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10:11-21

본문은 지혜로운 자의 입과 미련한 자의 입의 다른 점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11= “의인의 입은 생명의 샘이라도 악인의 입은 독을 머금었느니라.”

의인의 입에는 지혜의 말씀이 있어서 듣는 자에게 생명을 얻게 할 수가 있지만 악인의 입은 독을 머금었고, 악한 것을 토하기 때문에 듣는 자의 생명을 해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입을 잘 간수해야 하는 겁니다.

19= “말이 많으면 허물을 면키 어려우나 그 입술을 제어하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

흔히 사람은 말하는 동물이라고 하죠. 우리는 각자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고, 우리의 의사를 자유롭게 남에게 전할 수 있습니다. 말을 안 하고는 살 수가 없죠. 그러나 말의 영향은 엄청난 것이기 때문에 말을 잘해야 합니다. 그래서 입술을 제어하라고 합니다.

예수님도 “사람을 더럽히는 것은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말이라.”라고 하셨죠. 말은 마음에 있는 것을 입으로 토해내기 때문에 잘못하면 사람을 더럽힌다고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마음을 제어하고, 말을 제어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마음의 제어와 말의 제어는 아주 밀접한 관계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자는 진실한 것이 아니면 말로 표현하지 않고, 말을 적게 하는 것입니다.

잠17:28= “미련한 자라도 잠잠하면 지혜로운 자로 여기고, 그 입술을 닫히면 슬기로운 자로 여기느니라.”

약3:2=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수가 없는 자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그래서 말의 실수를 줄여야 하는데요. 어떻게 하면 실수를 줄일 수 있을까요?

1> 말하고 싶다고 말을 다 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말하기를 더디 하라.”고 하죠. 말하기 전에 깊이 생각해 보라는 교훈입니다. 그런데 조급하면 실수하게 되는 거죠.

잠29:20= “말에 조급한 자를 보느냐 이에서 더 미련한 자에게 바랄 것이 있느니라.”

또한 말을 빨리 전달하는 사람과 사귀면 그 사람이 우리에게 유익할까요? 손해가 될까요? 모든 것이 금방 전달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2> 책임질 수 없는 말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말에 대한 책임은 인격과 관련된 것입니다. 사기꾼이 어떤 사람입니까? 약속을 해놓고, 약속을 안 지키는 사람 아닙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말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고, 책임질 수 없는 말은 하지를 말아야죠.

3> 지혜로운 입술을 가져야 합니다.

지혜로운 입술을 가져야 실수를 줄이죠. 그러면 어떤 입술이 지혜로운 입술일까요?

잠15:7= “지혜로운 자의 입술은 지식을 전파하여도”

지식이 나오는 입은 보배로운 입이죠. 이런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을 듣는 사람에게는 생명의 샘이 되는 것입니다.

11= “의인의 입은 생명의 샘이라도”

잠20:15= “세상에 금도 있고, 진주도 많거니와 지혜로운 입술이 더욱 귀한 보배니라.”

지혜로운 자는 그 입을 열 때마다 보배와 같은 생명의 말씀이 나오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되는 것입니다. 크리소스톰의 별명이 무엇이죠? “Golden mouth”죠. “황금 입”이라는 별명을 가졌습니다. 성경을 다 암송한 사람이기에 입을 열 때마다 말씀이 풍성하여서 그런 별명을 얻었죠. 우리도 지혜로운 입술을 가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미련한 자의 입술은 어떻습니까?

11= “악인의 입은 독을 머금었느니라.”

잠18:6-7= “미련한 자의 입술은 다툼을 일으키고, 매를 자청하느니라. 미련한 자의 입은 그의 멸망이 되고, 그 입술은 그의 영혼의 그물이 되느니라.”

그러므로 말을 조심해야 합니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께 기도하기를 “여호와여,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라고 기도하였죠. 그런데 우리는 말을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얼마나 조심하며 말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은 모든 말에 심판하신다고 합니다. 그러니 어떻게 해야 하겠어요?

마12:3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라.”

말을 조심해야 하는 것입니다.

13= “명철한 자의 입술에는 지혜가 있어도 지혜 없는 자의 등을 위하여는 채찍이 있느니라.”
14= “지혜로운 자는 지식을 간직하거니와 미련한 자의 입은 멸망에 가까우니라.”
20= “의인의 혀는 순은과 같거니와 악인의 마음은 가치가 적으니라.”
21= “의인의 입술은 여러 사람을 교육하나 미련한 자는 지식이 없어 죽느니라.”

유대인들은 아이들이 유치원에 다닐 때부터 토라를 가르치면서 말에 대하여 가르치는데요. 말을 잘하는 법을 이렇게 가르칩니다.

첫째, 항상 연장자에게 발언권을 준다. 둘째, 다른 사람이 말할 때 도중에 끼어들지 않는다. 셋째, 말하기 전에 먼저 생각한다. 넷째, 당황하면서 서둘러 대답하지 않는다. 다섯째, 질문과 대답을 간결하게 한다. 여섯째, 처음에 할 말과 나중에 할 말을 구별한다. 일곱째, 알지 못하고 말했거나 잘못 말한 것은 솔직하게 인정한다.

이렇게 지혜롭게 말하도록 어릴 때부터 가르친다고 합니다. 오늘 우리도 지혜로운 자의 입술을 가질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