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127:1-5
시127편은 솔로몬이 지은 시 가운데 하나인데요. 길이는 짧지만, 담고 있는 뜻이 너무나 아름답기에 널리 애송되고 있습니다. 1-2절은 개인이나 가정이 하나님께서 세우고, 지켜주실 때 행복을 유지할 수 있다는 말씀이고, 3-5절은 자녀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자녀를 세 가지로 묘사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말하고 있습니까?
1> 자녀는 하나님이 주신 기업이라고 했습니다.
3=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신7:6= “너는 여호와 네 하나님의 성민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택하셨나니”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자기의 기업의 백성이라고 하셨는데 본문에서는 자녀를 기업이라고 하셨습니다. 가정을 이어가는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말이죠. 그러므로 하나님이 주신 기업인 자녀들을 세상의 부모들은 믿음으로 잘 길러야 하는 겁니다.
한 소년이 “좋은 스승”을 만나려고 높고, 깊은 산과 온 사막을 헤맸지만 찾지 못하고, 지쳐서 한 나무 밑에 주저앉아서 쉬고 있었는데요. 그때 한 노인이 나타나서 소년에게 “얘야, 왜 그렇게 방황하고 있느냐?”라고 묻자, 소년이 “위대한 스승님을 찾고 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노인이 미소를 지으며 하신 말씀이 “네가 찾는 위대한 스승이 어디에 있는지를 가르쳐 주마. 지금 당장 집으로 돌아가거라. 그러면 한 분이 신발도 신지 않은 채 뛰어나올 것이다. 그 사람이 바로 네가 찾는 위대한 스승이란다.”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소년은 위대한 스승을 빨리 만나고 싶어서 집으로 달려갔습니다. 소년이 대문을 두드리자 한 여인이 신발도 신지 않은 채 뛰어나와 소년을 맞았습니다. 그 위대한 스승은 누굴까요? 바로 소년의 어머니였습니다. 여러분, 어머니는 최고의 교육자입니다. 어머니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스승이죠. 다시 말하면 교육은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서울의 어느 병원에서는 자식에게 구타를 당한 어머니 18명을 분석하고, 결과를 보고하였습니다. 그 보고에 따르면 어머니를 때린 자녀들의 대부분이 중상층 부모들의 과잉보호를 받으며 자란 외동아들이었다고 합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자신의 구타를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자녀가 7명이나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녀들이 경쟁 사회에서 뒤지지 않게 하려고 갖은 방법을 동원합니다. 아이들 위주의 식사와 집안 환경, 그리고 공부만 잘하면 무엇이든 받아 주는 자세, 그러나 이런 것이 결국 아이들을 병들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눅2:52= “예수는 그 지혜와 그 키가 자라 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예수님은 육체적으로만 자라지 않으셨습니다. 동시에 하나님의 사람으로 바르게 성장하셨습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인의 자녀 교육에 가장 중요한 것은 먼저 자녀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아는 사람으로 만드는 일입니다.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기계적인 교육보다 칭찬과 질책, 교훈을 통해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드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입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꾸지람 속에서 자란 아이는 비난하는 것을 배우며, 미움을 받으며 자란 아이는 싸움질만 하게 되고, 놀림을 당하며 자란 아이는 수줍음만 타게 된다. 관용 속에서 자란 아이는 참을성을 알게 되며, 격려를 받으며 자란 아이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며, 칭찬을 받으며 자란 아이는 감사할 줄 알게 된다. 공정한 대접 속에서 자란 아이는 올바름을 배우고, 안정 속에서 자란 아이는 믿음을 갖게 되며, 두둔을 받으며 자란 아이는 자신의 긍지를 느끼며, 인정과 우정 속에서 자란 아이는 사랑을 알게 된다.”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생각하게 하죠.
어떤 어머니가 교육학자에게 “자녀 교육은 언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교육학자는 “댁의 자녀가 몇 살이죠?” “다섯 살인데요.” “5년 늦었네요.”라고 했습니다. 태어나자마자 교육해야 한다는 말이죠. 자식은 하나님이 주신 기업이므로 믿음으로 잘 키우고, 잘 가르쳐야 합니다.
2>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라고 했습니다.
3=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이라는 말이죠. 런던의 국립미술관에 “코르넬리아와 보석”이라는 그림이 있습니다. 두 여인이 대화하는 모습을 그린 건데요. 한 여인이 코르넬리아에게 진주목걸이를 보여주면서 “당신의 보석은 어디에 있느냐?”라고 물었습니다. 그때 코르넬리아는 안고 있는 두 아들을 가리키며 “얘들이 나의 보석이죠.”라고 대답하는 그림입니다. 자식이 진짜 보석이라는 말인데요. 하나님께서 자식을 상급으로 주셨으니 정말 보석 못지않게 잘 가르치고, 키워야죠.
3> 자녀는 장사 수중의 화살과 같다고 했습니다.
4=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
옛날 전쟁은 창이나 활이 무기였는데요. 그래서 화살이 떨어지면 싸울 수가 없었습니다. 이처럼 자식을 화살로 비유하면서 그만큼 자녀들이 든든하고, 영광스럽다는 것입니다. 한편, 부모가 연로했을 때 자식이 부모에게 든든한 힘이 된다는 말이죠. 요즘은 자식에게 기대하는 부모가 없지만 원리는 그렇다는 것입니다. 자식이 효도해야죠.
자식을 둔 부모는 두 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첫째는 자식 때문에 영광을 받게 될 가능성이 있고, 둘째는 자식 때문에 얼굴을 들지 못할 가능성입니다. 어느 것이 좋겠어요?
영국의 스펄젼 목사님이 한 말인데요. “우리 교회에는 2,700명의 교인이 있습니다. 그중에는 제명해야 할 사람이 있는데 그 제명해야 하는 사람 중에는 어려서부터 믿음 생활을 한 사람은 하나도 없다는 것을 아시오.” 어려서부터 신앙으로 컸는데 말썽을 피우겠어요? 신앙이 잘못되었거나, 잘못된 버릇이 있으면 어디를 가나 말썽을 부리는 겁니다.
그러므로 자랑스러운 부모가 되려면 자녀에게 신앙의 유산을 잘 물려주어야 합니다. 말씀으로 키워야 합니다. 신앙의 유산만큼 좋은 것은 없죠.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가정을 세워주시고 지켜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