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10, 2024

벧전1:3-7

베드로전서의 주제는 희망이라고 할 수 있는데 어둠속에서도 희망을 갖고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절망적인 세상에서 희망을 갖고 살아갈 이유가 무엇입니까?

1> 하나님의 긍휼이 있기 때문입니다.

3= “찬송하리로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나님이 그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하나님에게는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있습니다.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우리를 사랑하시는 거죠.

환난이 있고, 박해와 핍박이 있어도 하나님의 사랑은 변함이 없는 것입니다. 특히 예수님의 부활로 우리에게는 산 소망이 있습니다. 이 소망은 영원한 소망, 없어지지 않는 소망이죠.

2> 천국을 예비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소망을 갖고 살아야 할 이유는 하늘나라의 기업을 예비하시기 때문이죠.

4=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쇠하지 아니하는 기업을 잇게 하시나니 곧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간직하신 것이라.”

모든 것이 변하고, 모든 것이 사라져도, 변할 수 없고, 사라지지 않는 천국의 소망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한 부자가 죽어서 천국에 들어가려고 했습니다. 천국 문 앞에서 천사가 “암호”를 대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 부자는 “연보”라고 했는데요. 헌금을 많이 했다는 거죠. 그랬더니 “못 들어갑니다.”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이번에는 “존경” 그랬습니다. 사람들에게 구제를 하고 존경을 받았다는 거죠. 역시 “안 됩니다.” 그럽니다. 그래서 옆에 서있는데 한 성직자가 폼을 잡고 옵니다. 뭐라고 하는가를 엿듣고 있는데 천사가 “암호” 그러니까 “성직자” 그럽니다. 부자가 듣고 “아 그렇구나!” 그러는데 천사가 “당신도 못 들어갑니다.” 그러는 거예요. 성직자도 못 들어가게 생겼죠. 그런데 할머니 한 분이 도착했습니다. 천사가 “암호” 그러니까 할머니가 “예수님” 그럽니다. 들어갔을까요? 못 들어갔을까요? 그 말을 하자 바로 문이 열리고 할머니가 천국으로 들어가는 겁니다.

여러분, 천국문은 무엇으로 열어요? 예수님을 믿는 길뿐입니다. 이것이 하나님 앞에 갈 수 있는 유일한 암호죠.

3> 우리를 보호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소망을 갖고 살아야 할 이유는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를 보호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천국을 보장하시고 버려두시는 분이 아니라, 보호하시죠. 적어도 본문에는 하나님의 능력이 두 가지 면에서 약속되어져 있습니다. 첫째, 우리의 구원이 유지되도록 도와주시고, 둘째, 시련 속에서도 이기도록 지켜주시는 겁니다.

요10:28= “내가 너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5= “너희가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입었느니라.”

하나님께서 보호하시고 지켜주신다고 하시죠. 물론 시련이 있을 수 있죠. 시련이 왜 있을까요? 베드로는 우리의 연단을 위해서라고 합니다.

7=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함이라.”

이런 하나님의 목적을 알 때 시련 속에서도 기뻐할 수 있는 것입니다.

6= “그러므로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인하여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었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도다.”

요셉을 보세요. 형들의 미움을 받아 팔려갔습니다. 누명을 쓰고 감옥까지 가죠. 그 때 하나님은 구경만 하셨을까요? 아니죠. 하나님께서 보호하시고, 지켜주셨습니다. 그를 통하여 하실 일이 있었기에, 능력으로 지켜주셨고, 보호하여 주신 겁니다. 하나님의 보호를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으세요. 내 힘만으로 사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세요. 하나님이 지켜주시고, 보호하실 때 가장 안전한 겁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오래 전의 이야기입니다. 스코틀랜드의 어느 동네에 강아지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강아지는 너무도 더러웠고, 오랫동안 길을 잃었고, 굶어서 거의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처음에 사람들은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죠. 그러나 혹시 주인이 있겠지 하고, 강아지 목에 달린 이름표를 보았습니다. 이름표를 보니 개의 이름은 ‘밥스’였습니다. 그리고 그 밑에는 이렇게 글이 적혀있었습니다. “나는 이 나라 왕의 강아지입니다.” 그 강아지는 왕의 강아지였던 것입니다. 왕이 휴가를 갔다가 잃어버린 것입니다. 바로 왕에게 전달되었죠.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영국의 왕이 하나님과 비교가 되겠습니까? 우리가 길을 잃고, 헤매더라도 하나님의 자녀라는 이름표만 분명하다면 우리는 확실하게 하나님에게로 인도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고 돌보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