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3, 2025

삼상17:41-50

삼상17장은 구약성경에서 유명한 장이죠. 다윗과 골리앗의 전쟁스토리는 모르는 사람이 없죠. 골리앗의 키는 2m 90cm가 넘는 거인이었고, 갑옷은 57kg가 넘는 것으로 천하장사였습니다. 골리앗의 창은 7kg가 넘는 엄청난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에서 아무도 나서지 못했는데 다윗이 돌 5개를 들고 나갔습니다. 싸움이 되겠습니까? 그런데 다윗이 이겼습니다. 정말로 강한 자는 다윗이었죠.

어떻게 다윗이 이길 수 있었을까요?

1> 하나님을 믿고 나갔기 때문입니다.

45=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

이름은 그 사람의 인격을 대표하죠. 대통령이 보내는 편지에는 대통령의 서명이 있습니다. 그 서명은 대통령의 권한과 권위를 나타내지 않습니까?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이름은 하나님의 능력을 의미하는데요. 다윗은 그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전쟁에 임했습니다.

시20:7절을 보면 다윗은 이렇게 고백했죠. “혹은 병거, 혹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라고 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이름, 하나님의 능력을 믿었습니다.

2> 승리를 확신하고 나갔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사울 왕에게 뭐라고 하였습니까?

32= “그를 인하여 사람이 낙담하지 말 것이라.”

37=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건져내었은즉 나를 블레셋사람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46= “여호와께서 너를 내 손에 붙이시리니 내가 너를 쳐서 네 머리를 베고 블레셋군대의 시체로 오늘날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주어”

다윗은 싸우기 전에 승리를 확신하고 선언하죠. 다윗은 골리앗과 싸우기 전에 골리앗을 쓰러뜨리고 그 목을 베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3>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47=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이라.”

이 말은 전쟁이 골리앗과 이스라엘의 싸움이 아니라 하나님과 골리앗의 싸움이라는 말입니다. 블레셋과 이스라엘의 싸움이라면 승산이 없지만 블레셋과 하나님의 싸움이라면 이야기는 다르죠.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이라도 골리앗이 지는데 골리앗과 하나님의 싸움이라면 문제가 되겠습니까? 결국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이기게 되는 것입니다. 반면에 골리앗을 보세요. 소리를 지르고, 떵떵거렸지만 패하였죠.

왜 골리앗이 패하였을까요?

1> 우상을 섬기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골리앗은 자기가 믿는 우상의 이름으로 하나님을 저주했는데 우상이 무엇입니까? 우상은 헛된 것이고, 아무런 힘이 없습니다. 우상을 믿고 큰소리치는 사람이 약자입니다.

2> 교만한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골리앗은 하나님을 모욕하고, 다윗을 조롱하고 저주했습니다. 오만불손하죠. 이렇게 교만한 자는 망하게 되어있는 겁니다.

3> 자기의 힘을 믿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골리앗은 칼과 단창을 의지했다고 합니다. 덩치와 전신갑주와 장군이라는 것만 믿었습니다. 그런 골리앗이 돌 하나에 쓰러졌죠. 다윗이 준비한 돌이 전부 5개였는데요. 아직 하나 밖에 쓰지 않았습니다. 네 개가 남아있죠. 골리앗과 같은 사람 넷을 더 무너뜨릴 수 있는 여유가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승리는 여유가 있습니다. 겨우, 가까스로, 운이 좋아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넉넉히 이기는, 여유가 있는” 싸움인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이 함께하는 사람은 약한 사람이 아니죠. 하나님께 인정받은 사람은 작은 사람이 아닙니다.

어린소년 다윗이 강한 자였고, 승리자였습니다. 사람들은 생각할 때 골리앗이 진정한 거인이고, 다윗은 아주 작은 어린 소년이라고 생각을 했죠. 그러나 골리앗이 외적인 면에서 거인이었다면 다윗은 새로운 차원의 내적인, 영적인 거인이었죠. 그런데 무엇이 다윗을 이런 거인으로 만들었을까요? 골리앗을 보는 각도가 달랐습니다. 사람들은 골리앗이 너무 크기 때문에 넘어뜨리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다윗은 골리앗이 너무 크기에 돌이 빗나갈 수가 없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영적인 거인은 이렇게 생각이 다르죠.

세 사람이 그랜드캐년에 갔는데요. 화가와 목사님과 카우보이였습니다. 화가는 그랜드캐년을 보자 “정말 웅장하구나! 이것을 내 화폭에 옮겨 놓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감탄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은 “하나님의 솜씨가 정말 놀랍고 오묘하다.”라고 찬양했습니다. 그런데 카우보이는 한다는 말이 “여기서 소를 잃어버리면 절대로 찾을 수가 없겠구나.”라고 하더랍니다. 여러분! 생각을 어떻게 하느냐? 어떻게 보느냐? 이것은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골리앗을 문젯거리로 생각했지만 다윗은 골리앗을 제거하는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처럼 다윗이 거인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그에게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로와 모세! 누가 거인입니까? 아합과 엘리야! 누가 거인입니까? 느부갓네살과 다니엘! 누가 거인이었죠? 골리앗이 거인입니까? 다윗이 거인입니까?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사람이 거인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을 믿는 저와 여러분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