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ruary 3, 2024

벧후2:9-16

이단들은 교인들에게 두려움과 공포심을 유발시킵니다. 어느 남편이 거짓예언 동영상을 보고 아내에게 “여보! 우리나라에 곧 전쟁이 일어난대. 그러면 아이들은 인육으로 먹히고, 여자들은 정신대로 끌려간대. 2014년 12월 전에 빨리 외국으로 피신해야 한대. 빨리 외국으로 피신하자.”라고 하는데 그 말을 듣고 아내가 “당신 미쳤어요. 나는 안 가요.” 아내도, 아이들도 안 간다고 했습니다. 정말 가족을 생각한다면 “그러면 나도 남아서 당신과 아이들을 위해 북한군 한 사람이라도 막을게.” 이래야죠. 그런데 아내와 아이들을 버리고 혼자 외국으로 피신을 갔다고 합니다.

거짓예언, 이단에 빠지면 이렇게 이기적이 되고, 자기중심적이 됩니다. 얼마나 불행한 일입니까? 이단에 빠지면 물질과 가족, 수많은 것을 잃게 됩니다. 나중에 속은 것을 알게 되면 그때는 늦죠. 이단에 미혹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본문에서 말하는 거짓선생들과 반대로 살면 됩니다.

그러면 거짓선생이나 이단들은 어떻게 산다고 합니까?

1> 불경건하게 산다고 합니다.

9= “주께서 경건한 자는 시험에서 건지시고, 불의한 자는 형벌 아래에 두어 심판 날까지 지키시며”

경건한 자는 건지시고, 불의한 자는 벌하신다고 하죠. 하나님은 경건한 삶을 기뻐하신다는 뜻입니다. 물론 사람은 완벽하게 경건할 수는 없죠. 그리고 행위가 구원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상식적으로 경건하게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거짓선생들은 경건하게 살지를 않았죠.

2> 교만하게 산다고 합니다.

10= “육체를 따라 더러운 정욕 가운데서 행하며 주관하는 이를 멸시하는 자들에게는 특별히 형벌할 줄을 아시느니라. 이들은 담대하고 고집하여 떨지 않고, 영광 있는 자를 훼방하거니와”

여기서 “주관하는 이”는 예수님이나 거룩한 공동체의 리더를 뜻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단들은 공동체의 리더를 멸시하죠. 1절에서도 이단들은 “주를 부인하고”라고 하죠.

11= “더 큰 힘과 능력을 가진 천사들이라도 주 앞에서 저희를 거스려 훼방하는 송사를 하지 아니하느니라.”

더 큰 힘과 능력을 가진 천사들도 거룩한 공동체의 리더를 함부로 비방하지 않는데 거짓교사들은 교만하게 함부로 비방한다는 겁니다. 이렇게 남을 쉽게 판단하는 것은 교만한 행동이죠. 우리는 자신을 낮추고, 남을 세워주어야 합니다.

3> 이성이 없는 짐승처럼 산다고 합니다.

12= “이 사람들은 본래 잡혀 죽기 위하여 난 이성 없는 짐승 같아서 그 알지 못하는 것을 훼방하고, 저희 멸망 가운데서 멸망을 당하며”

베드로는 거짓교사들을 이성이 없는 짐승과 같다고 합니다. 아주 몰상식하고, 몰지각하다는 말씀이죠. 여러분, 우리는 생각을 하면서 믿어야 합니다. 믿음에는 지적, 감정적, 의지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그리고 양심과 상식을 존중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이성적으로 정신을 차려서 가짜 진리, 가짜 복음에 속지 말아야 합니다.

어떤 교회에서는 목사가 예배 중에 “주 예수여! 오소서!”라고 외치면 본당에 빛이 나도록 하고, 연기가 피어오르게 만듭니다. 그리고 그것을 하나님이 임하시는 증거라고 속이죠. 그런데 그 교회 목사가 라스베이거스에서 도박으로 수억 원을 탕진하고 방송에 보도되자 그 목사가 예배 때 울먹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러분! 제가 교회건축에 어떻게 하면 한 푼이라도 더 헌금할까 하는 피눈물 나는 심정으로 도박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 말을 듣고, 수만 명의 교인들이 아멘을 외치며 다 울었다고 합니다. 쇼도 이런 쇼가 없죠. 이단에 미혹되면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4> 탐욕에 빠져 산다고 합니다.

13= “불의의 값으로 불의를 당하며 낮에 연락을 기쁘게 여기는 자들이니 점과 흠이라 너희와 함께 연회할 때에 저희 간사한 가운데 연락하며”

14= “음심이 가득한 눈을 가지고 범죄하기를 쉬지 아니하고, 굳세지 못한 영혼들을 유혹하며 탐욕에 연단된 마음을 가진 자들이니 저주의 자식이라.”

거짓교사들은 방탕하고, 쾌락과 음란의 죄를 짓고, 사람들을 미혹하여 자신들의 탐욕을 채우는 발람의 길을 따르는 저주의 자식이라고 하죠. 분별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이단에 미혹되지 마시고, 이단의 미혹에 넘어가지 마시고, 두려움을 주는 미혹에 넘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바른 믿음을 가지고,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거짓에 미혹되지 않고, 말씀중심으로 바르게 믿고, 살아서 승리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