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12:1-8

동물들이 먹이를 잡을 때를 보면 잡으려는 동물은 죽을힘을 다해 쫓아가고, 잡히는 동물은 죽을힘을 다해 도망가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요. 약한 동물은 안전한 장소로 피신할 때까지 죽으라고 뛰어야죠. 그런데 이런 안전지대는 짐승들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 사람들에게도 필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다윗이 오늘 12편을 쓸 당시에는 세상에 이런 안전지대가 없는 시대였습니다.

1= “경건한 자가 끊어지며 충실한 자가 없어지도소이다.”

경건하게 사는 사람들이 없어지고, 충실하게 살려는 사람이 별로 없었습니다.

2= “서로 이웃에게 거짓을 말하고, 아첨하는 입술과 두 마음으로 말하는도다.”

한마디로 살 곳이 못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세상이 이렇게 되면 어떤 현상이 나타날까요?

1> 도피주의자들이 생겨납니다.

현실을 외면하고 부정하는 사람들이 생겨나죠.

2> 타협주의자들이 생겨납니다.

현실을 따라가는 사람들이 생기는데요. “세상이 다 이런데 어쩌겠어!”라고 하며 적당하게 타협하며 사는 사람들이 생겨납니다.

3> 공격주의자들이 생깁니다.

반항하고, 부정하고, 도전하는 사람들이 생기죠.

4> 희망주의자들도 생기게 됩니다.

새로운 출구를 찾는 사람들이 생기는데요. 오늘 우리 믿는 사람들은 도피를 해야 할까요? 타협을 하고 살아야 할까요? 아니면 반항하고, 공격해야 할까요? 아니면 희망을 가져야 할까요? 우리 믿는 사람들은 신앙적인 관점에서, 신앙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하는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기도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다윗처럼 고난 앞에서 우리 성도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의 안전지대는 어디에 있을까요? 유대인들은 고통의 날을 기념할 때 삶은 달걀을 먹는다고 하는데요. 이유는 보통 음식은 삶을수록 액체가 되지만 달걀은 삶을수록 단단해진다는 탈무드의 교훈 때문이라고 합니다.

탈무드는 “인생은 삶은 달걀과 같다.”라고 가르치죠. 고난이 오면 흐물흐물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평안할 때는 강한 것 같다가도 어려운 일이 오면 금방 무너져버리는 사람이 있는데 그러면 안 된다는 것이 탈무드의 가르침입니다.
다윗은 어려움이 올 때 누구를 바라보았습니까? 하나님을 안전지대로 믿었습니다. 사람을 찾지 않고, 하나님을 찾습니다. 이것이 다윗의 위대한 점이죠.

5= “여호와의 말씀에 가련한 자의 눌림과 궁핍한 자의 탄식을 인하여 내가 이제 일어나 저를 그 원하는 안전지대에 두리라 하시도다.”

이 말씀은 고통과 절망에 빠진 사람들을 하나님은 방관하지 않고, 안전지대로 옮겨주신다는 말씀이죠. 그런데 우리 인생의 안전지대는 과연 어디일까요?

의사요, 심리학자인 “칼 융”은 “현대인의 공통 분모는 허무”라고 했는데요. 하나님이 없는 곳에서는 허무를 느끼게 되겠죠. 전도서에서 말하는 대로 해 아래서는 모든 것이 헛되다고 하죠. 안전지대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의 안전지대는 어디일까요?

1> 예수님의 십자가입니다.

엡2:16= “원수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예수님의 십자가가 안전지대라는 것입니다. 찬471장을 보면 “십자가 그늘 밑에 나 쉬기 원하네. 저 햇빛 심히 쬐이고 또 짐이 무거워. 이 광야 같은 세상에 늘 방황할 때에 주 십자가의 그늘에 내 쉴 곳 찾았네.” 십자가가 우리의 안전지대입니다.

2> 하나님의 품이 안전지대입니다.

신33:27= “영원한 하나님이 너의 처소가 되시니 그 영원하신 팔이 네 아래 있도다.”

하나님께서 팔을 벌려 우리를 안아주시고, 지켜주시므로 하나님의 팔이 안전지대인 것입니다.

시36:7= “인생이 주의 날개 그늘아래 피하나이다.”

주의 품, 주의 날개가 영원한 안전지대죠. 세상에서 그래도 안전하다고 하는 나라는 유럽이나 미국이라고 하는데요. 정말 안전합니까? 세상에 안전한 곳이 있겠어요? 그렇다면 우리의 영원한 안전지대는 어디일까요?

계21:4=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계22:5=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데없으니”

여기가 어디입니까? 천국이죠. 천국이 바로 안전지대 아닙니까? 죽음이 없는 곳, 슬픔이 없는 곳, 절망이 없는 곳, 아픔이 없는 곳, 흑암이 없는 곳이 안전지대죠.

고후5:1= “하나님이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라.”

여러분, 영원한 안전지대는 미국이나 유럽이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가 안전지대죠. 이런 천국을 우리가 얻었으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우리가 안전하게 살려면 십자가 그늘로 가야 하고, 하나님의 품으로 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소망을 두고 살아야죠.

다윗도 본문에서 믿는 자를 하나님께서 안전지대에 두신다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안전지대도 하나님이 예비하셨죠. 하나님이 준비하신 영원한 안전지대, 거기에서 참된 쉼을 얻게 된 것을 복으로 여기고, 감사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