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70:1-5
본 시는 시40:13-17절과 일치하는 내용인데요. 위기 속에서 간절하게 기도하는 시로서 세 가지 기도 제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1> 도우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1= “하나님이여, 속히 나를 건지소서. 여호와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5= “하나님이여, 속히 내게 임하소서. 주는 나의 도움이시요, 나를 건지시는 자시오니 여호와여, 지체치 마소서.”
“속히 나를 건지소서. 속히 나를 도우소서.” “속히 내게 임하소서. 지체하지 마소서.” 이 말들을 보면 다윗이 아주 절박함을 알 수 있죠. 다윗의 기도에 절박함이 있습니다.
2> 악인을 벌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2-3절을 보면 까닭 없이 자기를 미워하고 괴롭히는 악한 사람들을 하나님께 고발하고 있는데요. 다윗은 원수 갚는 것을 하나님께 부탁드리죠.
3> 주님을 찾는 자에게 기쁨을 달라고 기도합니다.
4= “주를 찾는 모든 자로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하시며”
도움을 바라는 사람들, 구원을 사모하는 모든 사람에게 기쁨을 달라고 기도합니다. 이렇게 다윗은 믿음의 사람, 기도하는 사람이었죠. 본문에서도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데요. 다윗의 신앙을 다시 한번 조명해 볼 수가 있죠.
다윗은 어떤 신앙을 가졌습니까?
1> 기도하고, 기다리는 신앙을 가졌습니다.
다윗은 기도하고, 기다리죠. 아무리 급해도 자신이 앞서지 않습니다. 기도하고, 기다렸습니다.
시40:1=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기도는 우리의 상황을 하나님께 말씀드리고 그런 다음에는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람과 대화할 때도 그렇잖습니까? 상대방에게 말할 틈을 주지 않고, 내 말만 하면 됩니까? 안 되죠. 서로 말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죠. 기도도 그렇습니다. “믿습니다.”도 좋고, “주시옵소서.”도 좋은데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기도한 다음에 하나님의 처분을 기다려야죠.
나사로가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마르다와 마리아가 예수님께 사람을 보내죠. 그러나 예수님은 일부러 지체하셨습니다. 유대나라는 열대성 기후이기 때문에 사람이 죽으면 대부분 당일에 장례를 치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나흘이 지나서 오셨죠. 장례식이 끝날 때를 기다린 것이 아니라 아예 시체가 썩기를 기다리신 것처럼 보입니다. 왜 그러셨을까요? 예수님의 능력을 보이시려는 거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라고 하셨죠. 여러분, 기독교는 기다리는 종교라고 하는데요.기도했으면 응답을 기다릴 줄도 알아야죠.
2> 하나님을 의지하는 신앙을 가졌습니다.
시40:4= “여호와를 의지하고, 교만한 자와 거짓에 치우치는 자를 돌아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다윗은 하나님만을 의지하였습니다. 철저하게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겼습니다. 신앙이 좋은 사람이 어떤 사람이죠? 바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맡기는 사람이죠.
벧후5: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
하나님께 맡기라고 하죠. 염려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유월절을 앞두고 한 유대인이 랍비에게 와서 “랍비님, 저는 너무 근심 걱정이 많습니다. 없는 것이 많아서 골머리가 아픕니다. 못 살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랍비가 “무엇을 근심하고 있는가?”라고 물었더니 그는 말하기를 “유월절이 곧 다가오는데 무교병을 살 돈도 없고, 포도주를 살 돈, 내 옷, 아내 옷, 자녀의 옷은 물론, 조금의 고기도 살 돈이 없습니다.”라고 합니다. 그러자 랍비가 다시 물었습니다. “무교병은 얼마죠?” “5불입니다.” “포도주는 얼마죠?” “10불인데요.” “자네옷은?” “50불요.” “아내옷은?” “100불요.” “자녀옷은?” “30불요.” “유월절 고기는?” “20불요.” 이 말을 들은 랍비가 그에게 조용히 말했습니다. “자네는 돌아가서 너무 많은 걱정을 하지 말고, 한 가지 걱정만 하게. 215불 걱정 하나만 하게. 그리고 하나님께 그 한 가지만 기도하게. 215불을 달라고 말이야.” 여러분, 쓸데없는 근심을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하면 하나님이 도우십니다.
3> 하나님 앞에서 사는 신앙을 가졌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요? 제사보다 더 기뻐하시는 것이 있다고 하죠. 매사에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시40:6= “제사와 예물을 기뻐 아니하시며 번제와 속죄제를 요구치 아니 하신다 하신지라.”
다윗은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모든 것을 맡기고, 하나님 앞에서 살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도움을 받고, 복을 받고 살았죠. 여러분, 어떤 사람이 복이 있을까요?
하나님 곁에서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사는 사람이죠.
이런 속담이 있습니다. “시계가 하나인 사람은 시간을 정확히 알지만 시계가 두 개인 사람은 확실한 시간을 알 수 없다.” 시계가 하나이면 시간도 하나인데요. 그런데 여러 개의 시계를 가지면 정확한 시간을 알기가 더 어렵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믿는 대상도 그렇죠. 하나님만 믿어야 하는데, 세상도, 쾌락도, 돈도, 사람도 믿으면 도대체 기준이 없지 않겠습니까?
“토저” 목사님이 이런 말을 했죠. “하나님을 만나는 것,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라. 이것이 신자의 행복이다.” 여러분, 하나의 시계를 보시기 바랍니다. 두 개의 시계를 보면 뒤죽박죽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세상의 판단은 정확하지가 않습니다. 사람의 판단도 다 옳은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판단을 바라고, 하나님 앞에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판단이 가장 정확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준으로 삼는 사람이 옳은 사람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을 생각하며 믿음으로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