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64:1-10
시64편은 다윗이 원수들에게 중상모략을 당할 때 쓴 시인데 원수들의 모습을 지적하고, 하나님의 심판을 간구하는 내용입니다. 악한 원수들의 모습이 어떠하다고 하였습니까?
1> 그들의 말이 악하다고 하였습니다.
3= “저희가 칼같이 자기 혀를 연마하며 화살같이 독한 말로 겨누고”
혀를 칼같이 날카롭게 연마하고 독이 발린 화살을 쏘듯이 말한다고 하죠. 말이 아주 독하다고 하였습니다. 여러분, 독한 말은 사람을 죽이기도 하죠. 그래서 우리는 말을 잘해야 하는데요. 남을 해치는 말은 삼가야 하는 것입니다.
희랍신화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하루는 헤라클레스가 길을 가다가 괴물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헤라클레스는 괴물을 잡아 두들겨 패고, 쓰러뜨린 후에 다시 길을 갔습니다. 그런데 조금 후에 서너 배나 더 큰 괴물이 나타났는데 역시 힘으로 괴물을 때려눕혔는데 또 더 커진 괴물이 나타났습니다. 때리면 때릴수록 괴물이 커지는 겁니다. 그러자 헤라클레스는 아테네를 찾아가서 “도대체 어떻게 이런 해괴한 일이 있을 수 있느냐?”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아테네가 헤라클레스에게 “그 괴물의 이름은 ‘다툼’이라고 하는 건데 그런 괴물은 두들겨 팰 것이 아니라, 못 본척하고 놔두면 작아져서 힘을 못 쓴다네.”라고 하였습니다.
여러분, 말로 하든, 힘으로 하든 간에 다른 사람을 헤치는 것은 좋은 것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위대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사상을 이야기하고, 평범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사건을 이야기하고, 좁은 마음을 가진 사람일수록 다른 사람에 대하여 말하기를 좋아한다.”라고 했는데요. 의미가 있는 말이죠. 사람들이 모이면 남의 이야기를 하기가 쉽고, 칭찬보다는 험담하기가 쉽습니다. 그러면 안 되죠.
약1:19=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거니와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하라.”
약1:26=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먹이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
이처럼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건데요.
약3:2=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몸도 굴레 씌우리라.”
잠18:21=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
말은 중요한 것이므로 우리는 더욱 말에 조심해야 하는 것입니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라고 하지 않습니까? 또 말 한마디의 실수가 엄청난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죠.
6.25전쟁 때 미군이 한 사람을 세워놓고 옆 사람에게 물었습니다. “이 사람은 공산당, 빨갱이냐?” 그런데 옆에 있던 사람이 영어를 모르는데 무슨 말인지도 모르면서 “OK”라고 대답했습니다. “오케이”라는 말 한마디 때문에 이 사람은 빨갱이가 아닌데도 죽었습니다. 사람의 실수는 거의 말에서 온다고 하는데요. 그러니 우리는 말을 조심해야 하는 것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16세까지 자신에 관해 17만 3천 개의 부정적인 메시지를 듣는데 긍정적인 메시지는 16,000개뿐이라고 합니다. 하루 평균 29.6개의 부정적인 메시지에 겨우 2.7개의 긍정적인 메시지를 듣는 셈이죠. 그래서 인간은 방치해 두면 긍정적인 말을 하는 것보다 부정적인 말을 하기가 쉽다는 거죠. 애들도 “Yes”보다는 “No”를 먼저 배우죠. 아이리스도 요즘은 걸핏하면 “No”라고 한다는데요. 애들도 부정적인 말을 먼저 하죠.
어느 방송사에서 조사를 했는데요. 15개의 좋은 말과 나쁜 말을 들려주니까 66%가 나쁜 말을 더 많이 기억하더라는 것입니다. 무엇을 말씀합니까? 사람들은 누구든지 관리하지 않고 가만히 놓아두면 누구나 부정적인 방향으로 기울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느 분이 말한 대로 성숙한 언어생활을 위해서는 입술의 말도 세례를 받아야 한다고 하죠.
2> 악한 목적으로 서로 연합하고 있다고 합니다.
5= “저희는 악한 목적으로 서로 장려하며 함께 의논하고”
“유유상종”이라는 말이 있죠. 같은 부류끼리 잘 어울린다는 말입니다. 선한 사람들은 의로운 일로 함께하지만 악한 사람들은 악한 일로 함께 모이는 겁니다. 그러나 악한 일에 가담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을 의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4= “숨은 곳에서 완전한 자를 쏘려하다가 갑자기 쏘고, 두려워하지 않도다.”
미국에서 해마다 총에 맞아 죽는 사람이 수만 명이라고 하죠. 하루에 100명이 넘습니다. 중국에서 온 여자 유학생이 교통사고가 났는데요. 뒤에서 오던 차가 들이받았습니다. 내려서 뒤에서 받은 사람과 이야기하는 중에 박은 사람이 총을 들고나와서 여학생을 쏘고 갔습니다. 그 여인이 경찰에 붙잡혔는데 미안한 마음도 하나도 없었습니다. 총을 쏜 사람이 30대 여성인데요. 마약을 하고, 술을 마신 것 같다고 하죠. 세상에 이런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나님도, 도덕도, 질서도 없습니다.
본문에서 다윗도 경험하죠. 악한 사람들이 두려워하거나 조심스럽게 하지도 않고 당당하게 악을 도모한다고 하죠. 이런 자들의 결과가 무엇일까요?
7-8= “그러나 하나님이 저희를 쏘시리니 저희가 홀연히 살에 상하리로다. 저희가 엎드러지리니 저희의 혀가 저희를 해함이라.”
자기 꾀에 자기가 빠져 죽는다는 겁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원수를 맺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도 믿음으로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