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12:19-25
삼상12장은 사무엘의 고별설교인데요. 어린나이에 부름을 받았지만 이제 늙어서 은퇴할 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에게 마지막 설교를 하는데요. 사무엘이 강조한 말씀이 무엇이었습니까?
1> 여호와만을 섬기라고 하였습니다.
20=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두려워 말라. 너희가 과연 이 모든 악을 행하였으나 여호와를 좇는데서 돌이키지 말고, 오직 너희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기라.”
24= “너희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신 그 큰일을 생각하여 오직 그를 경외하며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라.”
하나님만을 섬기라고 강조하였죠. 이유는 인생의 주인은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당연한 것을 무시할 때 문제가 생기는 거죠.
딤후3:1-4=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 훼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치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참소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 아니하며 배반하여 팔며 조급하며 자고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이런 모습은 하나님을 섬기는 자세가 아니죠. 자신이 하나님의 자리에 앉아있는 겁니다. 이것이 말세의 징조인데요. 결국 불행이 오는 것입니다.
2> 우상을 멀리하라고 하였습니다.
21= “돌이켜 유익하게도 못하며 구원하지도 못하는 헛된 것을 좇지 말라. 그들은 헛되니라.”
우상숭배는 성경에서 가장 많이 다루고 있는 주제 가운데 하나인데요. 그만큼 우상숭배의 역사는 길고, 그 피해는 치명적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만을 섬기고, 하나님만을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3> 기도를 강조하였습니다.
23=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치 아니하고”
이렇게 기도하는 사람이 잘 믿는 사람이죠.
렘33:3=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
기도하고 부르짖으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십니다. 한나가 기도했을 때 응답을 받아 사무엘을 얻었죠.
요14:13-14=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
응답을 약속하셨죠. 사무엘은 고별설교를 하면서 기도를 강조하였습니다. 기도가 중요하다는 거죠. 그런데 기도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도에는 3가지 원리가 있는데 무엇이죠?
1>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 응답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는 것은 믿음으로 기도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 예수님의 공로를 믿는 믿음으로 기도하는 거죠.
2> 무엇이든지 기도해야 합니다.
큰 것이든, 작은 것이든, 먼저 기도해야 합니다. 내 힘으로 하다하다 안될 때 하라는 것이 아니죠. 항상 기도하며 하나님께 상의를 드려야 합니다. 히스기야가 어려울 때 어떻게 기도했습니까? 39세에 아들도 없이, 죽어야 했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원통하고, 기가 막혔을까요? 그런 가운데 통곡하며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만 바라보고, 매어 달렸을 때 하나님께서 병을 고쳐주셨고, 죽음을 15년 뒤로 물리셨습니다.
한나도 그랬죠. 아들이 없다고 업신여김을 받았을 때 얼마나 가슴이 미어지도록 아팠겠어요? 그래서 하나님께 통곡하며 부르짖었을 때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아들로 주셨지 않습니까?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겁니다.
3> 하나님의 영광을 목적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목사님들의 모임에서 이런 이야기들이 오갔는데요. “목사님들은 기도를 많이 하는데 왜 복권에 당첨이 안 될까? 이유는 당첨되면 목회를 계속할 목사님이 없기 때문이다.”라고 어느 분이 말했는데요. 기도하면 무엇이든지 하나님께서 주시는데 어떤 경우는 줘봤자 교회 안 나올 것 뻔하고, 신앙생활에 도움이 안 되겠다 싶으면 하나님께서 안 주시는 거죠.
하나님의 영광보다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안 주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기도해야 하고, 기도했으면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살면서 염려가 되십니까? 걱정거리가 있습니까? 힘들고, 두렵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하나님을 바로 섬기고, 우상을 버리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도할 때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해야 하고, 무엇이든지 먼저 하나님께 기도해야 하고,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응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염려에서 해방되고, 근심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평강으로 채워짐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평강으로 충만하시고, 염려에서 해방되고, 근심이 물러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