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ruary 1, 2024

벧후1:12-21

본문은 베드로가 자신의 죽음을 앞두고 성도들에게 당부 몇 가지를 하고 있습니다.

12= “내가 항상 너희에게 생각나게 하려하노라.”

13= “너희를 일깨워 생각나게 함이 옳은 줄로 여기노니”

15= “이런 것을 생각나게 하려하노라.”

베드로가 죽기 전에 남긴, 성도들이 생각하기를 원하는 당부가 무엇입니까?

1> 진리 안에 있으라고 합니다.

12= “이러므로 너희가 이것을 알고 이미 있는 진리에 섰으나 내가 항상 너희로 생각하게 하려하노라.”

지금도 “진리 안에” 있지만 앞으로도 “진리 안에” 있으라고 합니다. 당시 거짓선생들은 신자들을 복음의 진리 밖으로 나가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자신의 순교가 임박한 줄 알고, 성도들에게 복음의 진리를 항상 생각하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2> 재림신앙을 가지라고 합니다.

16=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과 강림하심을 너희에게 알게 한 것이 공교히 만든 이야기를 좇은 것이 아니요, 우리는 그의 크신 위엄을 친히 본 자라.”

여기서 말하는 ‘강림’은 헬라어로 ‘파루시아’인데 예수님의 초림이 아니라 재림을 뜻하는 말입니다. 베드로는 성도들이 예수님의 능력과 재림을 믿고, 재림소망을 가지기를 원했습니다. 예수님의 재림은 그냥 만들어낸 이야기가 아니라 변화산에서 체험을 했던 사실이라고 하였습니다. 베드로가 왜 자신의 체험을 말할까요? 예수님의 재림은 너무나 확실하다는 거죠. 그래서 확실히 믿고, 용기를 가지라는 것입니다.

3> 말씀에 주의하라고 합니다.

19= “또 우리에게는 더 확실한 예언이 있어 어두운 데를 비추는 등불과 같으니 날이 새어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너희가 이것을 주의하는 것이 옳으니라.”

왜 말씀을 주의하라고 했을까요? 거짓선생들의 미혹이 심했기 때문이죠. 미혹되지 않으려면 말씀을 붙잡아야 하는 겁니다.

어떤 분은 기도할 때 성경을 붙잡고 기도하면 힘이 생긴다고 하고, 성경을 머리맡에 놓고 자면 잠자리가 편해진다는 사람도 있는데요. 성경을 중시하는 표현이지만 지나치면 미신적인 모습으로 변질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순종하는 태도가 중요한 것입니다.

4> 성경을 사사로이 풀지 말라고 합니다.

20= “먼저 알 것은 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21=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니라.”

왜냐하면 성경은 사람의 뜻으로 말한 것이 아니고, 성령의 감동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당시 거짓교사들은 재림에 대한 예언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부인하고, 자기 마음대로 해석하고, 신자들을 미혹하였습니다. 베드로는 거기에 속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말씀대로 살아야 하는데 중요한 것은 말씀을 바르게 해석하고, 믿고, 따라야 하는 겁니다.

우리는 성경을 볼 때 There & Here, Then & Now를 염두에 두면서 바르게 해석하고, 바르게 적용해야 하는데요. 성경을 공부할 때는 There & Then을 배우고, 설교할 때는 Here & Now를 배워야 한다고 하죠. 그래서 쉽기도 하고, 어렵기도 한 것입니다. 아무튼 성경으로 돌아가야 희망이 있는데요.

성경으로 돌아가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중세교회가 타락한 이유는 성경을 멀리해서였죠.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을 가까이하고, 읽어야 합니다. 어느 대학생이 교수를 찾아와서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 맞습니까? 엉터리가 너무 많은 것 같은데요.”라고 하자 교수가 “자네 성경을 몇 번 읽어보았지?”라고 묻자 대학생은 “한 번도 읽지 않았는데요.”라고 하자 “한 번도 읽지 않았으면서 너무 건방진 소리를 하는 것 아니야?”라고 했다고 하는데요.

성경은 규칙적으로, 기도하는 마음으로 읽어야 합니다. 그리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읽어야 합니다. 성경은 지식으로 간직하는 책이 아니죠. 순종하는 마음으로 읽을 때 축복이 되는 것입니다. 맥아더 장군은 “아무리 피곤해도 하나님의 말씀을 읽기 전에는 결코 침상에 들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얼마나 좋은 신앙입니까?

2> 성경을 바로 배워야 합니다.

인류역사에 공헌한 사람들은 하나같이 성경을 배운 사람들입니다. 링컨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최대의 선물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성경이다.”라고 했고, 조지 워싱턴은 “성경 없이는 세계와 나라를 바로 다스릴 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배울 때 말씀이 역사하여 우리를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3> 말씀을 실천해야 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적용하고 실천할 때 변화가 오는데요. 개인의 삶이 변화됩니다. 가정이 하나님의 복을 받습니다. 말씀이 또한 이 사회를 변화시킵니다.

톨스토이는 말하기를 “자녀들에게 성경을 가르치지 아니하면 앞으로 바른 사회와 국가가 존재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말씀을 가까이 하고, 사랑하므로 가정이 회복되고, 자녀들이 복을 받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