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40:1-8

시40편도 다윗의 기도문입니다. 다윗이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데요. 다윗의 신앙을 다시 한번 조명해 봅니다. 다윗은 어떤 신앙을 가졌습니까?

1> 하나님을 기다리는 신앙이었습니다.

1=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다윗은 기도의 사람인데요. 시편 가운데 대부분이 다윗의 기도죠. 그런데 다윗은 기도하고, 기다렸다고 합니다.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이렇게 기도하고, 기다려야 합니다. 무엇을 기다리죠? 하나님의 응답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다리는 거죠.

우리가 사람과 대화할 때도 상대방에게 틈을 주지 않고, 내 말만 하면 안 되죠. 말할 수 있도록 시간을 줘야 합니다. 기도도 그렇죠. “믿습니다.”도 좋고, “주시옵소서.”도 좋은데 중요한 것은 기다리는 것입니다. 구한 다음에 하나님의 처분을 기다려야죠.

다윗도 기다리고, 기다렸습니다. 물론 기다릴 때 마음이 조급할 수 있죠. 성질이 급한 사람은 숨이 넘어간다고 하죠. 불이 났는데 기다리라고 하면 속이 타죠. 당장 회사가 부도가 날 형편인데 기다리라고 한다면 누가 기도하겠습니까? 그러나 그래도 기다려야죠.

나사로가 위독하자 마르다와 마리아가 사람을 보내어 예수님께 소식을 전했죠. 급히 오시라고 했는데 예수님은 지체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사로가 죽은 지 나흘 만에 오셨죠. 유대나라는 열대성 기후이기 때문에 사람이 죽으면 대부분 당일에 장례를 치르게 됩니다. 그런데 나흘이나 늦게 오셨다는 것은 장례식이 끝날 때를 기다린 것이 아니라 시체가 썩기를 기다리신 것처럼 보입니다. 왜 그러셨을까요? 예수님의 능력을 나타내시려는 거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시기 위한 것입니다. 여러분, 이렇게 기독교는 기다리는 종교입니다. 기도하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줄도 알아야죠.

2> 하나님을 의지하는 신앙이었습니다.

4= “여호와를 의지하고, 교만한 자와 거짓에 치우치는 자를 돌아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다윗의 삶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것은 하나님께 자신을 맡기는 것을 의미하죠. 다윗은 하나님께 자신을 맡겼습니다. 찬송가 작가 존 스탁튼은 “의지하세, 의지하세, 주 의지하세, 구하시네, 구하시네, 곧 구하시네.”라고 노래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신앙이 좋은 사람은 하나님을 의지하며 사는 사람이죠.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이 도움을 받습니다.

3> 하나님께로 나오는 신앙이었습니다.

7= “그때에 내가 말하기를 내가 왔나이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정말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일까요? 제사와 제물보다 더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이죠?

6= “제사와 예물을 기뻐 아니하시며, 번제와 속죄제를 요구치 아니하신다 하신지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다윗 자신이죠. 그래서 다윗은 “내가 왔나이다.”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자녀들이 자주 와서 문안하면 효자라고 했는데 요즘은 자주 오지 말고, 돈만 보내라고 한다는데 돈이 자식보다 좋은 것입니다. 좋은 현상은 아니죠. 하나님은 우리가 자주 오기를 원하실 것입니다.

사1:18=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마11:28=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호6:1=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호14:1=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하나님은 오라고 하시죠. 성경에 “오라”는 하나님의 초청, 하나님의 부르심이 600회가 넘는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하나님의 바람대로 하나님 곁에 있는 사람이 복이 있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하여 옆에 있는 사람이 복을 받습니다. 왜 그럴까요? 하나님이 어떤 분이기에 그렇습니까?

본문에 나타나는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실까요?

1> 웅덩이와 수렁에서 건져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2=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고”

“기가 막힐 웅덩이”는 아주 절망적인 상태를 말하죠. 그런데 누가 거기에서 건져주셨습니까? 하나님께서 건져주시는 것입니다.

2> 걸음을 견고케 해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2=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케 하셨도다.”

견고하게 걸을 수 있도록 힘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건져만 주시는 분이 아니라 걸을 수 있도록 보살펴주시고, 붙들어주시고, 힘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사42:3=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리로 공의를 베풀 것이며”

이렇게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3> 우리를 위한 생각이 많으신 하나님이십니다.

5= “우리를 향하신 주의 생각도 많도소이다.”

날마다 우리를 생각하신다는 말씀이죠. 이런 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잠23:26= “내 아들아, 네 마음을 내게 주며”

마음을 달라는 말은 무슨 뜻일까요? 날마다 하나님을 생각하며 살라는 말이죠. 그래서 우리는 즐거울 때나, 괴로울 때나, 언제든지 하나님을 생각하며 살아야 합니다. 이것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을 생각하며 믿음으로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