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30:1-10
다윗은 골리앗을 무너뜨리고 민족의 영웅이 되었던 사람이죠. 백성들에게 엄청 칭찬을 받았고, 목동에서 단숨에 왕의 사위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의 인기가 화근이 되었죠. 왕의 시기, 질투로 도망자의 삶이 시작되었습니다. 나중에는 블레셋으로 망명까지 갔습니다. 600명의 부하와 더불어 적국인 블레셋으로 가죠. 믿음의 사람 다윗이 얼마나 비참하게 되었습니까?
그런데 다윗이 블레셋에 간 다음에 전쟁이 일어나자 아기스 왕이 다윗을 전쟁에 데리고 가죠. 그러자 방백들이 반대하였습니다. 다윗은 골리앗 장군을 죽인 사람인데 그런 사람을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는가? 기회를 보다가 자기들을 쳐서 죽이고, 사울에게로 가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거죠. 그러자 다윗은 전쟁터에서 쫓겨나서 집으로 돌아왔는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와서 보니 살고 있던 마을이 불에 탔고, 아내와 아이들은 포로로 잡혀가버렸습니다.
이렇게 고통스러울 때 다윗은 어떻게 하였습니까?
1>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4= “다윗과 그와 함께한 백성이 울 기력이 없도록 소리를 높여 울었더라.”
기가 막히는 상황이죠. 더 이상 울 기력도 없습니다. 믿음의 사람 다윗도 예외는 아니었죠. 그러자 함께하던 사람들이 어떻게 합니까?
6= “백성이 각기 자녀들을 위하여 마음이 슬퍼서 다윗을 돌로 치자 하니 다윗이 크게 군급하였으나 그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
사람들은 제정신이 아닙니다. 아내와 자녀들이 잡혀가서 정신이 나갔죠. 마음이 슬프다면서 다윗을 돌로 치려고 합니다. 이런 위기 앞에서 다윗은 어떻게 합니까?
6= “다윗이 크게 다급하였으나 그의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
위기의 현장, 절박한 현장에서 다윗은 하나님을 만난 것입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힘과 용기를 주시죠. 이와 같이 앞이 캄캄하고, 길이 보이지 않을 때 하나님을 만나면 길이 열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힘을 주시고, 기쁨을 주시는 겁니다.
2>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였습니다.
8=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가로되 내가 이 군대를 쫓아가면 미치겠나이까? 여호와께서 대답하시되 쫓아가라. 네가 반드시 미치고, 정녕 도로 찾으리라.”
다윗은 위기의 현장에서 기도를 하죠. 문제의 답을 갖고 계시는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다윗이 기도했을 때 어떻게 되었습니까?
18= “다윗이 아말렉 사람의 취하였던 모든 것을 도로 찾고, 그 두 아내를 구원하였고”
19= “그들의 탈취하였던 것, 곧 무리의 자녀들이나 빼앗겼던 것의 대소를 물론하고, 아무 것도 잃은 것이 없이 다윗이 도로 찾아왔고”
하나님의 도움으로 모든 것을 찾아왔습니다. 하나님께서 도로 찾게 해주신 것입니다.
3>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습니다.
다윗이 하나님께 물어보았을 때 하나님은 “그들을 쫓아가라.”고 하시죠. 그냥 쫓아가라고 하십니다. 전략도 없습니다. 다윗은 그들이 어디에 있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이때 다윗은 지쳐있을 때입니다. 아벡에서 시글락까지 3일을 달려왔습니다. 얼마나 피곤했겠습니까? 그러나 말씀을 듣고 바로 출발합니다. 이런 것이 믿음이죠. 다윗이 출발하자 600명도 따라갑니다. 그런데 가다가 생각 밖의 문제가 일어나죠.
9= “이에 다윗과 그와 함께한 육백 명이 가서 브솔 시내에 이르러는 뒤떨어진 자를 거기 머물렀으되”
10= “곧 피곤하여 브솔 시내를 건너지 못하는 이백 인을 머물렀고, 다윗은 사백 인을 거느리고 쫓아 가니라.”
2백 명의 낙오자가 발생하죠. 6백 명이 다 가도 모자라는 숫자입니다. 그런데 피곤하여 더 이상 못가겠다고 주저앉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어떻게 합니까? 낙오자들에게 섭섭하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다윗은 자기를 따르는 4백 명만 데리고 갑니다.
11= “무리가 들에서 애굽 사람 하나를 만나 다윗에게로 데려다가 떡을 주어 먹게 하며 물을 마시우고”
하나님께서 애굽 사람을 만나게 하시죠. 이 사람은 아말렉 사람의 종이었는데 병이 들자 버림을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길잡이가 되어주죠. 하나님께서 돕는 자를 붙여주신 것입니다.
16= “그가 인도하여 내려가니 그들이 온 땅에 편만하여 블레셋 사람의 땅과 유다 땅에서 크게 탈취하였음을 인하여 먹고 마시며 춤추는지라.”
중도에 낙오한 200명보다 이 사람이 더 큰일을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정말 필요한 사람을 붙여주셨죠. 그런데 승리한 다음에 또 문제가 발생하죠. 전리품을 나눌 때 중간에 낙오한 사람들에게는 주지말자는 말이 나왔습니다. 그때 다윗이 어떻게 하였습니까?
24= “전장에 내려갔던 자의 분깃이나 소유물 곁에 머물렀던 자의 분깃이 일반일지니 같이 분배할 것이니라 하고”
멋진 다윗의 모습이죠. 이런 말씀을 보면서 우리가 배울 것은 무엇일까요?
1> 믿는 자들에게도 시련은 있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많은 시련을 겪었죠. 블레셋으로 망명을 했고, 전쟁터에서 방백들에게 불신임을 받았고, 돌아왔더니 성읍이 불타고, 가족이 잡혀갔죠. 함께하던 600명이 돌로 치려고 했습니다.
2> 어려울 때 믿음을 잃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6= “다윗이 크게 다급하였으나 그의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더라.”
다윗은 명예도, 가족도 다 잃었지만 하나님을 잃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하죠.
3> 잃은 것을 찾으려면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잃은 것을 기도하므로 찾았습니다.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찾게 해주겠다고 하시죠. 여러분,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도우십니다. 잃은 것을 찾게 해주실 것입니다.
마7:7=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8= “구하는 이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 열릴 것이니라.”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주십니다. 찾게 해주십니다. 길을 열어주십니다. 하나님께 기도하여 찾을 것을 찾게 되는 축복을 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