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69:29-36

본시는 다윗의 말년에 일어난 아도니야의 반역 사건을 배경으로 보는데요. 그렇다면 왕상1장이 그 배경이 될 수 있습니다. 다윗은 고난 가운데서 하나님의 구원과 심판을
간구했는데 여기서 몇 가지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다.

1> 누구나 고난을 받을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2= “내가 설 곳이 없는 깊은 수렁에 빠지며 깊은 물에 들어가니 큰물이 내게 넘치나이다.”

7= “내가 주를 위하여 훼방을 받았사오니 수치가 내 얼굴에 덮였나이다.”

다윗이 당한 고통을 말하는데요. 어떻게 표현했습니까?

1= “물들이 내 영혼까지 흘러들어왔나이다.”
2= “깊은 물에 들어가니 큰물이 내게 넘치나이다.”
12= “취한 무리가 나를 가져 노래하나이다.”
14= “나를 수렁에서 건지사” “깊은 물에서 건지소서.”
15= “큰물과 깊음이 삼키지 못하게 하시며”
15= “웅덩이로 내 위에 그 입을 닫지 못하게 하소서.”

다윗이 무엇을 잘못했기에 이런 고초를 겪습니까? 그가 무엇을 잘못해서가 아니죠. 4절을 보면 “무고히 나를 미워하는 자가 내 머리털보다 많고”라고 합니다. 아무런 연고도 없이 고난을 받았습니다. 그것도 한두 사람이 아니라, 떼를 지어 고통을 주죠. 그리고 아무도 다윗을 동정하거나 이해해 주는 자가 없었습니다. 20절을 보면 “안위할 자를 바라나, 찾지 못하였나이다.”라고 합니다. 여러분, 그렇잖습니까? 힘들고, 어려울 때 위로가 필요한데요. 이해해 주고, 위로해 주는 사람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위로자가 없다면 이것이 더 슬픈 일이죠.

아프리카의 “쿤타리카”라는 산에는 300여 종의 원숭이들이 살고 있다는데요. 영국의 리즈버리 탐험대가 그곳에서 이상한 현상 세 가지를 발견했습니다. 첫째는 어느 날 아침, 온 산이 떠나갈 듯이 원숭이들이 고함을 질러대는 것이었습니다. 이유는 지도자 원숭이가 죽어서 슬퍼하는 것이었습니다. 둘째는 부부 원숭이가 서로 얼굴을 쓰다듬으며 눈물을 닦아주는 모습이었습니다. 새끼가 죽어서 서로 슬픔을 위로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셋째는 원숭이 한 마리가 커다란 구렁이에 칭칭 감겨 죽어가고 있는데 수십 마리의 원숭이가 돌을 던지면서 그 구렁이와 대항하여 싸우는 것입니다. 원체 커다란 구렁이라 원숭이를 삼켜 버리자 모든 원숭이가 나무에 거꾸로 매달려서 슬프게 울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원숭이들도 서로 위로하고, 동정하는 모습을 보이더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주변에는 위로받아야 할 사람들이 많죠. 가난한 사람, 병든 사람에게 용기를 주고, 기도해 주는 것이 얼마나 큰 위로가 되겠습니까?

사40:1= “너희 하나님이 가라사대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서로 위로하는 자가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2> 고난당할 때 인내하며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3= “내가 부르짖음으로 피곤하여 내 목이 마르며 내 하나님을 바람으로 내 눈이 쇠하였나이다.”

무엇을 느낄 수 있죠? 얼마나 간절하게 부르짖었으면 목이 마르고, 눈이 다 아프겠어요? 우리가 살다 보면 고통을 당할 때가 있죠. 이런 고통을 극복하는 것은 기도와 인내인데요. 참고, 기도하는 사람이 승리를 거두게 되는 겁니다.

희랍의 어느 철인이 말했죠. “한 송이의 포도 열매나, 무화과 열매를 갖고 싶다면 거기에는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다. 우선 꽃이 피고, 그리고 열매를 맺고, 그리고 익기를 기다려야 한다.” 한 개의 무화과를 먹기 위해서도 인내가 필요하죠.

속담에 이런 말들이 있죠. “참는 것은 아픈 곳에 바르는 고약이다.” “인내는 쓰지만 그 열매는 달다.” “하늘은 기다리는 자에게 모든 것을 준다.” 이처럼 농사를 짓는 농부에게도, 예술을 창작하는 예술가도, 기계를 발명하는 과학자에게도 인내가 필요합니다. 성경에도 “끝까지 견디는 자가 구원을 받을 것이라.”라고 하지 않습니까? 인내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3> 기도할 때는 응답을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30= “내가 노래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하며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광대하시다 하리니”

1절에서는 고통을 탄식하는 모습인데 30절은 찬송과 감사로 그 모습이 바뀌죠. 이렇게 바뀌는 것은 하나님의 응답을 믿었기 때문이죠. 31절을 보면 기도하고, 감사하고,
찬송하는 사람을 하나님은 기뻐하신다고 하죠. 황소를 드리는 것보다 더 기뻐하신다고 합니다.

33= “여호와는 궁핍한 자를 들으시며 자기를 인하여 수금된 자를 멸시치 아니하시나니”

다윗은 믿음으로 사는 자들이 주님 때문에 당하는 고난이 있다면 반드시 이끌어 내신다는 것을 믿었죠. 그리고 다윗은 자신의 기도가 응답이 될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찬송과 감사가 나올 수 있는 거죠.

막11: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기도하면 주님이 역사하시죠. 이런 믿음으로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다윗이 이렇게 기도할 때 하나님은 시온을 구원하시고, 그 성에 후손들이 거하게 된다고 합니다.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하고, 찬송하고, 감사하면 하나님께서 보호해 주시는 것입니다.

사해 바다는 특이한 점이 있죠. 염도가 높아서 사람이 가라앉지 않습니다. 그래도 바다에 들어갈 때 지켜야 하는 수칙이 있죠. 그것은 헤엄을 쳐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가만히 누우면 저절로 몸이 뜨지만 빠질까봐 걱정하여 몸에 힘을 주면 균형을 잃고, 허우적거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바닷물이 눈에 들어가게 되는데사해의 물은 광물질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눈에 들어가면 쓰리고, 아프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힘을 빼고, 바닷물에 몸을 맡기면 물에 뜨게 되고 안전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인생도 안전을 위한 유일한 법칙은 하나님께 우리 자신을 온전히 맡기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시는 것입니다. 오늘도 믿음으로 맡기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