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5, 2024

창19:1-11

소돔고모라는 비옥하고, 사람들이 부유하고, 낙을 누렸지만 결국 어떻게 되었습니까? 망하였습니다. 고대 이집트, 앗수르, 바벨론, 메데파사, 헬라, 로마, 두로와 시돈도 세상적으로는 부유했죠. 그러나 하나님이 없는 부와 성공은 오래가지 못하죠. 하나님을 떠난 성공은 그 자체가 저주이고, 하나님이 없는 문명의 발전은 쾌락과 타락의 길로 빠지게 되어있는 것입니다. 오늘날도 그렇습니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타락하였습니다.

14= “롯의 말을 듣고, 농담으로 여기더라.”

심판의 메시지를 농담으로 여겼다고 하는데 오늘날도 하나님의 말씀을 부인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겠습니까? 본문은 소돔고모라에 대한 말씀인데요. 소돔고모라에는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있었습니까?

1> 롯이 있었습니다.

롯은 신앙이 좋은 사람이었죠. 아브라함과 함께 살면서 보고, 배운 것이 많았지만 소돔고모라로 가면서 변하였습니다. 눈에 보기 좋은 대로 소돔을 택하여 갔습니다. 눈에 보기 좋은 대로만 찾아다니면 되겠습니까?

하와도 뱀의 유혹을 받아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보았을 때 먹음직하고, 보암직하고, 지혜롭게 탐스럽게 생겼습니다. 그래서 따먹고 말았죠. 결과는 무엇입니까? 해산의 고통을 겪어야 하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게 되었죠. 아담은 땀을 흘려 수고해야 먹을 것을 얻게 되었습니다.

오늘날도 그렇습니다. 너무 세상적인 조건만 바라보고 쫒아가다 보면 롯처럼 되는 것입니다. 롯은 소돔고모라에 살면서 세속적인 사람이 되었죠. 천사들을 보호하려고 롯이 내놓은 제안을 보세요. “두 딸을 줄 터이니 마음대로 하고 천사들에게는 아무 짓도 하지 말라.” 여러분, 이것이 말이 됩니까? 그러면 딸들은 어떻게 하라는 말입니까?

2> 타락한 주민들이 있었습니다.

소돔고모라에 사는 사람들은 성적으로 문란하고, 타락했습니다. 천사들을 끌어내어 관계하려고 하죠. 천사들이 남성으로 표현되어있는데요. 남자들이 천사들과 연애하겠다는 말입니다. 동성연애를 “sodomy”라고도 하는데 소돔에서 동성연애가 시작되었다는 말이죠. 타락한 주민들이 있었습니다.

3> 롯의 아내가 있습니다.

롯의 아내는 아브라함의 조카며느리로 믿음의 가문에서 살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소돔고모라에서 살면서 변질이 되었죠. 뒤를 돌아보다가 결국 소금기둥이 되고 말았습니다.

롯의 아내가 왜 뒤를 돌아보았을까요? 아마도 재물 때문이겠죠. 소돔고모라에 와서 일군 땅과 재물을 두고 떠나자니 마음이 아팠던 것입니다. 또한 두 사위가 생각났을 수도 있습니다. 딸들을 데리고 살 사위들이 뒤에 있습니다. 부모로서 자녀의 앞날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겠죠. 아마도 세상적인 즐거움도 생각났겠죠. 가족들과 함께 즐기던 일들이 생각났을 겁니다. 손때가 묻은 집에 대한 애착도 남아있었겠죠.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세상의 것은 일시적이고, 영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에 미련을 가지면 안 되는 겁니다.

옛날 페르시아 사람들은 전쟁에서 승리했을 때 노예를 한 명 뽑아 3일 동안 왕으로 앉히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노예에게 왕복을 입히고, 그가 원하는 모든 쾌락을 누리게 하죠. 먹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누리고 싶은 모든 것을 3일 동안 다 누리게 하였습니다. 노예에게는 횡재죠. 그러나 3일이 지나면 그를 제단에 바쳤습니다. 여러분, 그 3일 천하대왕이 축복이겠습니까? 이처럼 세상의 기쁨은 영원하지 않고, 짧은 것입니다. 잠시 누리는 것들입니다.

아무튼 롯의 아내는 세상 것에 마음을 빼앗겼고, 결국 소금기둥이 되고 말았습니다. 눅17:32절을 보면 예수님께서 “롯의 처를 생각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의 미련을 버리지 못하면 망한다는 것입니다.

4> 롯의 딸들과 정혼한 사위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농담으로 여긴 자들이죠. 자기들의 생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다가 유황불에 타서 죽고 말았습니다. 노아가 방주를 지을 때도 그랬죠. 노아가 홍수심판을 외쳤을 때 사람들이 비웃다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다 죽고 말았죠.

오늘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소돔고모라보다 노아홍수심판 때보다 더 악한 시대일 것입니다. 어떻게 살아야죠? 노아와 아브라함처럼 살아야 합니다. 물 심판과 불 심판가운데서 건짐을 받은 노아, 롯, 아브라함처럼 경건하게 살아가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