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2:22-39

복음서를 보면 인류 첫 번째 성탄절을 맞이하여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한 사람들이 나오는데요. 어떤 사람들이 있죠?

1> 목자들이 찾아와서 경배하였습니다.

눅2:10=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천사의 등장으로 목자들이 떨었지만 천사의 소식을 듣고, 목자들이 가장 먼저 예수님을 찾아와서 경배를 드렸습니다.

20= “목자가 자기들에게 이르던 바와 같이 듣고 본 그 모든 것을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가니라.”

2> 동방박사들이 찾아와서 경배하였습니다.

마2장에 나오지만 동방에서 박사들이 찾아와 경배하였죠.

3> 시므온이 예수님을 찾아와서 경배하였습니다.

시므온은 어떤 사람이죠?

– 의롭고, 경건한 사람이었습니다.

25=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이 의롭고 경건하여”

당시 이스라엘은 로마의 지배를 받고 있을 때였는데 정치적으로 불안하고, 경제적으로도 혼란하였고, 도덕과 윤리도 땅에 떨어진 시대였었는데요. 시므온이 의롭고, 경건하였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죠. 그리고 당시에 “시므온”이라는 이름은유대 사회에서는 보편적이고, 흔한 이름이었습니다. 그런데 혹자들은 시므온은 가장 유명한 유대 랍비 “힐렐”의 아들이요, “가말리엘”의 아버지라고 주장하면서 그가 A.D 13년에 산헤드린의 회장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막연한 추측일 뿐 정확한 자료나 확증은 없죠. 다만 그는 대단한 사람이었습니다.

–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25= “이 사람이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시므온이 누구를 기다렸을까요? 메시아를 기다리는 사람이었다고 할 수 있죠. 이스라엘의 진정한 위로자 메시아를 기다렸습니다.

– 성령이 함께하시는 사람이라고 하였습니다.

성령이 함께하신다는 것은 하나님을 앙망하며 사모하였다는 말이죠.

– 그리스도를 보리라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습니다.

26= “저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

이것은 보통 축복이 아니죠. 그래서 시므온은 메시아의 탄생을 기다렸습니다. 하루 이틀이 아니고, 1년, 2년도 아니었을 것입니다. 허리가 꼬부라질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당시로는 큰 축복이죠. 예수님이 언제 재림하실지 모르지만 우리가 죽기 전에 예수님의 재림을 볼 것이라는 말씀을 받았다면 이것은 보통 복이 아니죠. 큰 복입니다. 이렇게 시므온이 예수님을 보게 되었으니 얼마나 감격스러웠겠습니까?

29=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주시는도다.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이 말씀은 “하나님! 이제는 하나님께서 이 종을 평안히 놓아주셨습니다. 이제는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 제가 제 눈으로 메시아를 보았습니다. 그 메시아 예수님은 온 세상에 비취는 영광의 빛입니다.” 이런 말씀이죠.

– 시므온은 예수님의 고난을 예언하였습니다.

34-35= “시므온이 저희에게 축복하고, 그 모친 마리아에게 일러 가로되 보라 이 아이는 이스라엘 중 많은 사람의 패하고 흥함을 위하며 비방을 받는 표적되기 위하여 세움을 입었고, 또 칼이 네 마음을 찌르듯 하리라 이는 여러 사람의 마음의 생각을 드러내려 함이니라 하더라.”

시므온이 예수님의 고난을 어떻게 알았을까요? 앞으로 당할 고난을 어떻게 예언했을까요? 성령의 감동으로 알았겠죠.

25= “이 사람이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이었으니 알 수 있죠. 오늘 우리도 성탄절을 맞이하면서 시므온과 같이 의롭고, 경건한 사람이 되기를 힘쓰고, 성령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4> 안나가 예수님께 경배하였습니다.

“안나”는 “은혜”라는 뜻인데요. 성경은 안나를 선지자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당시로 보면 아주 혁신적인 말이죠. 말라기 선지자 이후, 400년의 침묵을 깨트리고 선지자가 등장한 것입니다. 이제 침묵의 시대가 끝이 났다는 뜻이죠. 그런데 안나는 결혼한 후 7년 만에 과부가 되어 84년을 혼자 살았습니다. 그러면 지금 몇 살일까요? 15(?)+7+84= 106세(?), 20(?)+7+84= 111세(?) 아주 고령이죠. 이런 고령에도 불구하고,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로 금식하고, 기도하면서 섬긴 사람이었습니다. 보통 여인이 아니죠.

오늘 우리도 90-100세까지 교회에 나와서 기도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이러기 위해서는 믿음도 좋아야 하지만 건강도 따라주어야 가능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성탄절 아침에 우리도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께 목자들처럼, 동방박사들처럼, 시므온과 안나처럼 감사하는 마음으로 경배드리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