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99:1-9
시99편도 하나님의 통치에 대한 시인데요. 하나님의 통치는 성도들뿐 아니라, 온 세상에 미치는 것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1= “여호와께서 통치하시니 만민이 떨 것이요, 땅이 요동할 것이로다.”
2= “여호와께서 모든 민족 위에 높으시도다.”
하나님의 통치는 이스라엘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모든 민족에게까지 확대되는 것입니다. 선지서들을 보면 더 확실히 알 수 있죠. 이스라엘과 그 주변 국가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분명하게 말씀하죠. 하나님은 모든 사람, 모든 나라들, 모든 세계 역사의 배후에서 역사하시고 심판하시는 겁니다.
6절을 보면 세상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은 또한 성도들의 기도에도 응답하신다고 하죠. “그 제사장 중에는 모세와 아론이요, 그 이름을 부르는 자 중에는 사무엘이라. 저희가 여호와께 간구하매 응답하셨도다.”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응답하시죠. 무엇을 구하든지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8= “하나님이여, 주께서 저희에게 응답하셨고”
그리고 우리가 기도하여 응답을 받았다면 하나님의 은혜로 응답을 받았으므로 하나님께 감사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7절을 보면 하나님은 우리의 길을 인도하시죠. “여호와께서 구름 기둥에서 말씀하시니” 이스라엘을 구름 기둥, 불기둥으로 인도하셨죠. 그러므로 말씀하시는 대로 따라가면 되죠. 말씀하시는 대로 따라가는 것이 믿음인 것입니다.
오늘 시99편을 통하여 배우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1= 세상을 통치하시는 분
2= 모든 민족 위에 높으신 분
3= 크고 두려운 이름을 가지신 분
3= 찬송을 받으실 분, 거룩하신 분
4= 공의를 행하시는 분
5= 거룩하시고, 경배를 받으실 분
6=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
7= 말씀으로 길을 인도하시는 하나님,
8= 응답하시고, 죄를 사하시는 하나님,
9= 경배를 받으시는 거룩하신 하나님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죠?
1> 하나님께 맡겨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다스리신다면 그것보다 안전한 것이 어디 있습니까? 개인, 자녀들, 가정, 직장, 건강, 교회, 모든 것을 맡기고, 기도하고 살아야 합니다.
2> 순종하고 따르는 것입니다.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구름 기둥, 불기둥이 이끄는 대로 이동했죠. 구름 기둥이 머물면 장막을 치고 머물고, 구름 기둥이 움직이면 장막을 걷고 따라갔습니다. 이처럼 말씀을 따라 움직여야 하는 것입니다. 말씀이 가는 곳에 우리도 가고, 말씀이 서는 곳에 우리도 서야 합니다. 이것이 개혁 신앙인 것입니다.
3>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하면 하나님이 응답하시기 때문에 기도해야죠. 기도하는 대로 되는 것입니다.
4> 예배에 충실해야 합니다.
본문에 보면 경배하라는 말씀이 여러 번 나오죠.
5= “너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높여 그 발등상 앞에서 경배할지어다.”
9= “너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높이고 그 성산에서 경배할지어다.”
아브라함이 복을 받은 것은 가는 곳마다 제단을 쌓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경배하는 삶을 살았기 때문이죠. 이처럼 예배를 잘 드리면 은혜와 복을 받습니다.
“요셉 케이보”라는 분이 있었습니다. 체코슬로바키아가 분리되기 전 공산주의 치하에 있을 때 아주 유명했던 인물인데요. 아버지는 공산주의를 가르치는 교사였으나 어머니는 아주 독실한 크리스천이었습니다. 그는 어릴 때 주일마다 3시간이나 기차를 타고 프라하에 있는 교회에 가서 2시간 30분 동안 드리는 예배에 참여했습니다. 예배를 마치면 공원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2시간 30분의 오후 예배를 드리고, 다시 3시간이나 기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도 주일마다 빠지지 않았습니다. 정성이 보통 정성이 아니죠. 그런 사람을 하나님께서 귀하게 쓰신 거죠.
유럽의 어느 마을에 작은 교회가 하나 있었습니다. 교회의 이름은 “많은 등불의 집”인데요. 이런 사연이 있었습니다. 동네에 한 공작이 살았는데요. 그에게는 10명의 예쁜 딸들이 있었습니다. 딸들이 정원에서 노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 공작의 유일한 즐거움이었는데요. 딸들이 커서 하나, 둘 결혼을 하고 떠나자 딸들의 빈자리가 공작을 쓸쓸하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크리스마스가 되면 딸들이 돌아와서 아버지를 기쁘게 해주었는데요. 어느 해에는 먼 나라의 왕비가 된 딸이 오지를 못했습니다. 그러자 나머지 딸들이 악사를 동원하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위로하였지만, 아버지에게 위로가 되지를 못했죠. 그러다가 공작은 동네에 아름다운 교회당을 하나 지었습니다. 교회당이 너무나 아름답게 지어졌고, 공작은 딸들을 불러서 교회당을 보여주었는데요. 그런데 건물 안에는 불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딸들이 물었죠. “아버지, 왜 등불이 하나도 없죠?” 그러자 공작은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그것은 아버지 생각인데 예배드리러 오는 사람들이 각자 자기 등불을 들고 오면 좋겠어. 그래서 내가 사람들에게 줄 등을 놋으로 만들었지.” 그러며 공작은 놋으로 만든 등을 마을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었습니다. 그 후부터 예배당의 종소리가 울리면 사람들은 각자의 등불을 들고 교회를 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교인들이 많이 나오는 날은 교회가 많이 밝았고, 아무도 나오지 않으면 그날은 어두웠죠. 그때부터 400년간 놋으로 만든 등불은 아버지에게서 아들에게로, 어머니에게서 딸에게로 대대로 이어져 내려왔다고 합니다.
여러분, 많이 나오면 많이 나올수록 우리 교회도 더욱 밝아질 것입니다. 나오는 사람이 적으면 교회는 또 어두워지겠죠. 각자의 등불을 밝혀서 교회가 밝아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