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63:1-11
시63편도 다윗이 아들 압살롬의 반역으로 도피생활을 하던 때에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비탄시”인데요. 배경은 삼하15장에 나와 있습니다. 본문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곤고한 상황에서 하나님을 바라보는 다윗의 믿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윗은 어떤 믿음을 가졌습니까?
1> 하나님을 사모하는 신앙을 가졌습니다.
1=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곤핍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
물이 없고, 메마른 유다 광야에서 하나님을 갈망하고, 사모한다고 하죠. 하나님 만나기를 손꼽아 사모하였습니다.
2= “내가 주의 권능과 영광을 보려 하여 성소에서 주를 바라보았나이다.”
하나님의 언약궤 앞에서 밤낮으로 예배드릴 수 있기를 바라고 있죠. 성막을 생각하며 하나님 만나기를 사모하고, 갈망하고 있는 겁니다. 도망자가 되었어도 신세를 한탄하거나 압살롬의 배신에 이를 갈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하나님의 집에서 예배드리지 못하는 것에 대하여 탄식하고, 슬퍼하고 있습니다.
2> 하나님을 찬송하는 신앙을 가졌습니다.
3= “주의 인자가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
찬양하는 이유가 무엇이죠? “주의 인자가 생명보다 나으므로” 하나님의 인자, 하나님의 사랑 때문이라고 하죠. 다윗은 왕위에서 쫓겨났지만 생명을 부지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 때문이고, 앞으로도 사랑을 베풀어주실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믿고, 감사하는 거죠. 그래서 메마른 광야에서도 찬송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4= “내 평생에 주를 송축하며”
5= “내 입이 기쁜 입술로 주를 찬송하되”
7= “내가 주의 날개 그늘에서 즐거이 부르리이다.”
왕궁에서가 아니라, 메마른 광야에서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다윗의 신앙이었습니다.
3> 하나님의 주권을 믿는 신앙을 가졌습니다.
8-9= “내 영혼이 주를 가까이 따르니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거니와 저희는 땅 깊은 곳에 들어가며 칼의 세력에 붙인 바 되어 시랑의 밥이 되리이다.”
하나님을 가까이하면 하나님께서 도우시지만 하나님을 거역하면 반드시 멸망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윗을 해하려 하는 무리는 시랑-여우의 밥이 된다고 하죠. 망한다는 겁니다.
11= “왕은 하나님을 즐거워하리니 주로 맹세한 자마다 자랑할 것이나 거짓말하는 자의 입은 막히리로다.”
이것은 다윗이 경험한 신앙고백이죠.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찬송하고, 하나님을 가까이하며, 즐거워하는 자는 하나님이 보호하시고, 인도하시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결국에는 망한다는 겁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함께하는 사람이 복 받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사람이 복 받은 사람이죠.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웨슬리 기념비가 있는데 거기에 웨슬리가 했던 세 마디 말이 적혀있습니다. 첫째는 “세계는 나의 교구이다.” 둘째는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일꾼은 땅에 묻으시나 당신의 일은 계속해 나가신다.” 셋째는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것이다.” 이 마지막 말은 웨슬리가 임종하면서 한 말입니다. 죽기 직전에 팔을 높이 들고, 기쁨이 넘치는 소리로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신다는 것이다.”라고 외치고 죽었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을 믿고, 날마다 하나님과 동행하시기를 바랍니다.
한 인터넷에서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하느냐?”라고 물었는데요. 답변자의 55%가 “시원한 물을 마신다.”, 38%가 “화장실에 간다.”, 그리고 “TV를 켠다.”, “아침에는 안 일어난다.” 등의 순이었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먼저 하십니까?
어느 분이 “우리가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함께 일어나는 녀석은 마귀이다.”라고 말했는데요. 왜 마귀도 그렇게 일찍 일어날까요?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빼앗으려고, 복을 받지 못하게 하려고 일찍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경을 보고, 기도하고, 찬송하고, 날마다 하나님과 동행하고, 함께해야 하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살고,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살아야 합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있습니다.
링컨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우리가 당하는 난관을 극복해 나가려면 지혜, 애국심, 기독교 정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우리나라를 끝까지 버리지 않고, 지켜주실 하나님을 굳게 믿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라고 연설을 했습니다. 우리에게도 필요한 말이죠. 하나님을 믿는 절대적인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알렉산더 대왕에게 충성스러운 의사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그 의사를 시기하여 어떻게 해서든지 그를 곤경에 빠뜨리려고 음모를 꾸몄는데요. 한번은 왕이 마시는 컵에 의사가 독약을 넣을 것이라는 거짓 편지를 왕에게 보냈습니다. 그러나 편지를 받은 알렉산더는 사람들과 식사하는 자리에서 그 편지를 읽어주면서 의사를 믿고 있다는 표시로 컵에 들어있는 물을 단숨에 마셨습니다. 의사를 전적으로 신뢰한다는 거죠.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도 이래야 하는 겁니다.
히11:6=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바른 믿음은 하나님이 계심을 믿고, 고난도 기쁨으로 받을 줄 아는 믿음입니다. 이런 믿음으로 승리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