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7:1-17
타락한 이스라엘에 사무엘이 등장함으로 희망이 돋아났습니다. 성경을 보면 사무엘이 사는 동안에 나라가 평화를 이루었다고 합니다.
13-14= “블레셋 사람이 굴복하여 다시는 이스라엘 경내에 들어오지 못하였으며 여호와의 손이 사무엘의 사는 날 동안에 블레셋 사람을 막으시매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에게서 빼앗았던 성읍이 에그론부터 가드까지 이스라엘에게 회복되니 이스라엘이 그 사방 지경을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도로 찾았고, 또 이스라엘과 아모리 사람 사이에 평화가 있었더라.”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복을 받은 비결이 무엇이었을까요?
1> 하나님을 섬기도록 가르쳤기 때문입니다.
2= “여호와를 사모하니라.”
3=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 섬기라.”
4=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제하고 여호와만 섬기니라”
누가 이렇게 가르쳤습니까? 사무엘이죠. 나라가 잘되는 비결이 여기에 있습니다. 지금도 그렇습니다. 세계지도를 펴놓고, 믿는 나라와 믿지 않는 나라를 비교해보세요. 구분이 되지 않습니까? 우리나라가 언제부터 잘살았습니까? 북한이나 아프리카에서는 수백만이 굶지만 한국은 먹을 것 때문에 걱정하는 사람은 없죠. 남은 음식을 버리는 것이 일 년에 몇 조원이 된다고 하는데요. 복음이 들어가고, 하나님을 섬기는 나라에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2> 기도하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5= “사무엘이 가로되 미스바로 모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리라.”
8= “당신은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쉬지 말고 부르짖어 우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구원하시게 하소서.”
9= “사무엘이 이스라엘을 위하여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응답하셨더라.”
사무엘은 자신이 기도하였고, 백성들에게 기도하라고 가르쳤습니다. 이처럼 나라가 살고, 가정이 사는 길은 기도뿐입니다. 사무엘과 백성들이 미스바에 모여 기도하고 회개할 때 하나님께서 나라를 살려주셨죠. 앞에서는 전쟁을 앞두고 기도하지 않아서 졌지만 이번에는 모든 백성이 기도하여 위기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이 나라를 구하는 겁니다.
3>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했기 때문입니다.
12=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
하나님의 도움을 잊지 않고, 감사의 기념비를 세웠습니다. 사무엘은 전쟁에서 승리하고, 블레셋 군대를 물리친 것은 군대의 힘이 강해서도 아니고, 무기가 좋아서도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고 감사했죠. 신앙의 사람은 바로 이런 사람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할 이유를 바르게 찾는 겁니다.
“아이작 윌튼”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은 두 곳인데 한 곳은 천국이고, 다른 한 곳은 감사하는 마음이다.” 우리는 무엇을 감사해야 할까요?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야죠. 생명을 지금까지 연장해주신 것을 감사해야 합니다.
주변에 불행한 일들이 끊이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사건사고로 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죽거나, 불행한 일을 겪는 악한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하나님의 은혜로 살죠. 지켜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4>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쳤기 때문입니다.
16-17= “해마다 벧엘과 길갈과 미스바로 순회하여 그 모든 곳에서 이스라엘을 다스렸고, 라마로 돌아왔으니…거기서도 이스라엘을 다스렸으며 또 거기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았더라.”
사무엘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자기의 생각대로 다스리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살았지만 사무엘은 하나님의 말씀중심으로 살았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은 능력이 있어서 개인과 나라에 복을 주고, 인도하여 줍니다. 그러니 말씀중심으로 살아야 합니다.
미국농담에 “거북이교인-Turtle Christian”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새는 9일간 먹지 않고도 살 수 있고, 개는 20일간 먹지 않아도 견디고, 거북이는 500일을 먹지 않아도 견딘다고 합니다. 그래서 말씀을 500일이나 안 듣고, 안 읽어도 견디는 교인을 “거북이교인”이라고 한다는데요. 우리는 영의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먹어야 합니다. 그래야 영혼이 강건해집니다.
영국의 왕 조지 5세는 이런 말을 했죠. “성경은 영국의 가장 큰 보배이며,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것이다.” 이것은 정말 옳은 말입니다. 말씀대로 사는 가정과 나라가 복을 받습니다.
예수님을 잘 믿는 어느 변호사가 결혼할 때 해마다 성경을 한 번씩 읽기로 아내와 굳게 약속을 했답니다. 그래서 결혼한 다음부터 계속 성경을 읽었고, 나중에 대법관이 된 후에도 아내와 시간을 내어 성경을 읽었습니다. 훌륭한 삶을 살다가 천국으로 갔는데 죽은 후에 일기장에서 이런 글이 발견되었습니다. “오늘 아내와 나는 성경을 40번째 통독하였다. 그런데 성경을 읽으면 읽을수록 전보다 말씀이 더 달고, 더 귀중함을 발견하곤 한다.” 얼마나 훌륭한 말입니까?
여러분! 성경을 읽으면서 감사하고 있습니까? 성경이 우리 곁에 있다는 것이 복입니다. 우리가 말씀중심으로 살면 하나님께서 평생을 책임져주실 것입니다. 개인과 가정과 교회와 나라를 평화롭게 인도해주실 것입니다. 말씀으로 충만한 삶을 사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