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12, 2024

벧전1:18-21

사람들이 싫어하는 단어가 죄, 저주라고 하죠. 죄, 저주라는 말을 자주 하면 불쾌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복음과 죄는 분리될 수가 없죠. 죄가 있는 곳에는 복음이 있어야 하고, 복음은 죄인에게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복음과 죄는 동전의 앞뒤와 같아서 죄가 있는 곳에는 복음이 필요한 거죠.

본문은 복음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주는데요. 복음이란 무엇입니까?

1> 예수님의 피가 구원한다는 것입니다.

18-19= “너희가 알거니와 너희 조상의 유전한 망령된 행실에서 구속된 것은 은이나 금같이 없어질 것으로 한 것이 아니요,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이니라.”

모든 사람은 죄인인데 그 죄를 씻는 방법이 무엇이죠? 예수님의 보혈이라는 것입니다. 보혈로만 죄를 씻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예수님의 보혈이 얼마나 소중한 것입니까?

대형버스가 전복되었는데 구조대가 와서 사람들을 세 부류로 나누어 눕혔습니다. “이미 죽은 사람, 살 것 같은 사람, 죽을지, 살지를 알 수 없는 사람,” 이렇게 셋으로 구분해놓았는데 피가 모자랐습니다. 그런데 “죽을지, 살지 모르는 그룹”에 있던 한 사람이 의사에게 “선생님, 내 피는 O형인데 웬만하면 누구에게나 맞을 겁니다. 내 피를 뽑아서 저 사람들에게 넣어주세요. 나는 평생 나쁜 짓만 했던 깡패두목으로 남의 것을 빼앗는 짓만 하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마지막에 좋은 일을 한번 해보고 싶으니 내 피를 뽑아서 저 사람들에게 넣어주세요.” 그래서 많은 사람을 살리고, 죽었다고 합니다. 참 귀한 일이죠.

여러분, 깡패의 피도 이렇게 귀하다면 예수님의 피는 얼마나 귀하겠습니까? 예수님의 피를 받으면 용서를 받고, 구원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피가 우리를 구원합니다.

2> 구원은 하나님께로부터 받는다는 것입니다.

21= “너희는 저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영광을 주신 하나님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는 자니 너희 믿음과 소망이 하나님께 있게 하셨느니라.”

요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하심이니라.”

하나님은 죄는 미워하지만 죄인은 사랑하시죠. 이런 죄인을 위해 예수님이 피 흘려 죽었습니다. 그러므로 죄인들의 소망은 예수님, 하나님에게만 있습니다. 믿는 자에게만 구원이 있고, 소망이 있는 겁니다.

요14:6=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행4:12=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

우리는 모두가 죄인이나 예수님을 믿을 때 구원을 받고, 천국시민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골1:4-5=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너희의 믿음과 모든 성도에 대한 사랑을 들음이요,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쌓아둔 소망을 인함이니 곧 너희가 전에 복음진리의 말씀을 들은 것이라.”

복음 안에 믿음, 사랑, 소망이 있죠. 그래서 교회는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교회가 어떤 곳입니까?

1> 믿음의 공동체입니다.

골1:4= “그리스도 예수 안에 너희의 믿음과”

교회는 믿음의 공동체인데요.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는 곳입니다.

2> 사랑의 공동체입니다.

골1:4= “모든 성도에 대한 사랑을 들음이요”

누구를 사랑하라고 합니까? 모든 성도들을 사랑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하지 않죠? 이것은 말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함으로 성도를 사랑하게 되기 때문에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말은 필요가 없었던 것입니다. 교회는 사랑의 공동체입니다. 서로 사랑을 나누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3> 소망의 공동체입니다.

골1:5=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쌓아둔 소망을 인함이니”

이 소망은 하늘에 쌓아둔 것이므로 무너지거나 변질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천국소망을 생각하며 살아야 합니다.

유명한 사상가, 앤소니 콜린스가 길에서 가난한 농부를 만났습니다. “어디가세요?” “교회에 가는데요.” “당신이 믿는 하나님은 큰 분입니까? 작은 분입니까?” 농부를 당황하게 하려고 물었습니다. 그런데 농부는 대답하기를 “하나님은 너무나 크신 분이어서 우주라도 품지 못하지만 그러나 제 가슴에도 머물 수 있을 정도로 작은 분이기도 하답니다.”

간단하지만 아주 탁월한 대답이죠. 우리는 이런 하나님을 믿고 있습니다. 하나님 때문에 구원을 받았고, 하나님 때문에 소망이 있습니다. 확실한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