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5:7-14
잠언은 다른 성경과 달라서 한 장이나, 한 단락씩 주제를 가지고 기록된 것이 아니고, 대부분 한 절씩 독립적으로 기록된 것들이 많아서 한 단락씩 묶어서 설교하기가 쉽지는 않죠. 그래서 부분적으로 말씀을 드리는데요. 본문은 음행의 대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7-8절은 음녀의 집을 다니지 말라고 하죠. 음녀의 집을 가까이하면 어떤 대가를 치르게 된다고 하였습니까?
1> 존영을 빼앗긴다고 합니다.
9= “네 존영이 남에게 잃어버리게 되며”
죄는 인간의 존엄성을 상실하게 만드는데요. 특히 음행은 사람을 더럽게 만드는 것입니다.
3-5= “대저 음녀의 입술은 꿀을 떨어뜨리며, 그 입은 기름보다 미끄러우나 나중은 쑥 같이 쓰고, 두 날 가진 칼같이 날카로우며, 그 발은 사지로 내려가며, 그 걸음은 음부로 나아가나니”
음행의 죄는 사람을 비참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범행 전에는 꿀 같이 달지만 후에는 쑥 같이 쓰고, 멸망으로 내려가게 하죠. 비참하게 되는 것입니다.
2> 수명을 빼앗긴다고 합니다.
9= “네 수한이 잔포자에게 빼앗기게 될까 하노라.”
사람은 태어날 때 타고난 수명이 있다고 하죠. 그런데 방탕하면 수명이 단축될 수 있다는 겁니다. 폭음, 폭식, 마약, 중독, 무절제한 생활을 하게 되면 생명이 단축된다는 것입니다.
잠7:25-26= “네 마음이 음녀의 길로 치우치지 말며 그 길에 미혹되지 말지어다. 대저 그가 많은 사람을 상하여 엎드러지게 하였나니 그에게 죽은 자가 허다하니라.”
포악하고, 무절제하고, 음란한 생활을 하면 자기의 수명을 빼앗기는 경우가 있는 것입니다. 이런 죽음은 허무한 죽음이죠.
3> 재물을 빼앗길 수 있습니다.
10= “두렵건데, 타인이 네 재물로 충족하게 되며 네 수고한 것이 외인의 집에 있게 될까 하노라.”
정당한 자산은 잘 지킬 의무가 있습니다. 부정한 축재는 잘못이지만 정당한 재물은 우리가 관리를 잘해야죠. 이것은 잘못이 아닙니다.
4> 노후가 비참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11= “두렵건대 마지막에 이르러 네 몸, 네 육체가 쇠패할 때에 네가 한탄하여 말하기를”
말년에 가서 후회하게 된다는 겁니다. 여러분, 사람은 시작보다 끝이 좋아야죠. 젊은 시절보다 노후가 영화로워야 합니다. 그래서 후일을 빼앗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노후에는 세 가지 낙이 있다는데요. 자녀, 재물, 친구의 낙이라고 합니다. 자녀가 잘되고, 노후 자금이 넉넉해서 남에게 신세를 안 지고, 그리고 둘도 없는 친구들이 있으면 이것을 낙이라고 하죠. 이것을 최고라고 하는데요. 여기에다 건강까지 있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죠. 그런데 본문에는 노후에 후회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12-14= “내가 어찌하여 훈계를 싫어하며, 내 마음이 꾸지람을 가벼이 여기고, 내 선생의 목소리를 청종치 아니하며, 나를 가르치는 이에게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였던고, 많은 무리들이 모인 중에서 모든 악에 거의 빠지게 되었었노라 하게 될까 하노라.”
노후에 이런 후회가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미국 의학협회에서 100세 이상 장수하신 분들과 인터뷰한 결과, 이들에게 나타나는 공통적인 특징을 이렇게 발표하였습니다. “100세 이상의 고령자 대부분은 태평스럽고, 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였고, 유머 감각이 뛰어나며,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무엇인가에 몰두하여 부지런한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여기에 한 가지를 첨가하였는데요. “그들 중 대부분은 오랫동안 교회를 다니던 독실한 신앙인들이었다.”라고 하였습니다.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이 복이 있다는 말이죠.
“칼 힐티”라는 분이 말하기를 사람이 60세가 되면 세 가지 유형의 사람으로 구분이 된다고 했는데요. 첫째, 그동안 속고 살았다고 여기는 사람으로, 이들은 그래서 남은 기간은 먹고, 마시고, 즐겁게 살자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둘째, 출세하여 존경을 받는 사람으로, 나를 존경하는 사람들을 보아서라도, 내 명예와 지위를 보장받기 위해서라도 참고, 살아야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셋째, 죽는 순간까지 젊음과 신념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 있는데 이들은 대개 내세를 믿고 사는 사람들이라고 하였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어디에 속한 사람일까요?
파스칼은 “인생은 도박”이라는 말을 했는데요. 파스칼은 천재 수학자이자, 신학자요, 철학자였죠. 파스칼이 죽은 후에 유족들에 의해 발간된 에세이, “팡세”는 세계적인 고전으로 유명합니다. “팡세”에 나오는 명언에는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다.”,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조금만 낮았더라면 지구의 모든 면은 달라졌을 것이다.”라는 유명한 말들이 있죠.
파스칼은 수학자로서 “도박 이론”을 말했는데요. 파스칼은 모든 사람은 죽음을 향해 가는 삶이므로, 죽음 이후에 대해서는 그것이 뭐가 됐건 간에 직면해야 한다면, 그것은 누구도 피할 수 없는 도박이라고 합니다. 어차피 도박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어느 쪽이 이득이 되는지를 따져보라는 겁니다. 네 종류의 도박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첫째, 생전에 하나님이 계신 것을 믿고 살았는데(O), 죽은 후에도 정말 기독교가 진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O) 얻는 것은, 생전에 얻었던 참된 위안과 죽은 후에도 주어지는 영원히 축복된 삶을 얻는다.
둘째, 생전에 하나님이 계신 것을 믿고 살았는데(O), 죽은 후에 기독교가 진리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X)는 생전에 받았던 거짓된 위안이나, 도덕적인 삶에 대한 사람들의 칭송이라도 얻는다.
셋째, 생전에 하나님이 계신 것을 믿지 않고 살았는데(X), 죽은 후에도 정말 기독교가 진리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X) 생전에는 쾌락적으로 살았지만, 잃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넷째, 생전에 하나님이 계신 것을 믿지 않고 살았는데(X), 죽은 후에 기독교가 진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면(O), 생전에 쾌락적으로 살았으나 영원한 형벌에 처하게 된다.
그래서 파스칼은 첫 번째 배팅(OO)은 대박이나, 두 번째(OX)와 세 번째(XX)는 위험성도, 수익성도 그저 그런 배팅이지만, 네 번째 배팅(XO)은 가장 위험성이 크고, 가장 안 좋은 배팅이라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도박사의 관점에서 보더라도 하나님이 계신다는 것을 믿는 것이 확률적으로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파스칼은 주장합니다. 다른 말로 하면, “결론이 다 나왔으니 빨리 정신을 차리고, 신앙생활을 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인생을 도박이라고 하기보다는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태어났고, 은혜로 살고, 은혜를 받은 사람으로 영생을 얻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감사한 일이죠. 날마다 믿음 안에서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