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92:1-15

본시는 안식일 예배시간에 불렀던 찬송시로 보이는데요.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드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무엇 때문에 감사하고 있을까요? 시인이 감사하는 이유가 몇 가지 있습니다.

1>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 때문입니다.

4= “주의 행사로 나를 기쁘게 하셨으니”

1-3절을 보면 악기를 동원하여 찬송하는데 기쁨으로, 감사함으로 찬송하는 것을 볼 수 있죠.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면 이렇게 감사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매 순간 우리를 사랑하시고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2> 악인들을 심판하시기 때문입니다.

7= “악인은 생장하고, 흥왕할지라도 멸망하리이다.”

9= “주의 원수가 패망하리니 죄악을 행하는 자는 다 흩어지리라.”

11= “내 원수의 보응받는 것을 내 눈으로 보며 행악자에게 보응하심을 내 귀로 들었도다.”

그러므로 악인의 번영을 부러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3> 풍성한 은총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12-15절이죠. 감사와 찬송을 드리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 때문입니다. 풍성하게 은혜를 채워주신다고 하죠. 시92편은 하나님께서 악인들은 심판하시고, 의인에게는 은혜를 주신다는 것을 분명하게 말씀하죠. 물론 의인은 성도들을 의미하는데 종려나무와 백향목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12= “의인은 종려나무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같이 발육하리로다.”

백향목은 귀하고, 아름다운 나무죠. 나무 중에서 가장 귀한 나무라고 합니다. 특히 성경에서 백향목은 힘의 상징, 호화의 상징, 영광의 상징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본분에서는 의인, 성도를 백향목으로 표현했는데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1> 향기를 발하며 살아야 합니다.

백향목은 향기가 좋은 나무죠. 향기가 좋아서 사랑을 받는 나무인데요. 이처럼 성도들은 향기를 발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해야 합니다.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모습을 보여주어야죠. 샤넬 5는 대표적인 향수인데요. 이 향수는 장미꽃 45kg을 농축해서 향수액 28g을 만든다고 합니다. 1,600배를 농축하여 만들어지기 때문에 값이 비싸죠. 오늘 우리도 백향목처럼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2> 하나님을 바라보며 살아야 합니다.

백향목은 위로 곧게 올라가는 나무인 것처럼 성도들은 하나님을 바라보며 살아야 한다는 거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고, 하나님 중심으로 바르게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사탄이 사람들을 유혹할 때 사용하는 네 마디 말이 있다고 합니다.

첫째는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고 합니다. 그러나 작은 실수 하나가 사람을 잡죠. 큰 물고기도 작은 미끼에 걸려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작은 것이라고 무시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둘째는 “딱 한 번인데 뭘 그래!”라고 합니다. 사탄은 늘 “딱 한 번”이라는 말로 유혹하죠. “딱 이번만!” 그 말에 사람이 넘어가는 것입니다. 마약도 “딱 한 번만 해봐!” 그러다가 중독되고 인생이 망하게 되는 거죠.

셋째는 “너는 아직 젊어!”라는 말이라고 합니다.

“지금부터 교회에 가기는 너무 젊어. 조금만 더 세상에서 놀다가 가도 늦지 않아!” 이런 유혹 때문에 젊음을 허송하고, 후회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넷째는 “다들 이렇게 사는데 뭘 그래!”라고 합니다.

남들이 지옥으로 간다고 같이 가면 좋겠어요? 성경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고 합니다. 좁은 길, 좁은 문이 구원의 문이죠. 하나님을 바라보고, 사시기를 바랍니다.

3> 충성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백향목은 오랫동안 변하지 않는 나무입니다. 이처럼 세상은 변해도, 성도는 변함이 없어야죠. 변함없이 충성하며 살아야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4> 외유내강의 믿음을 갖추어야 합니다.

백향목은 껍질이 부드러우나, 속은 단단합니다. 그리고 백향목은 향기가 좋아서 벌레들이 껍질을 뚫고 들어오지만, 속이 너무 단단하여 안으로 뚫고 들어가지 못하고, 그렇다고 밖으로 다시 나오지도 못하여 안에서 죽고 만다고 합니다. 외유내강이죠. 이처럼 우리도 세상의 악한 것이 파고들어 오지 못하도록 단단한 믿음을 소유해야 합니다.

고슴도치가 살 곳을 찾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구렁이 가족이 살고 있는 굴을 발견하고, 들어가서 함께 살자고 간청했습니다. 그런데 구렁이는 별로 마음이 내키지 않았으나 고슴도치가 하도 간절하게 요청하자 허락하였습니다. 그러나 고슴도치가 굴속으로 들어온 다음부터 가시 때문에 부딪힐 때마다 따가워서 도저히 같이 지낼 수가 없어서 구렁이가 하루는 “고슴도치야, 미안하지만 거처를 다른 곳으로 옮겨 줄래? 너는 몸집은 작아도 가시가 너무 따가워서 안 되겠어!” 라고 하자 고슴도치가 버럭 화를 내면서 “내가 싫거든 너희들이 나가! 나는 여기가 좋아!”라고 하며 나가기를 거절하였습니다.

여러분, 사탄은 우리에게 행복을 주겠다고 달콤하게 유혹하여 우리를 파멸로 이끌고, 결국에는 자신이 주인이 되어 우리를 종으로 삼을 것입니다. 그렇기에 절대로 우리는 사탄을 안으로 들여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마음을 단단하게 먹어야 합니다. 백향목처럼 향기를 발하고, 하나님만 바라보고, 변함없는 충성으로, 믿음에 굳게 서서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을 잘 섬기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