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9:1-10

잠언과 전도서는 인생에 대한 교훈을 다루는데요. 잠언은 교훈적이고, 전도서는 고백적입니다. 특히 오늘 9장은 인생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세 가지를 말씀하는데요.

1> 하나님의 주권입니다.

1= “의인과 지혜자나 그들의 행하는 일이나 다 하나님의 손에 있으니”

모든 인간의 삶이 하나님의 손안에 있다고 하죠. 하나님께서 인간의 주인이시고, 모든 것을 다스리고, 간섭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시37:24= “저는 넘어지나, 아주 넘어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손으로 붙드심이로다.”

하나님의 자녀도 넘어질 때가 있죠. 그러나 아주 넘어지지 않습니다. 왜요? 하나님의 손이 붙드시기 때문이죠. 믿으십니까?

스7:9= “정월 초하루에 바벨론에서 길을 떠났고,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을 입어 오월 초하루에 예루살렘에 이르니라.”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움을 받았다고 하죠. 오늘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왔습니다. 하나님이 도우셨습니다.

2> 죽음은 확실하다는 것입니다.

3= “인생의 마음에 악이 가득하여 평생에 미친 마음을 품다가 후에는 죽은 자에게로 돌아가는 것이라.”

인생은 결국 죽음으로 돌아간다고 하죠. 그래서 우리는 종말을 생각하며 살아야 합니다.

3> 인생의 마음에는 악이 있다는 것입니다.

3= “인생의 마음에 악이 가득하여”

사람들의 마음에 악이 가득하다고 하죠. 그리고 평생에 미친 마음을 품고 산다고 합니다. 그러나 본문은 부정적으로 끝내지 않고, 긍정적인 내용도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떤 것을 말씀할까요?

1> 살아있음에 대한 감사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4= “산 개가 죽은 사자보다 나음이니라.”

사자는 밀림의 왕자이지만 죽으면 살아있는 개가 오히려 죽은 사자보다 낫다고 하죠. 솔로몬이 왜 이런 말을 했을까요? 이것은 살아있는 것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죠. 그러므로 생명이 있음을 감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2> 삶에 대한 즐거움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살아있어서 감사하고, 인생을 즐길 수 있어서 감사한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이죠.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삶을 즐기며 살아야 하는데요.
우리에게 어떤 즐거움이 있을까요?

1> 먹고 마시는 즐거움이 있다고 합니다.

7= “너는 가서 기쁨으로 네 식물을 먹고, 즐거운 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실지어다.”

먹을 것이 없어서 굶어 죽는 사람도 있고, 먹을 것이 있어도 병으로 먹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죠. 그러므로 먹고 마실 수 있는 즐거움을 주심에 감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2> 아름답게 꾸미는 즐거움이 있다고 합니다.

8= “의복을 항상 희게 하며, 네 머리에 향 기름을 그치지 않게 할지니라.”

유대철학에서는 인격의 특성에 있어서 두 가지를 강조하는데요. 그것은 향기로움과 깨끗함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인격도 꾸미고, 외모도 꾸미고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없는 꾸밈은 결코 아름답지 못하죠. 하나님이 없는 행복은 행복이 아니고, 하나님이 없는 아름다움은 아름다움이 아닙니다.

3> 가정의 즐거움이 있다고 합니다.

9= “하나님이 해 아래서 네게 주신 모든 헛된 날에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즐거워할지어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남편과 아내가 즐겁게 사는 것도 하나님이 주신 은혜죠. 화목하게 사는 가정도 복을 받은 것입니다.

4> 일에 대한 즐거움도 있다고 합니다.

10= “무릇 네 손이 일을 당하는 대로 힘을 다하여 할지어다.”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거움으로 일을 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리고 일을 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일하고 싶어도 아프면 못 하죠. 그리고 건강은 있는데 일이 없어서 못하는 분들도 있잖아요. 그러므로 일할 수 있다는 것은 그 자체가 축복입니다. 그것도 기쁜 마음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다면 얼마나 큰 복입니까?

어느 나무꾼이 산에 나무를 하러 갔습니다. 나무를 하다가 칡넝쿨을 치우려고 잡아당겼는데 그것이 하필 잠자고 있던 호랑이 꼬리였습니다. 놀란 나무꾼이 잽싸게 나무 위로 피신했는데요. 호랑이가 나무를 막 흔들었습니다. 그러자 나무꾼이 손을 놓치고, 나무에서 떨어졌는데요. 하필 떨어진 곳이 호랑이 등짝이었습니다. 그러자 호랑이도 놀라서 몸을 흔들어대고, 나무꾼은 떨어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습니다. 떨어지면 죽잖아요. 그러니 호랑이도 힘이 들죠. 견디다 못한 호랑이가 나무꾼을 떨어뜨리려고 들판을 막 달려보는데, 그럴수록 나무꾼은 안 떨어지려고 사력을 다해 호랑이를 껴안았습니다. 그래서 어쩌다 보니 나무꾼이 호랑이 등을 타고 들판을 달리게 되었는데 마침 한 농부가 밭에서 일을 하다가 이 광경을 보고는 한다는 말이, “누구는 평생을 땀 흘리며 죽으라고 일해도 사는 것이 이 모양, 이 꼴인데 어떤 놈은 팔자가 좋아서 호랑이 등을 타고, 저렇게 달리고 노네! 이래서 어디 사람 살겠나?”라고 하며 신세타령을 하였다고 합니다.

여러분, 내가 하는 일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안 그러면 호랑이 등을 타고 달리는 사람을 보고, 부러워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그렇게 부러운 일입니까? 아니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건강을 주시고,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감사하며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매일의 삶을 주 안에서 즐겁게 사시고, 감사하며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