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138:1-8
1= “내가 전심으로 주께 감사하며 신들 앞에서 주께 찬양하리이다.”
“전심으로” 감사한다는 것은 마음을 다하여 감사한다는 말이죠. 그리고 “신들 앞에서” 찬양한다고 하는데요. 여기서 말하는 “신들”에 대한 해석은 다양하죠. 루터와 칼빈은 70인역에 따라서 “천사들”로 보고, 천사들 앞에서 찬양한다는 말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대 랍비들이나 일부 학자들은 갈대아 번역이나 시리아 번역을 따라 “왕들”, 혹은 “재판관들”로 보기도 합니다. 왕들이나 재판관들 앞에서 찬양한다고 보는 거죠. 한편 “이방 신들”로 보는 견해도 있는데요. 우상을 섬기는 사람들에게 참된 예배의 대상은 오직 유일하신 하나님이라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2= “주의 성전을 향하여 경배하며”
여기 “향하여”라는 단어는 “앞에서”라는 뜻도 있습니다. 성전 앞에서 경배하는 모습이기도 하죠.
2= “주께서 주의 말씀을 주의 모든 이름 위에 높게 하셨음이라.”
이 구절은 말씀의 소중함을 강조하는 내용이죠.
3= “내가 간구하는 날에 주께서 응답하시고”
진실한 마음으로 기도하면 하나님은 응답하신다는 것입니다. 이런 고백을 볼 때 다윗은 어려운 상황에 빠진 것처럼 보이는데 그렇더라도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도와주신다는 믿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 “땅의 열 왕이 주께 감사할 것은 저희가 주의 입의 말씀을 들음이오며”
“땅의 열왕”들은 “모든 땅의 왕들”이란 말인데요. 모든 나라의 왕들이 감사한다는 것은 결국 온 세상이 하나님께 감사한다는 뜻이죠.
5= “저희가 여호와의 도를 노래할 것은 여호와의 영광이 크심이니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어떻게 가만히 있겠어요?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모습 앞에서 경배해야죠.
6= “여호와께서 높이 계셔도 낮은 자를 하감하시며”
하나님은 높은데 계시는 하나님이시지만 미천하고, 낮은 곳에 있는 사람도 돌아보시는 분이라는 거죠. “멀리서도 교만한 자를 아시나이다.” 하나님이 못 보시는 것이 어디 있으며, 하나님이 모르시는 것이 어디 있겠어요? 모든 것을 하감하시고, 아신다고 합니다.
7= “내가 환난 중에 다닐지라도 주께서 나를 소성케 하시고, 주의 손을 펴사 내 원수들의 노를 막으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구원하시나이다.”
역경 가운데 있을지라도 하나님은 기억하시고, 용기와 힘을 주신다는 믿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8= “여호와께서 내게 관계된 것을 완전케 하실찌라.”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완성하신다는 말씀이죠.
빌1:6=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
하나님은 말씀하신 것이나, 약속하신 것은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시죠. 변치 않으십니다. 그래서 오늘 시138편을 보면서 다시 한번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게 되는데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시죠?
1>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3절)
하나님은 인자하시고, 성실하시기에 사랑하는 백성들에게 사랑을 베푸시는 겁니다. 사랑으로 기도에 응답하시는 분이시죠.
2> 영광을 드러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5절)
시138편은 다윗의 시라고 되어 있죠. 다윗은 열국의 왕들을 굴복시키고, 승리의 영광을 누구에게 돌립니까? 하나님께 돌리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죠. 승리가 하나님으로부터 왔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3>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이십니다. (7절)
7= “내가 환난 중에 다닐지라도 주께서 나를 소성케 하시고, 주의 손을 펴사 내 원수들의 노를 막으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구원하시리이다.”
하나님은 성도들을 지키시죠. 졸지도 않고, 주무시지 않고, 지키십니다. 그래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지키시고, 보호하신다는 것을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존 번연이 사형선고를 받았을 때 죽는 것이 매우 두려웠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에게 더욱 두려웠던 것은 자기가 두려워하는 모습을 사람들이 보고, 복음에 대하여 불신하게 될까 봐 더 두려웠고,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게 될까 봐 더욱 걱정스럽고, 염려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만일 사형대의 사다리를 오를 때, 떨고 있으면 그것으로 인해 적들에게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들에 대한 비난의 기회를 주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내가 더욱 걱정했던 것은 내가 핼쑥한 얼굴을 지닌 채 덜덜 떨며 죽는 것이 부끄러웠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존 번연은 예수님께서 자기를 붙잡아주시리라는 강한 확신을 가졌고, 마침내 죽음 앞에서도 위로를 받고, 담대한 믿음의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승리하면 누구에게 영광이 되고, 우리가 패배하면 누구에게 욕이 돌아갈까요? 우리가 승리하면 하나님께 영광이요, 우리가 패배하면 하나님께 욕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영광이 가려지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한번은 신문기자가 월트 디즈니에게 “유명한 사람이 되니 기분이 좋으시겠죠?”라고 물었답니다. 그러자 월트 디즈니는 “나쁠 거야 없지만 유명해졌다고 좋은 작품을 내는 데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나는 거저 작품에 열중하다가 죽을 뿐이지, 유명하다, 안 유명하다. 그런데 신경을 써서 뭐하겠습니까?”라고 대답했습니다. 여러분, 이처럼 오늘 우리도 모든 영광은 하나님께 돌리고, 그저 하루하루 충실한 삶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