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57:1-11

시57편도 다윗이 사울의 추적을 피해 동굴에 숨어서 지은 시인데요.

1= “하나님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내 영혼이 께로 피하되 주의 날개 그늘 아래서 이 재앙이 지나기까지 피하리이다.”

비록 동굴 안에 피신해 있기는 하지만 다윗은 하나님께 피하겠다는 신앙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7-11절을 보면 다윗은 네 가지 사실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1> 마음을 확정했다고 합니다.

7= “내 마음이 확정되었고, 내 마음이 확정되었사오니”

두 번이나 마음이 확정되었다고 하는데요. “마음이 확정되었다.”라는 말이 무슨 뜻일까요? “마음이 확고하다.”라는 뜻인데요.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견고하다는 말이죠. 비록 쫓기는 몸이기는 하지만 믿음이 있기에 두렵지 않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대단한 믿음이죠. 환경이 그래도 하나님이 계시므로 두려워하지 않겠다는 거죠.

사람들이 주로 언제 불안할까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가장 큰 것은 혼자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 모든 것들로부터 단절되고, 버림받았다는 생각 때문에 불안하게 되는 거죠. 캄캄한 밤에 혼자 길을 가려면 어떻습니까? 무서운 마음이 들지만 함께하는 사람이 있을 때는 무서움이 사라지지 않습니까? 오늘 다윗이 그렇죠.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믿기에 두렵지 않다는 겁니다. 우리도 다윗처럼 이런 마음으로 인생길을 걸어간다면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2> 노래하고 찬송하겠다고 합니다.

7= “내가 노래하고, 내가 찬송하리이다.”
8=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9= “열방 중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

다윗은 어렸을 때부터 비파를 연주하였는데요. 자신의 재능을 바쳐서 주님을 찬송하겠다는 거죠. 하나님께 찬송과 영광을 돌리겠다고 하죠.

3> 하나님께 감사하겠다고 합니다.

9= “내가 주께 감사하오며”

감사는 좋을 때 하는 건데 지금 다윗은 상황이 좋을 때가 아니지만 감사를 잊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감사하기 위해서 다음 몇 가지 원리를 생각해야 합니다.

첫째, 감사는 제사라는 것입니다.

시116:l7= “내가 주께 감사제를 드리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리이다.”

“감사”를 히브리어로 “토다”라고 하는데요. “손을 펼치다, 숭배, 감사제물”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감사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 경배, 찬송, 제물이라는 거죠. 구약의 모든 제사는 제물이 동반하죠. 송아지, 염소, 양, 비둘기, 곡식, 기름, 등 제사의 성격에 따라 제물이 다른데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나올 때 빈손으로 올 수 없다는 것입니다.

출23:l5= “빈손으로 내게 보이지 말지니라.”
출34:20= “빈손으로 내 얼굴을 보지 말지니라.”

제사에는 제물이 있어야 한다는 거죠.

둘째, 감사는 의무라는 것입니다.

살후2:13=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하심이니”

마땅하다는 것은 의무라는 말이죠.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은 사람은 당연히 감사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짐승도 먹이를 주고, 호의를 베풀면 주인을 대하는 눈빛이 달라지는데요. 그런데 사람은 만물의 영장이지 않습니까? 짐승보다는 나아야죠.

셋째, 감사는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살전5:18=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우리가 하나님께 감사함에 인색하면 하나님의 축복도 그만큼 줄어들 것입니다. 그러나 많이 감사하면 감사할 조건도 많아지겠죠. 감사할 일들이 많아지시기를 축원합니다.

4> 새벽을 깨우겠다고 합니다.

8=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

이 말은 새벽에 일찍 깨어나 주님을 찬양하고, 경배하겠다는 것입니다.

대상23:30= “새벽과 저녁마다 서서 여호와께 축사하며 찬송하며”
시46:5=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

여러분, 새벽은 좋은 시간입니다. 기도하기 좋은 시간, 예배드리기 좋은 시간이죠. 다윗이 새벽을 깨우겠다는 말은 바로 이런 말이죠. 첫째, 하루를 시작하는 첫 시간을 하나님께 바치겠다는 것입니다. 둘째, 하루의 출발을 찬송과 기도로 시작하겠다는 것입니다. 새벽부터 은혜를 받고, 기분이 좋아지면 하루의 삶이 형통하고 순조롭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 생활 리듬을 새벽으로 바꾸겠다는 것입니다. 매일 새벽을 깨우려면 생활 리듬을 바꾸어야죠. 일찍 일어나려면 일찍 잠자리에 들어가야 합니다. 밤늦게까지 TV를 보다가 새벽 1시, 2시에 잠을 잔다면 새벽을 깨울 수 있겠어요? 하나님은 새벽에 도우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새벽이 얼마나 소중한 시간입니까? 새벽을 깨우시는 여러분들에게 하나님께서 날마다 도와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