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3:1-12
사2장에서도 인생을 의지하거나 우상을 숭배하지 말라고 하셨는데요. 사3장도 세상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만 의지하라고 하시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물질과 사람을 의지하죠. 구체적으로 이들이 의지한 것이 무엇입니까?
1> 양식을 의지했습니다.
1= “보라,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의 의뢰하며 의지하는 것을 제하여 버리시되 곧 그 의뢰하는 모든 양식과 그 의뢰하는 모든 물과”
무엇을 의지하였다고 하죠? 양식과 물을 의지하고, 신뢰하였다고 합니다. 먹고 마시는 것을 의존하고 살았다는 것입니다. 물론 먹고 마시는 것이 필요하죠. 그러나 이것만 의존하고 살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살아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양식을 의지할 때 하나님이 어떻게 하신다고 합니까? “예루살렘과 유다의 의뢰하며 의지하는 것을 제하여 버리시되”라고 하죠. 하나님께서 기근을 당하게 하신다고 합니다. 이 말씀대로 바벨론의 침략 때 기근을 당하였죠.
2> 지도자들을 의지하였습니다.
결국 사람들을 의지했다는 말인데요. 이들이 의지하는 사람들로는 어떤 자들이 있죠?
첫째, 군사 지도자들을 의지했습니다. 이들은 용사, 전사, 오십 부장을 의지했는데 용사는 힘 있는 남자, 높은 계급의 군대 장관을 뜻하는 말이죠. 전사는 군인을 가리키는 말이고, 오십 부장은 50명으로 구성된 군대의 장을 말합니다.
둘째, 정치지도자들을 의지했습니다. 재판관, 장관, 귀인, 모사를 의지하죠. 재판관은 행정관리들을 의미하고, 장로는 지도적 위치에서 백성들을 다스리는 사람들이죠. 그리고 귀인은 상당한 영향력을 행하였던 사람을 가리키고, 모사는 나라의 중요한 정책에 조언하는 사람이죠.
셋째, 종교 지도자들을 의지했습니다. 선지자는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사람이죠. 그런데 복술자와 함께 나오는 것으로 보아서 거짓 선지자를 가리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복술자는 점을 쳐주는 사람을 가리키며, 요술자는 마술이나 주문을 사용하는 자들인데요. 어리석게도 이런 사람들을 의지했습니다.
넷째, 산업 기술자들을 의지했습니다. 공교한 장인을 의지했는데 이들은 기술에 능한 사람들로서 전쟁 무기, 우상, 각종 산업 기술자를 가리킵니다. 물론 이런 사람들도 필요하죠. 정치지도자들이 있어야 하고, 장군들도 있어야 하고, 종교 지도자, 산업 기술자들이 다 필요합니다. 필요 없는 것이 아니지만 이들을 의지하면 안 되는 거죠.
이렇게 사람들을 의지하면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신다고 하죠?
1= “만군의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의 의뢰하며 의지하는 것을 제하여 버리시되”
4= “그가 또 아이들로 그들의 방백을 삼으시며 적자들로 그들을 다스리게 하시리니”
어린이들을 방백으로 삼으신다고 하죠. 이러면 나라의 꼴이 우습게 되는 것입니다. 5-7절을 보면 나라의 위계질서가 사라지고, 나라의 꼴이 엉망진창이 되는 것을 표현합니다. 8-9절도 그렇습니다. 예루살렘의 멸망을 말씀하는데요. 이유는 하나님께 범죄하였기 때문이라고 하죠.
12= “내 백성을 학대하는 자는 아이요, 관할하는 자는 부녀라. 나의 백성이여, 너의 인도자가 너를 유혹하여 너의 다닐 길을 훼파하느니라.”
“내 백성을 학대하는 자는 아이요, 관할하는 자는 부녀라” 무슨 말씀이죠? 히브리어 원문대로 읽으면 “내 백성이여! 그들의 압제자는 아이들이다. 그리고 여자들이 그들을 억압할 것이다.”입니다. 이러면 나라 꼴이 어떻게 되겠어요? 아이들, 부녀들을 무시하는 말이 아니라, 나라의 위계질서가 완전히 무너졌다는 말이죠. 특히 16-26절을 보면 여인들의 타락상을 말씀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말씀하고 있습니까?
16= “여호와께서 또 말씀하시되 시온의 딸들이 교만하여 늘인 목, 정을 통하는 눈으로 다니며 아기죽거려 행하며 발로는 쟁쟁한 소리를 낸다 하시도다.”
시온에 거주하는 여인들이 이렇게 산다는 것입니다. “교만하여”라는 말은 남자들의 교만이 권력과 물질에 대한 탐욕으로 나타난다면, 여자들의 교만은 주로 허영과 음란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늘인 목”이라는 말은 고개를 숙이며 걷는 것이 겸손의 표시라면 목을 늘여 머리를 하늘 높이 들고 걷는 것은 교만의 상징으로 간주되는 것입니다.
“아기죽거려 행하며”라는 말은 아이들처럼 잰걸음으로 걸어서 남자들의 시선을 끌기 위한 것인데 루터는 이것을 “몸을 좌우로 흔들면서 걸었다.”로 번역하였습니다. “시온의 딸들의 정수리에 딱지가 생기게 하시며”라는 말은 정수리는 머리 꼭대기를 말하는데 그곳에 딱지가 생기게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여성에게는 모두 치명적인 형벌이죠. 그런데도 여인들은 아주 화려한 장식품을 달고 다니는데요. 어떤 것들을 달고 다닙니까?
– 발목 고리= 금, 은, 상아 고리로서 발목에 다는 것입니다.
– 머리의 망사= 금박이나 은박 실을 땋은 리본 장식입니다.
– 반달 장식= 목에 둘러서 가슴까지 내려오게 한 반달 모양의 금속 목걸이를 말합니다.
– 귀고리= 귀에 다는 고리입니다.
– 팔목 고리= 팔목에 걸치는 장식품입니다.
– 면박= 얼굴에 걸치는 값비싼 면사포를 말합니다.
– 발목 사슬= 걸음걸이를 멋지게 보이려고 발목 고리에 단 장신구입니다.
– 호산부= 일종의 부적과 같은 말이죠.
– 지환= 손가락에 끼는 반지를 가리키죠.
– 코고리= 코를 뚫어 매다는 장신구죠.
– 예복= 특별한 때에만 입는 정장을 말하고,
– 겉옷= 옷 위에 걸쳐 입는 가운 비슷한 옷으로, 안에 입은 옷보다도 더 화려하였습니다.
– 세마포 옷= 인도의 직물로 만든 명품 옷입니다.
– 너울= 머리에서부터 전신을 가리는 넓은 망토를 가리킵니다.
이런 것들을 보면 지도층에 있는 부유한 여인들이 얼마나 치장하고 다녔는지를 알겠죠. 사치의 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결과가 무엇입니까?
24-26= “그때에 썩은 냄새가 향을 대신하고, 노끈이 띠를 대신하고, 대머리가 숱한 머리털을 대신하고, 굵은 베옷이 화려한 옷을 대신하고, 자자한 흔적이 고운 얼굴을 대신할 것이며 너희 장정은 칼에, 너희 용사는 전란에 망할 것이며 그 성문은 슬퍼하며 곡할 것이요, 시온은 황무하여 땅에 앉으리라.”
나라 전체가 황폐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니 우리가 누구를 의지하고 살아야 하겠습니까? 사람도, 양식도, 우상도 아니죠. 오직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주안에서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