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78:1-8
1= “내 백성이여, 내 교훈을 들으며 내 입의 말에 귀를 기울일지어다.”
시78편은 “아삽의 마스길”이라고 하죠. 이 말은 “아삽의 교훈시”라는 뜻인데요. 본 시의 강조점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끝까지 사랑하시고, 은혜를 베풀어주셨다는 사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스라엘 백성은 여전히 범죄하고, 하나님을 불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조상들의 잘못된 삶의 전철을 다시 밟지 않도록 교훈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왜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왔을까요?
1> 하나님의 은총을 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특히 9절의 에브라임 지파는 여호수아로부터 사울 왕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을 이끌었던 이스라엘 전체를 대표하는 지파였습니다. 그런데 이들에게는 두 가지 잘못이 있었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지 않았던 것입니다.
10= “저희가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지 아니하고 그 율법 준행하기를 거절하며”
하나님의 언약을 파기하고, 율법을 무시하고, 마음대로 살았습니다.
둘째, 하나님의 행하신 일을 잊었다는 것입니다.
11= “여호와의 행하신 것과 저희에게 보이신 기사를 잊었도다.”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이 무엇이죠? 12-16절입니다. 출애굽역사였습니다. 홍해를 육지같이 건너고, 구름기둥, 불기둥으로 인도하신 것, 반석에서 물을 내어주신 것들입니다. 이것이 그냥 된 것입니까? 아니죠. 하나님의 기적이죠. 이런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해 버리고, 불순종하는 것은 너무나 큰 죄악이었습니다.
2> 하나님을 믿지 않고, 시험했기 때문입니다.
18= “저희가 저희 탐욕대로 식물을 구하여 그 심중에 하나님을 시험하였으며”
19= “그뿐 아니라 하나님을 대적하여”
시험하는 정도가 아니라, 하나님을 대적하며 방자한 말을 하죠. 19-20절입니다. 이렇게 악하므로 하나님이 진노하신 것입니다.
21= “여호와께서 듣고 노하심이여, 야곱을 향하여 노가 맹렬하며 이스라엘을 향하여 노가 올랐으니”
분노하시는 상태를 말씀하고 있죠. 그래서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온 것입니다.
3> 거짓으로 회개했기 때문입니다.
36= “그러나 저희가 입으로 그에게 아첨하며, 자기 혀로 그에게 거짓을 말하였으니”
37= “하나님께 향하는 저희 마음이 정함이 없으며, 그의 언약에 성실치 아니하였음이로다.”
하나님 앞에서 참회하는 듯했지만 이면에는 아첨과 거짓이 팽배했고, 바른 삶이 뒤따르지 못했죠. 하나님이 그것을 모르시겠어요?
4>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가 없었습니다.
감사는커녕 하나님을 슬프게 만들었죠.
40= “광야에서 반항하며, 사막에서 그를 슬프시게 함이 몇 번인고?”
41= “하나님을 재삼 시험하며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를 격동하였도다.”
이들에게는 감사가 없었습니다. 얼마나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까? 수많은 은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감사는커녕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죠.
5> 우상을 섬겼기 때문입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에 들어가서 그렇게도 우상을 섬기지 말라고 했건만 원주민들의 타락한 종교와 문화에 빠져들었습니다.
58= “저희 조각한 우상으로 그를 진노케 하였으매”
이스라엘이 우상을 섬겼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진노는 당연한 거죠.
59= “하나님이 분내어 이스라엘을 크게 미워하사”
60= “장막을 떠나시고”
61= “포로에 붙이시고, 대적의 손에 붙이시고”
62= “그 백성을 칼에 붙이사”
63= “청년은 불에 살라지고, 처녀에게는 혼인 노래가 없으며”
계속 진노하심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한편 은혜도 주시죠. 62-72절입니다.
68= “오직 유다 지파와 시온산을 택하시고”
70= “다윗을 택하시되 양의 우리에서 취하시며”
71= “저희를 이끄사 이스라엘을 기르게 하셨더니”
72= “그 마음의 성실함으로 기르고, 그 손의 공교함으로 지도하였도다.”
하나님에게는 사랑과 공의가 함께 있습니다. 심판도 하시지만 회복도 주시죠. 문제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느냐? 이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면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는데요. 세상을 따라가면 망하는 거죠. 돼지를 기르는 주인이 돼지에게 왜 맛있는 것을 줄까요? 돼지를 위해서 맛있는 것을 줄까요? 아니죠. 주인을 위해서 돼지를 먹일 뿐입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다니엘과 친구들에게 왜 왕의 진미와 포도주를 주라고 했을까요? 그냥 불쌍해서 산해진미를 주었을까요? 사랑이 많아서 주었을까요? 아니죠.자기를 섬기게 하기 위함이죠.
이처럼 사단은 사람들을 자신의 세력 밑에 두기 위해서 세상의 좋은 것, 귀한 것, 화려한 것들을 주면서 자신을 따라오라고 하죠. 하나님을 떠나라고 합니다. 하나님을 떠나고, 말씀을 떠나고, 교회를 떠나게 하여 망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진노를 받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의 말씀을 따라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