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55:1-8
시55편은 다윗이 아들 압살롬이 반역했을 때 가장 친한 친구 아히도벨의 배반으로 비탄에 잠겨 하나님께 간구하는 시입니다. 삼하15장에 그 내용이 있는데요. 다윗이 이런 아픔을 겪으면서 깨달은 것이 있는데요. 무엇일까요?
1> 세상에는 근심이 떠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랫동안 사울에게 도망을 다니며 고난을 겪던 다윗이 이제는 아들 때문에 예루살렘을 떠나 쫓기는 상황이 되었는데 설상가상으로 친구의 배신을 또 겪게 되었습니다. “산 너머 산”이라는 말이 있잖습니까? 하나가 해결되면 또 다른 하나가 기다리고 있죠. 세상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지금 다윗의 심정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죠.
4= “내 마음이 내 속에서 심히 아파하며 사망의 위험이 내게 미쳤나이다.”
5= “두려움과 떨림이 내게 이르고 황공함이 나를 덮었도다.”
오죽하면 다윗이 이렇게 말하겠습니까?
6= “내가 비둘기같이 날개가 있으면 날아가서 편히 쉬리로다.”
7= “내가 멀리 날아가서 광야에 거하리로다.”
8= “내가 피난처에 속히 가서 폭풍과 광풍을 피하리라 하였도다.”
십자가도 이런 십자가가 없죠. 오늘 우리에게도 물론 십자가가 있습니다. 그러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가야 하는데요. 그러자면 인내도 필요하고, 믿음도 필요한 겁니다.
어느 자매가 너무 힘든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주님, 너무 힘듭니다. 도와주세요.”라고 하며 매달렸는데요. 어느 날 자매가 꿈에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주님 너무 힘듭니다. 주님은 목수이지 않습니까? 이 십자가를 조금만 잘라주세요.”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예수님께서 잘라주시더랍니다. 그래도 큰 것 같아서 몇 번을 더 잘라달라고 했더니 손바닥만 하게 만들어주셨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한결 가볍고 편안해졌죠. 그런데 갑자기 눈앞에 요단강이 나타났는데요. 뒤에 오던 사람들은 커다란 십자가를 강에 걸쳐놓고 십자가를 다리로 삼아 하늘나라로 건너갔습니다. 그런데 이 자매의 십자가는 손바닥만 해서 강을 건널 수가 없었습니다. 천국으로 건너갈 수가 없자 엉엉 울면서 예수님을 찾았지만 소용없었습니다. 한참을 울다가 꿈에서 깨어났는데요. 주님의 음성이 다시 들려왔습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쫓을지니라.”라고 하시더랍니다. 여러분, 아무리 힘이 들어도 주님을 바라보고, 묵묵히 걸어가면 주님이 인도하시고, 이끌어주시는 것입니다.
2> 곤고함이 찾아올 때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3절에서 “원수의 소리와 악인의 압제”, 9절에서 “성내의 강포와 분쟁”을 보았고, 11절에서 “악독과 압박과 궤사”를 보았다고 합니다. 예루살렘을 점령한 압살롬과 아히도벨의 추격으로 궁지에 몰리자 이제 다윗은 기도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1, 2, 16-17절에서 계속 기도하죠.
16= “나는 하나님께 부르짖으리니 여호와께서 나를 구원하시리로다.”
17= “저녁과 아침과 정오에 내가 근심하여 탄식하리니 여호와께서 내 소리를 들으시리로다.”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하나님에게 매달리는 수밖에 없죠. 기도하는 길뿐입니다.
3> 하나님은 우리의 아픔을 아신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무엇보다도 아들과 친구의 배신 때문에 가슴이 아팠죠. 12절에서 말하기를 “아픔을 준 사람이 차라리 원수였으면 좋았겠다. 미워하던 사람이면 내가 이렇게
아프지는 않았겠다.”라고 고백하는데요. 아히도벨은 아주 친한 친구였죠.
13= “그가 곧 너로다. 나의 동류, 나의 동무요, 나의 가까운 친우로다.”
믿었던 친구가 배신한 것입니다.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힌 격이고, 애정으로 기른 사냥개에게 물린 심정이죠. 이런 답답한 심정을 누구에게 토로하겠어요? 하나님을 바라보며 답답한 마음을 토로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이런 마음을 모르시겠어요? 한나가 억울하고, 답답하고, 가슴 아픈 사연을 하나님께 토해냈을 때 하나님이 해결해 주시잖아요. 하나님께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에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온전히 맡기면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입니다. 믿음으로 맡기시기를 바랍니다. 맡기면 하나님이 붙들어주십니다.
22= “네 짐을 여호와께 맡겨버리라.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영히 허락지 아니하시리로다.”
하나님께 맡기면 하나님이 붙들어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붙들어주지 않으면 넘어질 수 있지만 맡기면 “영원히 요동하지 않게” 도우시는 것입니다.
시37:5= “너의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저를 의지하면 저가 이루시고”
잠16:3=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너의 경영하는 것이 이루리라”
힘들고, 어려울 때 기도하고 맡기므로 하나님의 도움을 받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