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117:1-2
시117편은 시편 가운데서 가장 짧은 장이죠. 이뿐만 아니라, 성경 전체에서 가장 짧은 장입니다. 내용은 하나님을 찬양하라는 말씀인데요. 찬양의 기원이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인류가 시작되면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은 있었죠.
우리가 아는 대로 다윗은 찬양의 사람이었고, 유다의 여호사밧 왕은 전쟁을 나가면서 찬양대를 앞세운 왕이었습니다. 예수님도 찬미하며 감람산으로 가셨다고 하고, 바울과 실라도 감옥에서 하나님을 찬양하였습니다. 바울은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하였습니다.
본문에서도 하나님께 찬양하라고 하는데요.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1> 생명이 하나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흙으로 사람을 만드시고, 코에 생기를 불어 생령이 되게 하셨습니다. ‘생령’이라는 말은 “네페쉬 하야-נֶפֶשׁ חַיָּה”인데 “Living soul” 혹은 “Living Being”이란 말이죠. 그런데 누가 이 생기를 주었죠? 하나님이 주셨습니다. 그래서 인간의 주인은 하나님입니다. 그러므로 주인이신 하나님을 찬송하며 살아야죠.
시36:9= “대저 생명의 원천이 주께 있사오니”
생명은 하나님께 있다고 하죠. 아인슈타인의 회고록을 쓴 분이 “부키-Bucky”라는 사람인데요. 그는 자서전에서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아인슈타인은 생명이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굳게 믿은 사람이다. 1955년 3월 그가 위독하게 되었을 때 수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였다. 나는 주치의와 의논하고, 그 분야 전문가를 모시고, 수술하려고 하였으나 아인슈타인은 거절하였다. 아인슈타인은 생명을 인위적으로 연장할 수 있다고 믿지 않는다고 고집을 피웠다. 나는 주치의와 그의 딸과 함께 적극적으로 권유하였으나 그의 대답은 언제나 “No”였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아인슈타인은 76세로 숨졌다. 그러나 그의 시신을 검시해 본 결과 나는 그의 생각이 옳았다는 것을 알았다. 수술했어도 그의 생명은 연장할 수 없는 상태였다.” 여러분, 죽을 때가 되면 어쩔 수가 없죠. 그러므로 살아있을 때,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찬양하며 살아야 합니다.
2> 하나님의 인자하심 때문입니다.
2= “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크고”
“인자”는 “헤세드”라고 하는데 선함과 친절을 뜻하는 말이죠. 이렇게 인자하심이 크신 하나님을 찬양해야 합니다.
톨스토이가 쓴 단편소설 가운데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글이 있습니다. 한 양화공이 아내의 외투를 만들 가죽을 사기 위하여 시장으로 갔습니다. 가는 길에 외상값을 받아서 사려고 몇 곳을 들렸는데 돈을 받지 못하고, 가죽도 사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옵니다. 돌아오는 길에 그는 교회 벽에 기대고 앉아 있는 헐벗은 젊은이를 발견하게 되죠. 그러자 그는 자기의 외투를 벗어서 젊은이에게 입히고, 그를 집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아내는 모르는 사람을 데리고 온 남편에게 바가지를 긁다가 그래도 젊은이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 음식을 주었는데 그러자 아무 말도 하지 않던 젊은이가 살짝 웃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에 한 건장한 사람이 와서 가죽 한 더미를 주며 장화를 만들어달라고 주문하였습니다. 그때 젊은이는 웃으며 주인을 돕겠다고 하더니 주인이 집을 비운 사이에 젊은이는 주문을 받은 장화 대신에 슬리퍼를 만들었습니다. 돌아온 주인이 그것을 보고 화를 내었습니다. 장화를 주문했는데 슬리퍼를 만들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잠시 후 어떤 사람이 들어오더니 “장화를 주문한 분이 돌아가셨으니 이제 장화는 필요가 없소. 대신에 슬리퍼를 만들어주시오.”라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놀란 주인이 젊은이에게 물었죠. “장화를 주문받았는데 자네는 어떻게 알고 슬리퍼를 만들었으며 그리고 자네는 가끔 한 번씩 웃는데 도대체 왜 그러는가?” 그때 젊은이가 말하죠. “나는 하나님의 명을 어겨 벌을 받은 천사입니다. 나를 인간세계에 보내신 하나님은 인간의 마음에 있는 것이 무엇이며, 인간에게 허락되지 않은 것이 무엇인지 알아 오라고 분부하셨죠. 저는 그 답을 알게 되어 너무 기뻐서 웃었던 것입니다. 당신의 아내가 나를 불쌍히 여겨 빵을 줄 때 인간의 마음에 사랑과 자비가 있다는 것을 알아서 웃었고, 또한 건장한 사람이 와서 일 년을 신어도 끄떡없는 장화를 만들라고 했지만 죽음의 천사가 뒤에 있어서 자신이 오늘 밤에 죽는다는 것을 알지 못하므로 인간에게 주어지지 않은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어 기뻤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내일을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의 생명은 하나님께 있음을 알고,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사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인자하시고, 사랑을 주시기 때문에 날마다 찬양하며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은 진실하시기 때문입니다.
2= “우리에게 향하신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크고 진실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하나님은 약속하시면 반드시 지키시죠. 진실하심이 영원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대로 그를 모든 민족의 복의 근원이 되게 하셨고, 야곱에게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는 약속대로 야곱을 돌아오게 하셨죠. 하나님의 진실하심은 영원한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하나님을 찬송하므로 힘을 얻고,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