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13, 2024

창11:1-9

홍수 후에 사람들이 바벨탑을 쌓았는데요. 하나님께서 그들을 흩으셨습니다. 왜 흩으셨을까요?

1> 스스로 재앙을 막아보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4= “성과 대를 쌓아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자.”

홍수에 대비하자는 건데요. 홍수심판은 누가 하신 일입니까? 왜 하셨죠? 인간이 타락하여 하나님께서 심판하신 일인데요.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누가, 무슨 수로 막습니까? 그리고 다시는 물로 심판하지 않겠다고 무지개로 약속까지 하셨는데 왜 믿지 못하고, 탑을 쌓습니까? 하나님을 믿지 못하겠고, 하나님의 말씀도 믿지 못하겠으니 스스로 재앙을 막아보자는 것입니다.

여러분, 사람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있습니까? 피할 수 없습니다. 행한 대로 심판을 받습니다. 어떤 분은 그러죠. “나도 내가 행동한 것을 다 기억하지 못하고, 또 그렇게 나쁜 짓도 하지 않았는데 무슨 심판을 한다고 그래?” 이렇게 말을 하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의 행동을 모르실까요?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실 때 “기억력”이란 칩을 심어주셨습니다. 그래서 기억이 나도록 만드셨죠. 그 칩이 무엇일까요? 바로 뇌세포입니다. 인간의 두뇌에 뇌세포가 몇 개나 있을까요? 120억 개가 있습니다. 이 120억 개의 뇌세포는 각각 기억을 저장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우리의 모든 행동을 다 담아둔다고 합니다. 그래서 심판의 때에 스스로 자신의 잘못을 고백하게 되는 거죠.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2> 하나님을 몰아내자는 운동이기 때문입니다.

탑을 쌓고 꼭대기에 인간의 이름을 내자고 합니다. 고대에는 건물이나 탑의 꼭대기는 신성한 곳으로 여기고, 그곳에는 신이 계시는 곳으로 생각했는데요. 그 자리에 인간의 이름을 두자는 겁니다. 이것이 근본적으로 잘못된 거죠. 어떻게 신의 자리에 인간의 이름을 둡니까? 사람이 교만하면 이렇게 하다가 망하는 것입니다.

북한을 보세요.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을 우상화하는데요. 하나님의 자리에 사람의 이름을 올려놓습니다. 그러니 잘 살겠어요? 잘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몰아내는 민족은 망합니다. 왜 그럴까요? 하나님께서 흩으시기 때문이죠.

3> 하나님의 뜻을 어겼기 때문입니다.

4=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여러분! 하나님의 뜻은 번성하고, 흩어져 세상에 충만하게 되는 거잖아요. 그런데 흩어지지 말자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을 거부하는 행동이죠.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흩으시고, 말을 혼잡케 하셔서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7= “우리가 내려가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케 하여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고, 내 마음대로 살면 믿는 것이 아닙니다. 고집도, 욕심도 내려놓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자를 축복하십니다. 그런데 또 중요한 것은 말씀을 내 마음대로 해석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자기가 좋은 대로 해석하면 말씀이 있으나마나죠.

신자 두 사람이 같은 좌석에 앉아 기차여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점심때가 되자 한 사람이 싸온 샌드위치를 먹기 시작했는데요. 옆에 있던 분이 배가 고팠습니다. 그러자 먹고 있는 사람에게 말했죠. “나는 요즘 성경말씀에 빠져있는데 특히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는 말씀이죠.” 그러니까 샌드위치를 먹고 있던 사람이 “거참 좋은 말씀입니다. 그런데 저도 생각나는 말씀이 있네요. 네 이웃의 것을 탐내지 말라는 말씀도 있죠.”라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의 입장에서 성경을 해석하고, 자기의 이기심을 채우기 위해서 말씀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좋든, 안 좋든, 말씀을 바로 보고, 순종해야 합니다. 바르게 순종하는 자에게 복을 주십니다.

“존 하우에”라는 분은 “순종보다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것은 없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하셨잖아요. 순종이 없는 제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습니다.

오스왈드는 “순종은 필수과목이다.”라고 했습니다. 필수과목을 이수하지 못하면 졸업을 못하죠. 이처럼 순종은 성도의 필수과목인데요. 순종하지 않고는 신앙생활을 한다고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10년의 공부보다 5분의 순종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운다.”는 말도 있는데요. 순종이 이만큼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말씀에 순종해야 복을 받습니다. 나는 오늘 무슨 말씀에 순종할까?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명령은 무엇일까? 이것을 생각하며, 순종을 다짐하고 실천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