.”

어려움이 오면 절망감이 오는데 이럴 때 무엇을 점검해야 할까요? 두 가지를 점검해야 합니다. 첫째는 나에게 믿음이 있는가? 두 번째는 예수님이 마음에 계시는가? 예수님을 믿고 있다면 예수님이 마음에 계시면 된다는 거죠. 그 믿음으로 승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말씀을 따라가야 합니다.

시119:9= “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케 하리이까? 주의 말씀을 따라 삼갈 것이니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라고 하죠. 말씀은 마귀를 대적하는 무기입니다. 그래서 말씀을 성령의 검이라고 하죠.

3> 간절히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가 사람을 변화시키고, 어려운 환경도 변화시키기 때문입니다. 기도할 때 기적은 일어나고, 시험을 이길 힘을 얻는 것입니다.

세 사람의 사냥꾼이 산에서 짐승을 쫓고 있었는데요. 산불이 나서 불길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러자 한 사람은 나무에 잘 오르는 재주가 있어서 튼튼하고 높은 나무로 올라갔습니다. 그러나 불길이 위로 올라가는 성질이 있어서 이 사람은 불행하게도 생명을 잃고 말았습니다. 두 번째 사람은 뛰는 재주가 있어서 불길을 피해 힘차게 달렸지만 불길이 그 사람을 따라가 삼켜버렸습니다. 그런데 세 번째 사람은 나무에 오르는 재주도, 뛰는 재주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기도를 하는데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셨죠. “맞불을 놓아라!”는 음성을 듣고, 맞불을 놓고, 타버린 곳의 중앙에 앉아있었습니다.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 사람만 불을 피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재주만 믿고, 기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지 못하죠. 여러분, 어려움이 온다면 먼저 믿음을 점검해보고 말씀을 따르고, 하나님께 기도하므로 승리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