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후2:17-22
이단들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그들이 진실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을 미혹하여 인생을 허비하게 만들죠.
17= “이 사람들은 물 없는 샘이요, 광풍에 밀려가는 안개니 저희를 위하여 캄캄한 어두움이 예비되어 있나니”
이단에 빠지면 인생이 어둡고, 캄캄해지는 거죠. 그래서 바른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데요. 오늘 본문에서는 어떻게 하라고 합니까?
1> 헛된 자랑을 하지 말라고 합니다.
18= “저희가 허탄한 자랑의 말을 토하여”
이단들은 허탄한 자랑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그 자랑이 다 거짓인 경우가 많죠. 그래서 우리는 잘 분별하고 들어야 합니다. 때로는 간증도 잘 들어야 합니다. 간증을 하다보면 청중을 감동시키려고 스토리의 강도가 점점 심해지다가 나중에는 없던 말도 지어내고, 지어낸 말을 본인도 믿죠. 자랑이 심해지면 허탄한 말을 늘어놓게 되고, 나중에는 걷잡을 수 없는 허풍쟁이가 되는 거죠. 그래서 자랑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2> 육체의 정욕을 멀리해야 합니다.
18= “음란으로써 육체의 정욕 중에서 유혹하여”
이단들은 음란과 육체의 정욕을 앞세워 사람을 미혹한다는 것입니다. 이단들은 사람들을 사랑의 대상이 아니라 이용의 대상으로 삼는다고 하죠. 그래서 미끼를 던져 미혹하는데요. 미인계, 선물, 공짜여행, 등 여러 가지로 유혹을 하죠. 조심해야 하는 것입니다.
3> 자유를 남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19= “저희에게 자유를 준다 하여도 자기는 멸망의 종들이니 누구든지 진 자는 이긴 자의 종이 됨이니라.”
이단들은 자유를 준다고 하지만 그들 자신부터 자유인이 아닌 거짓과 정욕에 매인 멸망의 종들이죠. 진정한 자유는 하나님이 주시는 거죠. 진리, 말씀에서 자유를 얻게 되는 것입니다. 이단의 말을 들으면 죄와 욕심의 종이 되어 자유를 잃게 됩니다.
4> 끝까지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20= “만일 저희가 우리 주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를 앎으로 세상의 더러움을 피한 후에 다시 그 중에 얽매이고 지면 그 나중 형편이 처음보다 더 심하리니”
가장 큰 불행이 무엇이죠? 예수님을 알고, 세상의 더러움을 피했지만 바르게 믿지 못하고, 이단에 미혹되는 것입니다. 이것처럼 비참한 것은 없습니다. 이단을 따라가서 잘못된 믿음을 가지면 세상에서 가장 비참한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21= “의의 도를 안후에 받은 거룩한 명령을 저버리는 것보다 알지 못하는 것이 도리어 저희에게 나으니라.”
복음을 알았다가 배교하는 것은 차라리 몰랐던 것이 더 낫다는 말입니다. 가룟 유다가 그래서 불행한 거죠.
22= “참 속담에 이르기를 개가 그 토하였던 것에 돌아가고, 돼지가 씻었다가 더러운 구덩이에 도로 누웠다 하는 말이 저희에게 응하였도다.”
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삶은 이단에 빠져 믿음을 버린 배교자의 삶이죠. 그러므로 이단의 유혹에 미혹되지 말아야 합니다.
사막지대에는 흔히 방울뱀이 있는데요. 방울뱀이 다람쥐를 잡아먹는다고도 하죠. 어떻게 뱀이 다람쥐를 잡아먹을까요? 뱀이 꼬리를 흔들어서 소리를 내면 나무 위에 있던 다람쥐가 소리를 듣고 호기심이 발동하여 소리가 나는 곳을 내려다본답니다. 그 순간 다람쥐의 눈과 독사의 눈이 마주치죠. 그러면 다람쥐가 겁을 먹고 벌벌 떠는데 독사는 자리를 떠나지 않고, 입을 벌리고 밑에서 기다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위에서 떨던 다람쥐가 중심을 잃고 아래로 떨어지는데 떨어지는 다람쥐를 한입에 꿀꺽 삼켜버립니다.
오늘날 마귀, 사탄도 우는 사자와 같이 입을 벌리고, 삼킬 자를 찾아다닌다고 하죠. 타락한 문화와 세속적인 것들을 매체로 하여 성도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사탄은 음녀로 가장을 하고, 세상의 쾌락과 일락에 빠지게 만듭니다. 육체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으로 넘어지게 만들죠.
이런 이야기가 있죠. 창고에 꿀이 흘려져 있었는데요. 냄새를 맡고 파리들이 몰려와서 핥아먹는데요. 꿀맛이 얼마나 좋은지 파리들이 떠날 줄을 모르죠. 그러다가 날개와 발에 꿀이 묻어 헤어나지 못하고 죽고 말았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여러분, 이단과 세상쾌락과 물질에 정신이 팔려 영원한 죽음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사람들이 세상에는 많이 있습니다. 이단과 세상쾌락과 물질에 빠져 인생을 망치는 자들이 많습니다. 우리는 자신을 점검하면서 정신을 차리고, 바른 믿음생활을 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