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60:1-12
본시는 다윗이 에돔과의 전투에서 쓴 시입니다. 내용은 왕상11:15-16에서 짧게 소개되고 있는데요. 다윗이 이 전투에서 승리하였으나 전황이 이스라엘에 불리하게 되었습니다.
1=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버려 흩으셨고, 분노하셨사오나 지금은 우리를 회복시키소서.”
2= “주께서 땅을 진동시키사 갈라지게 하셨사오니”
3= “주께서 주의 백성에게 어려움을 보이시고, 비척거리게 하는 포도주로 마시우셨나이다.”
이런 표현들은 전쟁에서 패하는 아픔을 표현하는 말씀이죠. 이런 가운데 다윗에게 깨닫게 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 믿는 사람들도 그렇습니다. 패배의 쓴잔을 마실 때 믿는 사람으로서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 지를 본문을 통해 배워야 하겠습니다.
1> 패배를 통하여 믿음을 회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이스라엘 군대가 곤경에 빠졌다는 말을 듣습니다. 그럴 때 다윗은 그 패배가 하나님께서 하신 것으로 보았죠. 1-3절의 주어를 보세요. “주께서 버려 흩으셨고”, “주께서 땅을 진동하사”, “주께서 어려움을 보이시고” 이 패배는 이스라엘 군대가 약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 때문이라고 생각하죠. 하나님께서 하셨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셨을까요? 본문에서는 원인을 밝히지 않아서 알 수 없지만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하셨다는 것을 깨달아야죠. 깨닫지 못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여리고 전투에서 승리한 이스라엘이 조그마한 아이 성 전투에서 패하게 되었는데요. 거기에는 이유가 있었지 않습니까? 아간 때문이었죠. 그것을 깨달았을 때 다시 이길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도 모든 것을 하나님 앞에서 해결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그러면 고난도 유익하게 되고, 시련이 축복으로 바뀌는 것입니다.
시119:71=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다윗은 패배 앞에서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께 도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1= “우리를 회복시키소서.”
5= “우리에게 응답하사 오른손으로 구원하소서.”
전쟁의 승패는 누구에게 있죠? 하나님께 있음을 고백할 때 승리하는 것입니다.
2> 패배를 통해 약속을 기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확신하고, 함께하시고, 승리하게 하실 것을 믿고 있었습니다.
6= “하나님이 그 거룩하심으로 말씀하시되”
하나님께서 약속하셨음을 상기하죠.
시89:34-36= “내 언약을 파하지 아니하며, 내 입술에서 낸 것도 변치 아니하리로다. 내가 나의 거룩함으로 한번 맹세하였은즉 다윗에게 거짓을 아니할 것이라. 그 후손이 장구하고, 그 위는 내 앞에 항상 있으며”
6-8절을 보면 다윗은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약속하시고, 반드시 이루실 것을 믿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에게도 이런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약속은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믿을 때 힘이 나는 거잖아요. 그래서 다윗은 기쁨과 확신으로 외치는 것입니다.
9= “누가 나를 이끌어 견고한 성에 들이며, 누가 나를 에돔에 인도할꼬”
12=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용감히 행하리니 저는 우리의 대적을 밟으실 자심이로다.”
다윗은 패배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깃발을 높이 들고, 에돔을 향해 진군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이 믿음이죠. 세상을 살다 보면 시련과 패배의 쓴맛을 볼 때가 있죠. 이럴 때 우리는 다윗에게서 배워야 하는 겁니다. 믿음을 회복하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나가야죠. 그럴 때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하나님 앞에서 봐야 합니다. 그러면 패배도 패배가 아니라, 승리이기도 하죠.
11= “사람의 구원은 헛됨이니이다.”
사람의 구원은 헛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만이 참 구원이죠. 다시 말하면 세상의 승리는 승리가 아니죠. 하나님 앞에서 승리가 진정한 승리인 것입니다.
예일대학을 졸업한 “보덴”이라는 청년은 부모가 부유하여 엄청난 유산을 상속받았지만 이슬람교도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수십만 달러를 선교사업에 바치고, 이집트로 갔습니다. 이 청년은 이집트에서 넉 달을 선교하다가 척수뇌막염에 걸려 25세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그의 묘비에는 이런 말이 있죠.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떠나서는 이분의 삶을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정말 그렇죠. 무엇으로 이 사람을 평가하겠습니까?
이집트에는 또 다른 한 사람의 묘가 있습니다. 이집트의 왕이었던 “투탕카멘”의 묘입니다. “투탕카멘”은 1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그는 황금마차와 금으로 된 수많은 유물과 함께 매장되었는데요. 보덴과 투탕카멘은 비교가 되죠. 보덴의 묘는 눈에 띄지도 않고, 먼지가 가득하고, 쓰레기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뒷골목에 있지만 투탕카멘의 무덤은 황금들로 화려하게 빛났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요? 한 사람은 지옥에 있을 것이나 또 한 사람은 천국에 있을 것입니다. 누가 복 있는 사람입니까?
부자와 거지 나사로를 아시죠? 부자는 어디에, 거지는 어디에 있습니까? 누가 행복한 사람입니까? 주님 안에서 승패를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 안에서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