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18:1-12

잠언은 지혜롭게 살아가는 비결을 가르쳐주는데요. 18장에서도 여러 가지를 말씀하죠. 그중에서 몇 가지를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1> 자기중심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1= “무리에게서 스스로 나뉘는 자는 자기 소욕을 따르는 자라. 온갖 참 지혜를 배척하느니라.”

자기중심적인 사람은 늘 자기주장만 하죠.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않고,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지도 못하죠. “무리에게서 스스로 나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을 2절은 미련한 사람이라고 하는데요.

2= “미련한 자는 명철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자기의 의사를 드러내기만 기뻐하느니라.”

미련한 사람은 늘 자기 말만 하죠. 이런 사람은 6-8절을 보면 여러 가지 실수를 하죠.

6= “미련한 자의 입술은 다툼을 일으키고, 그 입은 매를 자청하느니라.”
7= “미련한 자의 입은 그의 멸망이 되고, 그 입술은 그의 영혼의 그물이 되느니라.”
8= “남의 말하기를 좋아하는 자의 말은 별식과 같아서 뱃속 깊은 데로 내려가느니라.”

다툼을 일으키고, 매를 맞고, 멸망하고, 남의 말하기를 좋아해서 남을 곤혹스럽게 하죠. 그런데 성경은 그러지 말라고 하죠. 자기주장이 너무 강해서 다른 사람들이나 심지어 하나님의 말씀까지도 거부하면 되겠어요?

2> 하나님을 의지하며 겸손하게 살라고 합니다.

10= “여호와의 이름은 견고한 망대라. 의인은 그리로 달려가서 안전함을 얻느니라.”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 품 안에서 살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왜 그렇죠? 거기에서 안전함이 있기 때문이죠.

12=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앞잡이니라.”

교만하면 망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겸손해야죠. 기러기 한 쌍이 남쪽으로 이동하려고 채비하는데 개구리가 찾아와서 자기도 데려가 달라고 부탁하자 기러기는 데리고 갈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했는데 개구리가 갈대 가지 하나를 물고 와서는 기러기에게 양쪽 끝을 물고, 자기는 중간을 물고 가면 된다고 고집을 피웠습니다. 할 수 없이 그렇게 해서 하늘을 나는데요. 이 광경을 본 농부들이 참 아이디어가 좋다고 칭찬하면서 누가 아이디어를 냈는지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개구리가 우쭐대며 입을 열어 “이거 내가 만들었죠.”라고 하는 순간에 물고 있던 갈대를 놓쳐 땅으로 떨어져 죽고 말았다고 합니다. 교만하고, 자랑을 일삼으면 이로울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겁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기뻐하시고, 교만한 자를 미워하신다고 합니다.

잠21:4= “눈이 높은 것과 마음이 교만한 것과 악인의 형통한 것은 다 죄니라.”

교만은 이렇게 무서운 죄인 것입니다. 사람이 교만하면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요?

1> 징계를 받아서 망하게 됩니다.

남북전쟁 때 어느 남군 병사가 방탄복을 입고 “이 방탄복만 있으면 나는 절대로 죽지 않는다.” 이렇게 적을 향해 거만하게 외쳤다고 하는데요. 그때 어디선가 총알이 날아왔고, 병사는 그 자리에 쓰러졌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방탄복을 입었는데요. 적군은 방탄복을 입은 그의 가슴이 아니라, 그의 머리를 겨냥해서 총을 쏘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만 알고, 둘을 모르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수도 있죠.

잠15:25= “여호와는 교만한 자의 집을 허시며, 과부의 지계를 정하시느니라.”
잠16:5= “무릇 마음이 교만한 자를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니 피차 손을 잡을지라도 벌을 면하지 못하리라.”
잠16:18=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사울도 왕이 되기 전에는 겸손했으나 후에는 교만하여서 하나님께 버림을 받게 되었습니다. 교만하게 되면 개인적으로 잘 될 수가 없습니다.

2> 욕을 먹고, 낮아지게 됩니다.

잠11:2= “교만이 오면 욕도 오거니와 겸손한 자에게는 지혜가 있느니라.”
잠29:23= “사람이 교만하면 낮아지게 되겠고, 마음이 겸손하면 영예를 얻으리라.”

교만한 사람을 보면 사람들은 뒤에서 욕하죠. 안하무인으로 행동해 보세요. 사람들이 가만히 있겠어요? 돌아오는 것은 손해와 수치입니다.

동화에 나오는 이야기죠. 까마귀 한 마리가 고깃덩어리를 물고 나무에 앉아서 고기를 막 먹으려고 하는데 나무 아래에 여우 한 마리가 와서 까마귀에게 말을 걸죠. “세상에 너같이 좋은 목소리를 가진 새는 아마도 없을 거야.”라고 칭찬하면서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를 한번 불러달라고 아부를 떨었습니다. 그러자 우쭐한 마음으로 까마귀가 “깍~깍~” 노래를 불렀습니다. 한참 소리를 지르고 나서 고기를 먹으려고 보니까 고기가 있어요? 없어요? 밑으로 떨어졌죠. 떨어진 고기를 누가 갖고 도망을 갔을까요? 여우죠. 잘났다고 소리를 지를 때 이미 먹이는 떠나가고 말았다는 이야기입니다.

교만하면 품 안에 있던 행복도 떠나가고, 사랑도 떠나가고, 물질도 떠나가고, 축복도 떠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스스로 섰다고 생각하면 넘어지게 되는 겁니다. 겸손해야죠.
예수님은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게 와서 배우라.”고 하셨죠. 예수님은 겸손하셨습니다. 사도바울도 처음에는 “나는 사도 중에 가장 작은 자라.”고 했으나 믿음이 성숙한 다음에는 “나는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라고 하다가 더욱 성장한 후에는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라고 하죠. 이처럼 믿음이 성장할수록 겸손하고 낮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여 하나님께 쓰임을 받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