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48:1-14
시48편은 시온에 향한 “찬양시”로 보는데요. 시온은 예루살렘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그런데 왜 시온을 노래할까요?
1> 하나님의 성소가 있기 때문입니다.
1= “여호와는 광대하시니 우리 하나님의 성, 거룩한 산에서 극진히 찬송하리로다.”
시온을 “하나님의 성, 거룩한 산”으로 표현하죠. 하나님께서 계시는 곳이므로 칭송하는 것입니다.
2= “터가 높고 아름다워 온 세계가 즐거워함이여”
세계 어느 성보다 아름다운 곳이라고 하죠. 누가 계시니까 그렇습니까? 하나님이 계시는 성이기 때문이죠.
8= “만군의 여호와의 성, 우리 하나님의 성에서 보았나니”
시온은 하나님의 성입니다. 예루살렘을 칭송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계시는 성이기 때문이죠. 막연히 예루살렘을 노래하는 것이 아니죠. 하나님이 임재하는 장소이므로 귀한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계시는 곳이면 그곳이 사막일지라도 천국이 되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권능이 크시기 때문입니다.
본시의 배경은 모압이 유다를 공격했을 때인데요. 하나님께서 물리치셨던 것을 보고 찬양한 것입니다.
4= “열왕이 모여 함께 지났음이여”
5= “저희가 놀라고 두려워 빨리 갔도다.”
6= “떨림이 저희를 잡으니”
7= “주께서 동풍으로 다시스의 배를 깨뜨리시도다.”
하나님의 권능으로 인하여 적들이 패하고 물러갔습니다. 사실 하나님이 함께하시는데 누가 맞서겠어요?
3> 구원이 시온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역사의 중심은 구속의 역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구속 역사의 중심은 누구시죠? 예수님이죠. 구원의 복음이 시온-예루살렘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에 시온을 노래하는 것입니다. 예루살렘에 대한 선지자들의 표현을 보면 “그 성”, “하나님의 성”, “거룩한 성”, “정의의 성”, “믿음의 성”, “평화의 성”, “아름다운 성”, “시온” 등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예루살렘”의 뜻은 “평화의 토대-Foundation of peace”, “평화의 도시-City of peace”라고 하죠. 말 그대로 평화의 토대, 평화의 도시에서 구원이 시작되었죠. 그래서 예루살렘이 귀한 곳입니다.
성경에서 볼 때 시온에서 어떤 일들이 있었습니까?
첫째, 시온은 구원 역사의 중심 무대였습니다.
창14:18절에 보면 아브라함이 살렘 왕 멜기세덱을 만난 곳입니다. 창22:1-14절에서는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로 드리려 했던 곳으로 여호와이레를 체험한 곳입니다. 그 후에 이삭과 야곱과 요셉, 그리고 모세와 다윗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역사가 이어졌고, 다윗이 이곳에 살던 여부스족을 쫓아내고, “다윗성”이라고 하고, 수천 년의 역사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선지자들이 다윗성, 시온, 예루살렘으로 보냄을 받았고, 마침내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님께서 오셔서 우리의 구속을 이루셨죠. 이 구원의 역사가 미국이나, 독일이나, 한국에서가 아니라, 이스라엘에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예루살렘은 구속사의 중심 무대가 되는 거죠.
둘째, 시온은 구원 복음의 출발지였습니다.
행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복음이 예루살렘에서 출발하여 땅끝까지 전파되는데 예루살렘이 구원 복음의 출발지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죠.
눅24:49= “내가 아버지의 약속한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 울 때까지 이 성에 유하라.”
52-53= “저희가 큰 기쁨으로 예루살렘에 돌아가 늘 성전에 있어 하나님을 찬송하니라.”
예루살렘, 마가 다락방에서 제자들이 성령을 받았고, 나아가 복음을 담대하게 전하기 시작했죠. 이렇게 예루살렘은 세계 선교의 토대가 되었습니다. 그 후에 복음이 로마로, 독일로, 영국으로, 미국으로, 한국으로 확산되었죠. 오늘 시48편이 이런 시온을 노래하는데요. 지형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워서가 아니죠. 지형적으로 아름다운 곳은 세상에 얼마나 많습니까? 유럽이나, 세계 각국에 얼마든지 많습니다.
어떤 분이 천국에 갔더니 하나님께서 “너는 중국의 장가계 보고 왔냐?” 물으셔서 “못 보고 왔는데요.”라고 했더니 호통을 치시면서 “너는 내가 만든 장가계도 안 보고 왔느냐?”라고 하시며 “다시 가서 보고 오너라!”라고 하셨다는데요. 그런 곳에 비하면 예루살렘은 아무것도 아니죠. 그러나 예루살렘이 귀한 것은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구원의 역사가 이루어지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11= “주의 판단을 인하여 시온산은 기뻐하고 유다의 딸들은 즐거워할지어다.”
오늘 우리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생각할 때 기쁘고 즐거운 거죠. 하나님의 구원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입니다.
14= “이 하나님은 영영히 우리 하나님이시니 우리를 죽을 때까지 인도하시리로다.”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 되심을 기뻐하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심 때문에 감사하죠.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알렉산더 대왕이 자신의 이름을 후세에 남기기 위하여, 도시를 건설하고, 자신의 이름을 붙이겠다고 생각하고, 공사를 시작했는데요. 기둥을 세운 지 얼마 안 되어 새들이 날아와서 둥지를 틀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새들이 와서 새 둥지를 짓고, 이미 살던 새들을 잡아먹었습니다. 이 광경을 본 알렉산더 대왕은 이것이 길조인지, 흉조인지 몰라서 공사를 중단하느냐? 계속하느냐? 고민이 생겼습니다.
그러자 알렉산더는 이집트의 현자와 사제들, 그리고 점성술사들을 불러서 무슨 징조인지를 풀어보라고 했는데요.한 현자가 “상심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이것은 흉조가 아니라, 길조입니다. 대왕의 이름을 붙인 이 도시는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고, 상공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부와 영광이 함께하리라는 징조로 생각되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용기를 얻어서 도시를 건설했는데 그것이 바로 “알렉산드리아”라고 합니다.
그리고 도시가 완성되자, 알렉산더는 이집트의 현자들을 모아놓고 다시 예언자 예레미야의 묘를 찾도록 명령하였습니다. 그리고 후세에까지 뱀과 벼룩 같은 벌레들, 그리고 맹수로부터 도시가 해를 입지 않도록 예레미야의 뼈를 도시의 네 귀퉁이에 묻도록 했는데 실제로 알렉산드리아에서는 맹수와 해충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인데요.
여러분, 이렇게 알렉산더가 세운 도시도, 예레미야의 뼈가 묻혀도 이렇게 대단하다면 하나님이 계시는 곳은 어떠하겠어요? 시47편은 시온을 노래하고 찬송하는데요. 오늘 우리의 시온은 어디겠어요? 예루살렘 성은 천국입니다. 이 천국을 사모하며 사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