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3, 2024

창2:1-3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날을 어떻게 하셨습니까?

3= “일곱째 날을 복 주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안식일을 지키면 복을 주신다고 하죠. 오늘날 주일을 지키면 어떤 복을 주실까요?

1> 거룩해지는 복을 받습니다.

출31:13=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에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줄 알게 함이라.”

주일을 지키면 마음이 깨끗해집니다. 왜냐하면 주일을 지키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는 은혜를 주시기 때문입니다.

2> 위로의 복을 받습니다.

당연히 주일에 말씀을 듣고, 은혜를 받으니까 하나님의 위로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주일은 하나님의 위로를 받는 날이죠. 기쁜 마음으로 주일을 지키면 하나님께서 사랑과 위로와 축복으로 채워주시는 것입니다. 3절을 보세요. “일곱째 날을 복 주사”라고 하죠. 주일을 지키면 하나님의 위로의 복을 받습니다.

세계역사를 보면 주일에 다른 나라를 침략한 나라들은 다 망했습니다. 이집트가 안식일에 이스라엘을 침략했으나 이집트가 패배했고요. 나폴레옹이 1813년 10월 17일 주일에 영국을 침략했다가 패했습니다. 일본이 1941년 12월 8일 주일에 미국을 침공했다가 패배하지 않았습니까? 북한도 6.25전쟁을 주일새벽에 일으켰잖아요. 그런데 복을 남한이 받았어요? 북한이 받았어요? 북한은 세계에서 제일 가난한 나라가 되었잖아요.

주일을 지키는 자가 복을 받는데 어떻게 지켜야 할까요?

1> 기억하라고 합니다.

출20:8=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창2:1= “천지와 만물이 다 이루니라.”

안식일을 먼저 기억하라고 하죠. 그러면 안식일에 무엇을 기억해야 할까요? 하나님의 창조를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창조주이심을 기억해야죠. 그리고 하나님께 예배하며 함께 기뻐해야 합니다.

창1장에 보면 하나님은 매일 창조를 마칠 때마다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말씀을 하셨죠. 그리고 창조가 끝났을 때는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고 하셨습니다. 얼마나 좋으셨으면 심히 좋았다고 하셨을까요? 그러므로 우리도 함께 기뻐해야 합니다.

2= “그 지으시던 일이 다하므로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안식하신 이유가 창조의 일을 마치셨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6일 동안 일하셔서 피곤하여 쉬신 것이 아니라, 일을 마치셨기 때문에 쉬신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에게도 쉼이 필요한데요. 쉬지 않고, 일만 하면 탈이 나는 것입니다. 노래도 그렇잖아요. 쉼표가 없는 악보가 있습니까? 숨을 쉬어야 다음 소절을 부르잖아요. 쉼이 없이 어떻게 노래를 계속 부릅니까? 하나님께서 쉬셨으므로 우리도 쉬어야 합니다. 안식하며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2> 거룩하게 지키라고 합니다.

3절에 보면 “일곱째 날을 거룩하게 하셨다.”고 하죠. 다른 날과 구별하여 차별화했다는 말씀이죠. 하나님께서 왜 이날을 구별하셨을까요? 그것은 바로 우리의 행복을 위해서입니다. 우리의 행복을 위하여 구별하시고, 이 날을 지키는 자에게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이렇게 거룩하게 지키면 하나님께서 평안을 주시는 것입니다.

출31:17= “이는 나와 이스라엘 자손사이에 영원한 표징이며 나 여호와가 엿새 동안에 천지를 창조하고 제 칠일에 쉬어 평안하였음이니라.”

6일 동안에는 창조하시고, 칠일 째는 쉬셨습니다. 여기 “창조”는 히브리어로 “아사-עָשָׂה”라는 단어를 썼는데요. 창1:1절의 “창조”라는 단어의 “바라-בָּרָא”와는 다른 단어죠.

창조라는 단어에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바라-בָּרָא”, “아사-עָשָׂה”, “야찰-יצֶר”인데요. “바라-בָּרָא”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을 말하고, “아사-עָשָׂה”는 있는 것을 가지고 새롭게 만드는 것, “야찰-יצֶר”은 아사와 비슷하나 특별한 목적으로 무엇을 만드는 것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평안하셨다”는 말은 영어성경에서는 “God refreshed himself”라고 번역하였습니다. 이렇게 주일을 지키면 평안과 쉼을 주시는 겁니다. 그러므로 주일을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주일을 지키면 우리에게 유익이 오는 거죠.

3> 한 주간의 첫날로 지켜야 합니다.

옛날 로마사람들은 안식일을 지키는 유대인들을 보고 “이들은 게으른 민족”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게을러서 쉬는 것이 아니죠.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고, 은혜를 받고, 축복을 받는 날이기 때문에 쉬는 것입니다.

기독교학자 “라이켄” 교수는 주일의 축복을 3R로 설명했습니다. “주일성수는 우리의 과거를 돌아보는 reflection이며, 우리의 현재를 충전하는 refreshment이며, 우리의 미래를 새롭게 하는 recreation의 선물이다.”

“reflection, refreshment, recreation” 우리에게 모두 좋은 것들이 아닐 수 없죠. 그래서 주일은 우리에게 귀한 날인 것입니다. 주일을 지키면 하나님께서 책임을 져주십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고, 주일을 잘 지킴으로 이런 평안과 축복을 누리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