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23, 2024

벧전3:1-7

본문은 아내에게 주시는 말씀과 남편에게 주시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서로가 역할을 잘하면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는데 행복한 가정이 되려면 어떻게 하라고 하였습니까?

1> 하나님을 잘 경외해야 합니다.

시128편을 보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은 하나님께서 책임을 지신다고 하죠. 가정이 잘되는 비결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노아의 가정을 보세요. 노아는 하나님을 잘 섬겼고, 경건하게 살았습니다. 그래서 노아의 가족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라합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믿어서 온 가족이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고넬료도 온 가족을 모아서 말씀을 듣게 하고, 온 가족이 믿어 구원받았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이 복을 받습니다.

2> 서로를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1= “아내 된 자들아 자기 남편에게 순복하라.”

5= “전에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던 거룩한 부녀들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복하므로 자기를 단장하였나니”

7= “남편 된 자들아,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저는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유업으로 함께 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함이라.”

아내들은 남편에게 순복하라고 하고, 남편들은 아내를 귀히 여기라고 하죠. 남편은 아내를 위하여주고, 아내는 남편을 생각해주라고 합니다.

3> 서로 말에 조심해야 합니다.

“입술의 30초가 가슴에 30년 간다.”는 말이 있죠. 한순간의 말이 평생 상처가 되는 수가 있는 겁니다.

10-11=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궤휼을 말하지 말고,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여 이를 좇으라.”

행복하기를 원한다면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라”고 하죠. 혀를 금하지 않고 악한 말을 다 쏟아낸다면 행복할 수 없고, 싸움이 그칠 날이 없을 것입니다.

이솝은 원래 철학자 “쿠잔토스”의 종이었다고 합니다. 이솝은 총명하여 주인의 사랑을 받았는데요. 하루는 이솝의 지혜를 시험하기 위하여 쿠잔토스가 이런 질문을 하였다고 합니다. “세상에서 제일 귀한 것이 무엇이냐?” 그러자 이솝은 “사람의 혀”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느냐?” 물으니 “혀는 진리와 이성을 표현하는 기관이기 때문이죠.”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제일 나쁜 것은 무엇이냐?”라고 다시 묻자 이솝은 “사람의 혀”라고 하였습니다. “왜 그러냐?”고 묻자 “혀는 중상 모략하는 도구로도 사용되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렇죠. 말은 잘하면 좋은 것이지만 잘못하면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것입니다. 말을 조심해야 행복을 나눌 수 있는 겁니다.

잠21:9= “다투는 여인과 큰집에서 사는 것보다 움막에서 혼자 사는 것이 나으니라.

잠21:19= “다투며 성내는 여인과 함께 사는 것보다 광야에서 혼자 사는 것이 나으니라.”

가정에서나, 직장에서나, 교회에서나 말을 조심하고, 상처를 주는 말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은 간단하죠. 하나님을 경외하고, 서로 귀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좋은 말, 은혜로운 말을 할 때 상처를 싸매어주고, 위로하고,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행복한 가정이 되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천국과 가장 닮은 곳은 남편과 아내, 그리고 부모와 자녀가 주님 안에서 서로 사랑하고, 믿음으로 사는 가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세상에서 지옥과 가장 닮은 곳은 부모가 맨 날 싸우고, 자녀를 세상에 방치하여 경건하게 살지 못하는 가정이라고 합니다. 어떤 가정이 되어야 할까요? 천국과 같은 가정이 되어야겠죠.

시128편을 보면 가정이 잘되는 비결은 바로 하나님을 경외하는데 있다고 합니다.

시128:1=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도에 행하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시34:9= “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겠다고 하시죠. 하나님께서 어떤 복을 약속하셨습니까?

시128:3= “네 집 내실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상에 둘린 자식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행복한 가정의 축복을 말씀하죠. 자녀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다고 합니다. 왜 자녀들을 어린 감람나무라고 하였을까요? 감람나무, 즉 올리브나무는 예나 지금이나 유용한 나무입니다. 올리브기름은 가장 좋은 식물성 기름이죠. 건강에도 좋고, 미용에도 좋아서 웰빙바람을 타고 세계 어디서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성전을 밝히는데 사용한 기름이 올리브기름이었습니다. 그만큼 깨끗하고, 좋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을 포함한 지중해 연안에서는 올리브 열매로 기름뿐만 아니라, 적절한 방법으로 담가서 반찬으로도 먹는다고 합니다. 또한 올리브나무로 목각을 만들어 팔죠. 아주 유용한 나무가 바로 올리브나무입니다.

그래서 구약시대는 올리브나무 다섯 그루만 있으면 한 가족이 먹고 살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서민들의 삶에 유익을 주었던 나무입니다. 그래서 올리브나무는 땔감으로 쓰는 것을 금지했죠. 이처럼 서민들에게 유익을 주는 나무가 올리브나무였기 때문에 자녀들을 올리브나무에 비유한 것입니다.

아직은 자녀들이 어리지만, 이 자녀들이 커서는 올리브나무처럼 가정을 든든하게 세워줄 것이라는 의미죠. 하나님을 잘 섬기고, 서로를 귀하게 여기고, 말에 조심하여 행복한 가정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