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17:1-10

잠언에는 말의 중요성을 여러 곳에서 말씀하는데요. 복된 삶은 말과 깊은 관련이 있고, 말과 행실은 늘 함께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에게 강조하는 것이 있는데요.

1> 화목을 이루라고 합니다.

1=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육선이 집에 가득하고도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

가정이 행복한 것은 돈에 있는 것도 아니고, 화목에 있는 거죠. 돈이 많아서 매일 고기를 먹는 집이라도 늘 다투면 그 가정이 행복하겠느냐는 겁니다. 가정이 화목해야 행복한 것입니다.

2> 슬기로운 사람이 되라고 합니다.

2= “슬기로운 종은 주인의 부끄러움을 끼치는 아들을 다스리겠고, 또 그 아들들 중에서 유업을 나누어 얻으리라.”

슬기로운 종은 주인의 수치스러운 아들보다 더 주인의 마음을 얻어서 주인의 아들을 다스리고, 심지어 주인의 유업까지도 얻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하면 이렇게 될까요? 말과 행실이 슬기로워야 하는 것입니다. 지혜가 있어야죠. 함부로 말하고, 경솔하게 말하는 종이 이런 대우를 받겠어요?

3> 성숙한 사람이 되라고 합니다.

3= “도가니는 은을, 풀무는 금을 연단하거니와 여호와는 마음을 연단하시느니라.”

도가니와 풀무는 고난을 상징하는 말인데요. 고난을 통해서 마음은 연단을 받고, 고난을 통하여 마음은 더욱 성숙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많은 연단을 받고 성숙한 사람들은 말도 성숙하고, 세련되게 하게 되는 것입니다.

요셉을 보세요. 많은 고난을 받았으나, 고생 끝에 총리가 되었고, 나중에 형들을 만나서 뭐라고 하죠? “형님들! 저를 팔아넘긴 것으로 너무 괴로워하지 마세요. 저를 이곳으로 보낸 분은 형님들이 아니라, 하나님입니다.” 얼마나 품격이 있고, 세련된 말입니까? 우리도 이런 모습을 본받아야 할 것입니다.

4> 말을 잘 들으라고 합니다.

4= “악을 행하는 자는 궤사한 입술을 잘 듣고, 거짓말을 하는 자는 악한 혀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느니라.”

말을 잘 들어야 합니다. 악한 사람은 사악한 입술의 말을 잘 듣고, 거짓말하는 사람은 악한 혀의 말을 잘 듣는다고 하죠. 결과가 무엇일까요? 나쁜 말을 즐겨 들으면 나쁜 말을 하게 되죠. 애들이 왜 나쁜 말을 합니까? 다 듣고, 배워서 하는 거죠. 그래서 듣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죠. 귀도 입만큼이나 중요한 것입니다.

5> 남을 조롱하지 말라고 합니다.

5= “가난한 자를 조롱하는 자는 그를 지으신 주를 멸시하는 자요, 사람의 재앙을 기뻐하는 자는 형벌을 면하지 못할 자니라.”

가난한 자를 조롱하지 말라고 하죠. 남을 조롱하는 것은 좋은 것이 아니죠. 가난하든, 부자든 조롱하는 말은 좋지 않습니다. 특히 가난한 자들을 조롱하는 것은 그들을 지으신 하나님을 멸시하는 행동이죠. 그래서 남을 조롱하는 말을 하면 안 되는 겁니다.

6> 자녀들을 잘 가르치라고 합니다.

6= “손자는 노인의 면류관이요, 아비는 자식의 영화니라.”

애들이 버릇없이 말하고, 버릇없이 행동하는 것은 부모 탓입니다. 어떻게 보여주었으면 그렇게 말하고 행동할까요? 6절에는 삼대가 나오는데요. 할아버지, 아버지, 아들(손자) 삼대가 하나님을 잘 섬기고, 신앙생활을 잘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이것이 행복이고, 이런 가정이 복을 받은 가정이죠.

7> 거짓말과 지나친 말을 하지 말라고 합니다.

7= “분 외의 말을 하는 것도 미련한 자에게 합당하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거짓말을 하는 것이 존귀한 자에게 합당하겠느냐?”

분 외의 말이란 분수에 지나친 말이죠. 거짓말은 당연히 나빠서 하면 안 되는 겁니다. 그래서 분수에 지나친 말도 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래서 대화할 때 입장의 차이가 크면 대화를 일시 중단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입장과 생각이 다름에도 억지로 상대를 굴복시키려는 것은 바람직하지가 않습니다. 대화가 막힐 때는 조용히 자기를 성찰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낫습니다. 그러지 않고, 지나치게 말을 자꾸 하다 보면 관계가 깨어지기가 쉽습니다.

8> 뇌물로 입을 막지 말라고 합니다.

8= “뇌물은 임자의 보기에 보석 같은즉 어디로 향하든지 형통하게 하느니라.”

무슨 말이죠? 뇌물은 잘 통한다는 말인데요. 그렇다고 뇌물이 좋은 것입니까? 반드시 토해내게 되는 것입니다. 한국을 보세요. 뇌물 공화국이라는 말이 있었죠. 뇌물이 성행하면 결과는 어떨까요? 결과가 좋지 않죠. 그러나 뇌물보다 더 좋은 선물이 있습니다. 선한 말을 하는 것입니다. 좋은 말로 다른 사람을 세워주면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9> 이간질하는 말을 하지 말라고 합니다.

9= “허물을 덮어주는 자는 사랑을 구하는 자요, 그것을 거듭 말하는 자는 친한 벗을 이간하는 자니라.”

사랑은 허물을 덮어주지만, 이간질은 들추어내고, 곤경에 빠지게 하는 것입니다. 교회가 왜 어렵게 됩니까? 덮어주는 것은 없고, 들추어내려고만 하니까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가정이나, 교회나, 나라나, 어디든 이간질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어렵게 되는 거죠. 이간질은 나쁜 것입니다.

10> 지혜로운 말을 하라고 합니다.

10= “한 마디로 총명한 자를 경계하는 것이 매 백 대로 미련한 자를 때리는 것보다 더욱 깊이 박히느니라.”

한 마디의 지혜로운 말이 매 백 대보다 낫다고 합니다. 특히 남을 충고할 때는 많은 말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말이 많으면 잔소리로 들리는 거죠. 아무튼 말이라고 하는 것은 신중해야 하는 겁니다. 늘 지혜롭게 말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