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24, 2024

벧전3:13-16

본문은 성도들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말씀하는데 어떻게 살라고 합니까?

1> 열심히 선을 행하라고 합니다.

13= “너희가 열심히 선을 행하면 누가 너희를 해하리요?”

선을 행하여 구원을 받는 것은 아니지만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라고 하죠. 그래서 성도들은 믿음으로 선한 행동을 보여야 하는 것입니다.

어떤 소년이 교회에서 시험이 들었습니다. 어른들이 모이면 맨 날 싸우는 것입니다. 싸워도 그냥 싸우는 것이 아니라, 저주를 하면서 싸웁니다. 그렇게 싸우고는 술집을 드나듭니다. 너무나 실망하여 교회를 그만 두었죠. 다행히 10년 후에 교회로 돌아왔는데요. 그가 돌아온 이유는 “크리스천은 좋지 않아도, 그리스도는 좋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교회 안에서의 말과 교회 밖에서의 행동이 일치해야 합니다. 열심히 선을 행하며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2> 두려워하지 말라고 합니다.

14= “의를 인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 있는 자니 두려워말며”

베드로는 박해를 염두에 두고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이 있는 자이니 전혀 두려워하거나 불안에 떨지 말라고 합니다.

어느 분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두려운 일이 생기면 두려움과 싸우는 레슬링(wrestling)을 하지 말고, 하나님 안에 깃드는 네슬링(nestling)을 하라. 하나님의 날개 안에 깃들면 하나님께서 피난처가 되어주신다.” 어려운 일이 있을수록 하나님의 품으로 들어가야죠. 그러면 하나님께서 품어주시는 것입니다.

3> 소망을 품고 살라고 합니다.

15=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예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고난이 있다고 흔들리면 안 된다는 거죠. 확실한 소망을 가지고 담대하게 살아야 합니다. 사람들이 “어떻게 그렇게 담대하세요?”라고 물으면 마음에 대답할 것을 준비하고 살라는 말씀입니다. 이렇게 할 수 있는 것은 소망이 있어야 가능하죠.

4> 온유하고 겸손한 사람이 되라고 합니다.

15=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온유한 마음과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세푸스에 의하면 당시 유대인들은 세례요한의 이름만 들어도 두려워했다고 합니다. “독사의 자식들아”라고 하며 백성들을 책망하였기 때문이죠. 그러나 요한은 누구보다 온유하고 겸손했죠. 예수님에 대해서 요한은 어떤 말을 하였습니까? “그는 흥하여야 하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나는 그분의 길을 예비하는 광야의 소리일 뿐이다!”라고 했죠. 겸손한 태도로 말씀을 전하여 수많은 사람들을 회개시킨 것입니다. 바울도 자신을 “죄인 중에 괴수”라고 말하며 겸손한 태도를 유지하였습니다.

5> 선한 양심을 가지라고 합니다.

16= “선한 양심을 가지라. 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의 선행을 욕하는 자들로 그 비방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려 함이라.”

선한 양심을 가지라고 하죠.

눅11:34-35= “네 몸의 등불은 눈이라.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요, 만일 나쁘면 네 몸도 어두우리라. 그러므로 네 속에 있는 빛이 어둡지 아니한가 보라.”

“네 속에 있는 빛”이 무엇일까요? 양심을 가리키는 말이죠. 양심이 깨끗해야 합니다. 김구 선생이 거울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면서 관상을 보니까 임시정부를 맡을 만한 구석이 없어서 수상(手相)을 봤는데 수상도 별 볼일 없어서 족상(足相)까지 봤답니다. 그러나 수상과 족상에도 나라의 중책을 맡을 만한 인물이 되지 못하여 한참을 생각하다 김구가 내린 결론은 심상(心狀)이었다고 하죠. 마음이 중요한 것이 아닌가? 그러며 스스로 위안을 받았다고 합니다. 어떤 마음을 가지고 사느냐가 중요하다는 거죠.

바울도 선한 양심을 가지라고 하였습니다.

딤전3:9-10=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라야 할찌니 이에 이 사람들을 먼저 시험하여 보고 그 후에 책망할 것이 없으면 집사의 직분을 하게 할 것이요.”

집사를 세울 때에 “깨끗한 양심에 믿음의 비밀을 가진 자”인가를 시험해보고, 양심과 믿음을 가진 사람을 집사로 세우라고 하죠. 양심을 저버린 사람은 합당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선을 행하고, 두려워하지 않고, 소망을 가지고, 온유하고, 겸손한 사람, 선한 양심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 되라고 합니다. 이런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