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38:1-15
시38편은 회개 시인데요. 6, 32, 38, 51, 102, 130, 143편이 회개 시죠. 특히 시38편은 죄로 인해 생긴 육체적인 고통에 대해 다윗이 하나님께 도움을 호소하는 내용입니다. 다윗이 범죄로 인해 어떤 징계를 받았습니까?
1> 육체적 질병을 얻었습니다.
3= “주의 진노로 인하여 내 살에 성한 곳이 없사오며 나의 죄로 인하여 내 뼈에 평안함이 없나이다.”
5= “내 상처가 썩어 악취가 나오니”
6= “내가 아프고 심히 구부러졌으며”
7= “내 허리에 열기가 가득하고, 내 살에 성한 곳이 없나이다.”
8= “내가 피곤하고 심히 상하였으매 마음이 불안하여 신음하나이다.”
신체적으로 만신창이가 된 느낌을 주고 있죠. 다윗은 죄를 범함으로 징계를 받고, 약 4년 정도 아팠던 것으로 보입니다. 본문의 표현을 보면 다윗은 중병을 앓았던 것처럼 보이는데요. 모두 죄의 결과였습니다.
2> 인간관계의 단절과 정신적 고통을 받습니다.
11= “나의 사랑하는 자와 나의 친구들이 나의 상처를 멀리하고, 나의 친척들도 멀리 섰나이다.”
아플 때 가까이 있어야 할 사람들이 누구죠? 가족, 친척, 친구들 아닙니까? 그런데 다 떠나갔죠. 그러니 다윗이 얼마나 슬펐겠어요? 그런데 아들 압살롬이 반역을 일으켰죠. 아버지가 병들어 누워 있으니 절호의 기회죠. 신하들도, 가까운 사람들도 모두 등을 돌렸습니다. 병들어 아픈 것만 해도 힘든데 주변의 사람들마저 배신을 한다면 보통 힘든 일이 아니죠.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3> 대적들의 위협과 핍박이 있었습니다.
12= “내 생명을 찾는 자가 올무를 놓고 나를 해하려는 자가 괴악한 일을 말하여 종일토록 궤계를 도모하오나”
다윗은 인간의 비열함을 경험하게 되었죠. 다윗이 건재할 때는 사람들이 안 그러더니 아파 누우니까 별 말들을 다하는 것입니다. 비웃고, 조롱하고, 입에 담을 수 없는 말을 하죠. 다윗은 이런 아픔을 어떻게 해결하고 있습니까? 하나님께 호소하였습니다.
어느 목사님이 자신을 매장하려고 모함하는 자들의 공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견딜 수가 없어서 기도원에 가서 기도하면서 “하나님, 억울합니다. 어떻게 없는 말까지 지어서 이렇게 비난한답니까?” 한참을 기도하는데 “그럴 수도 있지!”라는 성령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처음에는 실망했지만 생각해 보니까 “세상이니까 그럴 수도 있지”라는 결론을 얻자 마음에 평안이 찾아오더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나?” 그러면 평안이 없지만 “그럴 수도 있겠지!”라고 생각을 바꾸니까 평안이 찾아오더라는 것입니다.
이유 없는 비난은 억울하죠. 그러나 하나님께서 비방을 막아주시고, 그런 상황에서도 건져주신다는 확신을 가지면 평안을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다윗은 말도 안 되는 오해와 비난을 받았었지만 하나님께 호소하고 맡겼습니다.
21= “여호와여, 나를 버리지 마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멀리하지 마소서.”
22= “속히 나를 도우소서. 주 나의 구원이시여”
다윗은 자신의 죄를 회개하면서 하나님께 구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구원이고, 피난처임을 믿었죠. 그래서 하나님에게 “주 나의 구원이시여” “나를 버리지 마소서.”, “나를 멀리하지 마소서.” “속히 나를 도우소서.”라고 기도하였습니다.
우리 인생사에서 결정권을 쥐고 계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찾아가야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노력도 해야 하지만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것보다 앞서면 안 되죠. 때로는 고난도 오고, 어려움도 오지만 그럴수록 하나님께 매달려야 하는 것입니다. 때로는 고난이 우리에게 유익할 수도 있습니다.
새는 날개가 무거워도 떼어버리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날개 때문에 날아오를 수 있기 때문이죠. 배는 돛이 무거워도 잘라버리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돛이 있어야 앞으로 갈 수 있기 때문이죠. 기차도 그렇습니다. 화통이 아무리 무거워도 달고 다녀야죠. 화통이 없으면 앞으로 갈 수가 없잖습니까? 비행기의 날개는 아주 크고 무겁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무거워도 날개를 작게 만들지 않죠. 큰 날개가 있어야 높이 날아오를 수 있지 않습니까?
어떤 사람이 벽시계에 달린 추를 보고 시계가 추 때문에 힘들다고 떼어버렸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되죠? 시계가 멈추고 말죠. 여러분, 힘들다고 낙심하면 안 되는 겁니다. 그럴수록 하나님을 더욱 의지해야죠.
진시황제가 적의 침입을 막으려고 만리장성을 쌓았죠. 당시 만리장성은 견고한 성벽이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만리장성을 넘어서 유도탄으로 공격할 수가 있습니다. 사람들이 “만리장성을 쌓으면 사탄이 공격을 못 하겠지!”라고 생각을 하지만 이것은 착각입니다. 무슨 말입니까? 어려움이 있고, 감정이 상한다고, “교회를 안 가면 되지!”, “그 사람 안 보면 되지!”라고 하며 인간적으로 만리장성을 쌓습니다. 그런다고 문제가 해결될까요? 마음의 장벽을 쌓는다고 사탄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을까요? 아니죠.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방어해야 이길 수 있죠. 인간적인 생각과 힘으로 이기는 것이 아니죠. 다윗은 비참한 현실 앞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사모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도움을 받고, 승리하죠. 다윗처럼 하나님을 의지하고, 맡기심으로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