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85:1-13

시85편은 바벨론에 망했던 유다가 바벨론에서 본국으로 귀환할 때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고 보는데요. 1-3절은 돌아오게 해주심에 감사하는 말씀이죠.

1=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땅에 은혜를 베푸사 야곱의 포로된 자로 돌아오게 하셨으며”

돌아오게 하셨다는 것은 유다의 죄를 사하시고, 나라를 회복케 하셨다는 말인데요. 죄를 사하여 주심에 다시 감사하고 있습니다.

2= “주의 백성의 죄악을 사하시고, 저희 모든 죄를 덮으셨나이다.”

시인은 바벨론에서 돌아오게 하시고, 죄를 용서하신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3= “주의 모든 분노를 거두시며 주의 진노를 돌이키셨나이다.”

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였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70년 만에 돌아오게 하셨습니다.

4-7절은 나라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백성들이 바벨론에서 귀환했으나 많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나라는 황폐하고, 백성의 마음도 상하고, 찢어졌습니다. 그런 가운데 나라를 위하여 기도하죠.

4= “구원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돌이키시고, 분노를 그치소서.”

6= “우리를 다시 살리시사 주의 백성으로 주를 기뻐하게 아니하시겠나이까?”

용서와 구원을 호소하는데요.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하는 것은 나라를 위해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가? 이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군사훈련이 먼저일까요? 하나님께 무릎을 꿇는 것이 먼저일까요?

7=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을 우리에게 보이시며, 주의 구원을 우리에게 주소서.”

여러분, 개인이든, 가정이든, 나라든,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회복하고,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과 가정과 나라의 번영을 위해서는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 회복이 먼저입니다.

8-13절을 보세요. 나라의 회복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요?

1> 하나님의 말씀을 잘 들어야 합니다.

8= “내가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리니 대저 그 백성, 그 성도에게 화평을 말씀하실 것이라. 저희는 다시 망령된 데로 돌아가지 말지로다.”

유다가 왜 망했습니까? 말씀을 안 듣고, 망령된 데로 갔기 때문이죠. 8절에서 “망령된”이라는 말은 “비개 덩어리”라는 말에서 나왔는데요. 둔하고, 멍청하여 말귀를 알아듣지 못하고, 자기 마음대로 행하는 어리석음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사람이 말귀를 못 알아들으면 답답하죠.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을 통해 말씀하시는데 유다가 말귀를 알아듣지 못해서 망했죠. 그러니 제발 말귀를 좀 알아들으라는 거죠.

2> 하나님을 잘 경외해야 합니다.

9= “진실로 그의 구원이 경외하는 자에게 가까우니 이에 영광이 우리 땅에 거하리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 가정, 나라에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죠. 시128편을 보세요. 가정이 잘되는 비결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그 비결이죠.

시128:1=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도에 행하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시128:4=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복을 얻으리로다.”

어떤 복을 약속하시죠? 아내, 자녀, 후손, 나라가 복을 받는다고 하죠. 그러면 되는 것 아닙니까? 무엇을 더 바랍니까? 하나님을 잘 경외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가정이 살고, 자녀들이 사는 것입니다.

3> 하나님께서 좋은 것을 주셔야 합니다.

12= “여호와께서 좋은 것을 주시리니 우리 땅이 그 산물을 내리로다.”

하나님은 인격적인 분이신데요. 잘 믿으면 복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말씀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한 수도사가 감람나무를 심었습니다. 그리고 기도하기를 “주님, 뿌리가 자라도록 단비를 내려주시옵소서.”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단비를 내려주셨습니다. 수도사는 또 기도했죠. “주님! 햇빛이 필요합니다. 햇빛을 주시옵소서.” 그러자 하나님께서 밝은 햇빛을 주셨습니다. 또 기도하기를 “나무가 튼튼해지려면 서리가 필요하니 서리도 내려주시옵소서.” 그랬더니 작은 나무에 서리가 앉자, 어린나무는 그만 얼어서 죽어버렸습니다. 그러자 수도사는 낙심하고, 나무를 잘 키우는 수도사에게 물어보았죠. “수도사님은 어떻게 나무를 잘 키우십니까?” 그러자 그 수도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나무를 만드신 하나님께서 나보다 나무를 더 잘 알고 계시므로 다만 ‘주여! 이 나무가 필요한 것을 때에 따라 주시옵소서. 강풍이든, 햇빛이든, 바람이든, 비든, 서리든 가장 적당할 때 주시옵소서.’나는 이렇게 기도합니다. 이것이 나무를 잘 키우는 비결이죠.”라고 하였습니다.

여러분, 진정한 믿음 생활은 내 생각과 말에 하나님을 끌어들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그 뜻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나를 맞추는 것이 믿음 생활입니다.

D. L. 무디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나는 믿음을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믿음이 하늘로부터 뚝 떨어지기를 기대했죠. 그러나 믿음은 그렇게 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롬10:17절을 읽었는데 믿음은 들음에서 나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에서 온다는 말씀을 보고 지금까지 내가 성경을 덮어놓고 믿음을 달라고 기도했던 어리석음을 깨달았습니다. 나는 성경을 공부하면서 내 믿음이 계속 자라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내 뜻은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죠. 하나님을 찾고, 기도하고, 말씀을 따라갈 때 하나님은 좋은 것을 주십니다. 오늘도 말씀을 따라 하나님을 잘 경외하므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을 풍성히 누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