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25:1-7

본문은 어려움을 만난 다윗이 하나님께서 건져주기를 바라는 기도인데요. 특히 25편은 22절로 되어있는데요. 히브리어 알파벳 첫 자음 알렙(א)부터 마지막 타우(ת)까지 22개 자음 순서대로 시를 써나간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논리정연한 시는 아니죠. 어쨌든 25편은 고난과 시련 속에서 믿는 사람들이 어떻게 하나님의 도움을 얻을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내용인데요. 도움을 얻는 방법은 물론 기도인데요.

우리는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요?

1>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하라고 합니다.

다윗은 사람이나, 세상의 것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였습니다.

1= “여호와여, 나의 영혼이 주를 우러러보나이다.”
2=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의지하였사오니”

오직 누구만 바라봅니까? 하나님이죠. 다윗의 승리 비결은 바로 여기에 있는 겁니다.

3= “주를 바라는 자는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려니와”
5= “내가 종일 주를 바라나이다.”

우리도 이런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특히 어려움을 당할 때 기도하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소련의 수상 후르시초프가 미국을 방문했을 때 주일이 되자 대통령 아이젠하워가 후르시초프에게 “오늘은 주일이니 나와 함께 교회에 가자”고 전화를 했더니 후르시초프가 거절하였습니다. 그러자 아이젠하워는 “그러면 한 시간 반만 기다려 달라”고 하고, 교회로 가서 주일예배를 드린 다음에 후르시초프를 만났습니다. 아이젠하워가 “한 시간 반 동안 무엇을 하셨습니까?”라고 묻자, 후르시초프는 “내가 먼 길을 찾아왔는데 굳이 교회에 가는 당신의 핑계가 무엇일까를 생각했소.”라고 하더랍니다. 당시 소련은 강대국인데 수상을 초청해 놓고, 주일예배에 참석하느라고 기다리게 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대통령에게는 예배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 거죠.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행동입니다. 여러분, 헛된 것을 붙들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의지하고 순종하십시오.

히11:6=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막11:23=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지우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룰 줄 믿고 마음에 의심치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의심하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의심하지 않으면 하나님은 도우시고 역사하십니다.

2> 하나님의 성품에 의지하여 기도하라고 합니다.

25편에 나오는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십니까?

5= “구원의 하나님이시니”
6= “긍휼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부터 있었사오니”
8= “여호와는 선하시고 정직하시니”
9= “온유한 자를 공의로 지도하심이여”

다윗은 막연히 기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고 기도하죠. 하나님을 모르고, 하나님의 뜻도 모르고 기도하면 되겠어요? 하나님의 뜻을 모르고 기도를 하다 보면 내 뜻대로 살고, 세상을 따라 살게 되는데요. 그러면 안 되죠.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께 예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보시기에 바르게 살아야 합니다.

아내가 직장에 가서 힘들게 일하고, 집에 와서도 일하는 것이 미안해서 설거지를 맡아 하다가 주부습진에 걸린 남편이 있습니다. 이 사실을 안 시어머니와 장모의 입장은 달랐죠. 시어머니는 “못난 놈. 얼마나 일을 했기에 그 모양이냐? 아예 앞치마를 두르고 들어앉아 살림이나 하지 그러냐?”라고 하는데 장모는 “아이고, 예쁜 우리 사위, 고무장갑을 껴야 하는데 그냥 해서 그렇지! 다음엔 꼭 고무장갑을 사용하게!”라고 하였습니다. 똑같은 사람인데 한쪽에서는 “못난 놈”이 되고, 한쪽에서는 “예쁜 사람”이 되기도 하죠. 어느 쪽에서 보느냐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겁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보실 때 착한 사람이 되어야지, 사탄이 볼 때 좋은 사람이 되면 안 되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고, 하나님을 바라보고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보실 때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3> 끈기있게 기도하라고 합니다.

다윗은 거저 한번 “도와주세요.”라고 기도하고 말았던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말로 계속 구하죠. “벗어나게 하소서, 돌이키소서, 끌어내소서, 사하소서, 보소서, 지키소서, 보호하소서” 이런 표현을 계속하죠. 한 번만 기도하고 만 것이 아니라, 끈질기게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도를 하나님은 좋아하시고, 응답해 주시는 것입니다.

우물을 잘 파기로 소문이 난 사업가가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이 포기한 곳에서도 우물을 잘 팠습니다. 사람들은 신기하게 생각했죠. 하루는 어떤 사람이 물었습니다. “당신은 어쩌면 그렇게 우물을 잘 팝니까?” 그러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나는 우물을 파는 데 실패한 경우가 없죠. 내가 우물을 잘 파는 비결은 딱 하나인데, 사람들은 물이 나올 곳을 골라서 파다가 안 나오면 포기하지만, 나는 아무 곳이라도 물이 나올 때까지 팝니다.”

여러분, 이렇게 기도도 응답을 받을 때까지 해야죠. 믿음으로 기도하시고, 날마다 하나님을 의지하시고, 끝까지 기도하여 응답받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